요즘 와망 기준 이야기할때 한섭이야기지 글로벌 서비스가 무슨 상관임? 하는 이야기가 간간이 보이는데..

뭐 일단은 맞는 말이긴 함. 북미섭이 흥한다고 한섭이 따라 흥하는게 아니니까. 게임 시장이라는게 각국 문화에 따라 좀 다르게 흘러가는 바가 은근히 강한 면이 있음. 딱히 우리 게임시장이 갈라파고스라는게 아니라 똑같이 FPS가 흥해도 한국은 서든이 있기있고 포나나 에이팩스는 흥하지 않고 타국에선 흥하는 식의 성향차가 나라별로 좀 있음.

근데 문제는 뭔가 썰을 풀려면 그래도 최소한의 근거가 있어야하는데 한섭은 썰풀 자료가 없어도 너무 없음.
하다못해 인구조사 애드온이라도 안막혔으면 인구조사 돌린거라도 들고오겠는데 이젠 그것도 못해서 남은게 로그 갯수랑 전정실 활성인구수 조사밖에 없는 판이고, 이건 부계정문제나 접속시점을 구분할수 없어서 동접자 추이를 파악할수 없는 등 한계가 너무 명확함.
그래서 이제 한섭 상황이야기하는게 내가 있는 길드는.. 내 친구목록은.. 같은 수준의 뇌피셜에서 벗어나질 못함.

게시판에서 썰풀면서 노는것도 각자 취향이 있겠지만 뇌피셜 대결하는건 좀 아닌거같음. 솔직히 글로벌 기준 이야기도 요 몇년간 공개되는 정보가 점점 줄어들면서 좀 근거를 갖고 말하기 힘든판이라고 느낌. 매출로 보려고해도 게임별 매출비율을 공개안하니 알길이 없고.

아 그렇다고 와우가 하락세가 아니라는건 아님. 하락세인데 어느정도냐. 이게 뭔가 해결가능한 수준일까 아닐까를 논할수가 없다는거지. 비유하자면 비가오는건 알겠는데 이게 그냥 지나가는 비인지 태풍인지 장마인지를 눈으로만 봐서는 알수없지 않냐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