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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7 18:56
조회: 5,757
추천: 3
의견좀 나누고 싶은데 와우저는 왜 이렇게 부분유료 게임에 적대적임?예전에 제 의견 좀 쓰다가 문득 궁금해진게 있는데, 와우저들은 왜 이렇게 특히 k게임, 가챠게임등 부분유료 게임에 적대적이고, 심지어 와우가 무료게임이라고 고집하는 사람들의 그 근거가 궁금해서 제 의견을 남겨봅니다. 와우저 뿐만이 아니라 어쩌면 패키지 게임이나 정액제 게임을 하는 유저들이 전부 포함될 수도 있습니다.
저 같이 게임 이용시간이 적고, 모바일과 뽑기에 적대감이 적은 입장에서 반박하고 싶은 주장들을 몇개 추려 봤습니다. 첫째는 모바일 가챠나 k rpg에는 수백,수천만원을 박아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최근 통계 자료는 아닙니다만, https://platum.kr/archives/66368 이 자료를 보듯이 실제로 이러한 부분유료화 게임의 경우 흔히 '고래'라고 일컬어지는 유저들에게서 대부분의 매출이 나옵니다. 무~소과금 유저의 비중이 훨신 높다는 이야기죠. 또한 https://www.asiae.co.kr/article/2022072910520555906 기사를 보듯이 게임 이용자들의 평균적인 게임 이용시간은 와우를 하기엔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들에게는 돈을 내고 패키지를 사거나 매달 하드유저들과 같은 요금을 내면서 컨텐츠를 제대로 즐길 수 없다는 이유 때문에 불만족스러울 수 있습니다. 또한 돈을 많이 퍼부어야 엔드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게임들에는 이용자들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수준으로도 자신들의 게임 이용시간을 고려할 때 충분히 만족하는 유저도 많을 수 있다는 겁니다. 예를들면 저 같은 경우 원신의 경우 공월축복 30일 5900원을 게임사에 게임 이용료로 매달은 결제하지 못하더라도 가끔 결제할만큼 퀄리티가 훌륭하다 라고 생각하거나 던파,로아,메이플의 경우 무료로 하기에 자신의 게임 이용 수준엔 충분히 만족스럽다고 느낄 수 있단 거죠. 그리고 매달 19800원을 내고 와우를 플레이하기엔 자신이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나 올라갈 수 있는 선을 고려할 때 돈이 아깝다 생각할 수 있고요. 아마 이러한 주장은 여가시간을 게임에 많이 투자할 수 있는 유저와 그럴 수 없는 유저간의 간극이라 생각됩니다. 더 세분화할 경우 모바일에 익숙하고 게임이용시간이 적은 유저와 pc같이 장시간 게임하는 유저간의 차이일 겁니다. 두번째 주장은 저도 와우를 권유받았을 때 진짜 착각했는데 와우가 무료게임이라는 주장었습니다. 어떤이들은 와우는 토큰을 사면 무료 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료라는 주장을 하기에는 억지스러운 부분이 많고, 게임사 조차도 홍보할 때 이 부분을 강조하지 않습니다. 토큰 경매의 구조는 다른 게임의 사례중 비슷한 것을 찾아보라면 메이플스토리의 옥션 시스템이랑 많이 유사합니다. 더 자세하게 들여다 보면, 현금거래 사이트에서 유저간 중계 역할을 게임사가 하고 있는 구조입니다. 거래는 게임 이용 시간이 필요한 유저가 골드를 지불하고, 그 골드를 게임사에 22000원을 지불하고 토큰을 산 유저가 골드를 인계받아서 게임 이용 시간이 필요한 유저의 게임 이용 시간을 결제했다고 보면 되는 것이며, 이 과정에서 게임사가 손해를 본 것은 없습니다. 블리자드가 토큰을 사준다는 주장도 있는데요, 만약 구매한다고 하더라도 30일 이용요금 19800원 그리고 3개월,6개월 요금엔 약간의 할인이 들어간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손해를 보지 않는 선에서 처리한다고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왜냐면 기업은 자선사업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세번째 주장은 와우에서 골드를 모아서 토큰을 사는 행위는 다른 부분유료 게임에서 과제나 이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재화를 사용해서 게임을 무료로 하는 것과 같다는 주장입니다. 이 주장에 헛점이 하나 있습니다. 만약에 이러한 이유로 와우가 무료 게임이라고 주장하려면, 골드라는 재화에 환금성이 없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와우의 게임 이용 시간을 골드가 아니라 용맹 점수라던가, 다른 거래가 안 되는 재화로 결제할 수 있을 경우 와우는 실질적으로 무료라는 주장을 할 수 있을 것이고 게임사도 이 부분을 마케팅에 공격적으로 활용할 것입니다. 그러나 와우의 골드라는 재화는 실제 현금과 거래가 가능한 환금성이 있는 재화이고, 법적으로도 화폐라 인정하기엔 애매하지만, 자산의 가치가 있다는 판례는 많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게임 내에서 게임 머니를 사기치거나, 은어로 '닌자'하게 될 경우 게임사는 당연히 움직이고 경찰도 법적인 근거로 움직일 수 있다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즉 와우 골드로 게임 이용 시간을 구매한 것은 현금 대신 다른 '자산'으로 게임 이용시간을 결제한 것이기 때문에 무료라는 주장은 거짓이라는 점입니다. 한 가지 게임의 사례를 들면 원신에서 컨텐츠로 주어지는 '원석'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것은 와우에서 골드로 토큰을 사는 것과 다른 이유는 원석의 경우 유저간 거래를 할 수 없습니다. 즉 환금성이 없다는 소리입니다. 또 다른 게임의 구체적인 사례를 들자면 메이플스토리의 경우 마일리지(유저간 거래불가, 컨텐츠 완료로 얻음)로 캐시 아이템을 구매하는 것은 무료라고 주장할 근거는 있지만 메이플포인트로 구매하는 것은 무료가 아니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글 쓰다가 추가적으로 할말이 많아 의견을 남겼습니다. 와우를 비롯한 정액제 유저층과 패키지 게임을 즐기는 유저층이 좀 오해를 많이 하고 있는 점과 유독 모바일 부분 유료에 적대적이고 유저들 자체를 까내려서 제 생각좀 남겨봤습니다. 다른 글에서 다른 분이랑 논쟁이 크게 붙어서 발끈하면서 글을 썻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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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나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