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쭉 우리가 싸워오던 적들은 단순한 악의 무리였음.
아제로스 행성 자체를 쪼개버리려하고, 죽은 자들의 행성으로 만들으려 하고, 행성을 광기와 타락으로 뒤덮으려고도 하고, 여하튼 우리가 지금까지 상대해왔던 모든 적들은 명확한 본인들만의 목표를 위해 필멸자들을 적대하는 세력들이었는데, 이번엔 우리가 처음으로 우리본인들의 목표(티르의 부활)를 위해 다른 시간의 세계선으로 가서 공격자의 역할을 했음
중간중간 티르의 수호병들이 얘기하는 거만봐도, 이번 임무는 매우 불쾌하다는 둥, 저들은 본인이 지키고자 하는것들을 지키기위해 싸우는 것뿐이라는둥 현타섞인 발언들이 있었음.
 그리고 실제로 다른 시간선의 엘리산드도 악역스러운 부분은 조금도 존재하지 않고 발루네이가 부탁하니까 그냥 가져가라고 했음
여기선 명백하게 우리 필멸자와 티르의 수호병 쪽이 악의축은 아니지만 공격자입장이었음

뭔가 블쟈가 '절대선은 없다, 다만 각자가 자신들만의 목표가 있으며, 그것을 위해 싸울뿐' 이라는 타이틀을 점점 강조하는게 느껴지는 대장정이었음.
애초에 용군단 들어와서부터 질서세력은 절대선이 아니다, 빛의세력이 그리했던 것처럼 이라는 뉘앙스의 오브젝트들이 여럿 보이긴 했지만 그 과정을 매우 천천히, 급작스럽지 않게 유저들이 충분히 납득할만하게 잘 전개해주고 있다고 생각함.

솔직히 어둠땅때 스토리 진행이 너무 갑작스럽게 확장되가지고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많아서 조바알이 병풍신세된거도 한몫 했다고 생각하고, 크리스멧젠이 이런 스토리 진행의 완급역할을 매우 잘하고 있는거같아서 좋은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