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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2 20:45
조회: 585
추천: 2
옵치 신캐들의 모티브로 보이는 와우 캐릭터들모든 블리자드 게임을 즐기는 입장에서 오버워치 캐릭터들을 보면 와우에서 모티브를 따왔구나 싶은 게 은근 보입니다 물론 모티브를 따온 거지 캐릭터성을 그대로 복붙해왔다는 의미는 아닌데 그래도 베이스가 된 건 거의 확실하다고 보네요. 기존 블리자드 캐릭터에서 오버워치 세계관에 맞춰 바꾼 건 당연하고 그 외의 부분에서도 약간씩 변형을 가했다고 보면 될 듯? 그리고 같은 캐릭터라 해도 게임 내내 캐릭터성이 유지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그 경우엔 좀 더 구체적으로 나눠서 보죠. 제일 최근 캐릭터 기준으로는 시온 - 디아블로의 릴리트가 있긴 한데 여긴 와벤이니까 넘어가고... 그래서 그 다음은 도미나. 도미나에 관련해선 처음 출시된 직후에 한 번 언급했던 적이 있긴 합니다. ![]() 도미나는 사실상 와우의 아즈샤라를 그대로 복붙한 캐릭터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와우랑 옵치를 같이 하는 사람이 적어서 그런지 저 말고 얘기한 사람을 못 본 거 같네요... 일단 이렇게 이미지만 봐도 눈치챌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도미나의 기계 팔부터가 아즈샤라의 팔을 사실상 그대로 가져온 셈입니다. 또한 도미나는 오피셜로 아름다운 외모의 소유자인데, 아즈샤라 또한 와우 세계관에서 가장 아름다운 엘프로 꼽히죠. 성격이나 포지션 면에서도 거의 똑같긴 한데, 여기서 오버워치 식으로 약간의 변형이 있긴 합니다. 아즈샤라는 엘프 제국의 여왕이었고, 도미나 또한 진짜 여왕은 아니지만 비슈카르, 경화광의 여왕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하죠. 아즈샤라는 완벽에 집착해서 자기 자신이 가장 완벽한 존재가 되어야 하고, 자기가 지배하는 세계 또한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즈샤라는 가장 위대하고 뛰어난 마법사 중 하나고, 그에 걸맞은 천재성을 실제로 보유하고 있죠. 또 아즈샤라는 우월한 존재로서 자기가 세상을 지배해야 한다는 집념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엘리트 의식을 천박하게 드러내는 편이라기보다는, 우아하고 고상한 말투, 품위 있는 행동으로 가리면서 자애로운 여왕인 척 연기를 하기도 하고요. 이런 아즈샤라의 성격이 도미나에게 일부는 그대로, 일부는 조금 변형된 채로 이식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도미나도 엘리트 의식과 완벽주의를 갖고 있긴 하죠. 그리고 그런 속내를 밖으로는 드러내지 않고 철저히 포장된 품위와 고상함으로 가리면서 살고 있고요. 또한 비록 지금은 벤데타의 탈론과 손을 잡긴 했지만, 도미나가 원하는 건 (이름부터가 domina이듯이) 세계를 파괴하고 혼란을 일으키는 게 아니라 자기가 지배하고 자기가 우월한 존재란 걸 인정받는 겁니다. 이런 부분은 사실상 아즈샤라를 현대 지구에 맞게 그대로 옮겨왔다고 볼 수 있을 듯하네요. 하지만 차이점도 있는데, 일단 현재까지 와우에서 아즈샤라가 천재 중의 천재, 실제로 우월한 마법사라는 게 강조되었다면 도미나는 자신의 완벽주의에 비해 실제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이 강조된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거의 항상 당당하고 기품 있는 모습을 보여줘온 아즈샤라와 달리, 도미나는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열등감을 애써 억누르고 어떻게든 완벽한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다는 거죠. 물론 이후 아즈샤라의 스토리가 더 전개되면서 아즈샤라 또한 도미나처럼 숨겨진 열등감이 있다고 해도 이상하진 않을 듯하고요. 이 부분에 대해선 전에 한번 적었던 적이 있긴 한데 어쨌든 그건 더 훗날의 얘기고... 어쨌든 흥미롭게도 이 둘은 시그니처 대사도 비슷한 편입니다 아즈샤라의 명대사로는 "완벽한 세계를 창조하려면 먼저 불완전한 것들을 쓸어버려야 하지"가 있고 도미나의 선택 대사는 "내 손으로 완벽한 세상을 빚어내겠어"죠. 그 외에도 패션 센스에 대한 언급이라든지, 악의 세력과 손잡고 있으면서도 더 큰 야심을 품고 있는 점이라든지 정말 하나하나 다 오버워치 식으로 변형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다음은 엠레입니다. 사실 엠레는 잘 와닿지 않을 수도 있는데, 아무래도 성별부터가 다르다 보니 인식하기가 힘들었을 것 같긴 하네요. 그리고 실바나스가 워낙 복잡한 캐릭터란 점도 문제죠. 일단 저는 실바나스의 캐릭터성이 워크래프트 이후로 대략 6개 구간으로 나눠진다고 보는 편입니다. 생전 ~ 언데드로 되살아나 조종당하는 시기 ~ 복수에 혈안이 된 리분 확팩까지 ~ 간수에게 따를지 말지 고민하면서 포세이큰의 여왕으로 자리잡은 군단까지의 시기 ~ 간수에게 본격적으로 협력하던 어둠땅까지의 시기 ~ 어둠땅 이후 현재 시기 이렇게 나눠진다고 볼 수 있겠죠. 그중 엠레는 군단~어둠땅 시기의 실바나스를 따왔다고 보면 될 듯합니다. 일단 엠레는 뛰어난 지휘관이자 오버워치의 이상을 누구보다 믿었던 인물이고, 세상을 위해 헌신적으로 싸우던 영웅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실종되었다가 적대 세력인 탈론의 일원이 되어 버렸죠. 어둠땅 시점에서의 실바나스도 비슷한데, 일단 먼 옛날, 1기 시절이라고 할 수 있는 생전의 실바나스는 동족과 고향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바쳐가며 헌신적으로 싸웠던 영웅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간수라는 존재와 협력하며 악역 포지션에 서게 되었죠. 이렇게만 봐도 비슷하지만, 더 파고들면 비슷한 점이 더 많아집니다. 엠레와 실바나스는 모두 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왜 갑자기 적이 되었는지가 스토리상 의문으로 여겨지고 세계관상으로도 중대한 떡밥이죠. 그리고 둘은 남들에게 설명하기 힘든 자기만의 이유로 적대 세력에 협력하고 있고, 자기가 속한 세력이 벌이는 악행에 대해서 마음속으론 거부감을 품고 있습니다. 다만 그 구체적인 동기가 살짝 다를 뿐이죠. 엠레는 정체불명의 힘이 자기 정신을 잠식하고 조종하는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탈론에게 협력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도 때때로 완전히 자아를 빼앗기고 조종당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요. 반면 실바나스는 삶과 죽음, 운명의 구조를 바꾼다는 더 거대한 동기, 동시에 가족애라는 더 근본적이고 개인적인 동기로 인해 악의 세력인 간수와 협력했습니다. 또한 간수를 돕는 과정에서 따르는 악행은 불가피하다고 애써 외면하면서 이런저런 근거를 통해 간수 본인은 믿을 만한 존재라고 신뢰하게 되었죠. 그래서 실바나스가 간수에게 협력한 것은 철저히 본인의 의지에 따른 것이고, 그에 따라 책임을 지기로 한 게 현재 스토리상의 모습이죠. 이 점에서는 확실히 엠레와 다르긴 하지만, 결국 큰 틀에서 보면 엠레의 모티브가 5기 실바나스라는 점은 거의 분명해 보이네요. 한때 세계를 지키던 영웅이 현재는 악의 세력에 들어가 있고, 밖에서 바라보는 사람들은 그 이유를 알 수 없다. 그러나 그 행동 뒤에는 겉으로 드러난 배신과는 다른 사정이 있다.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듯? 그리고 엠레 - 실바나스의 연관성과 이어지는 또 다른 조합이 있습니다. ![]() 엠레 - 실바나스의 관계성으로 인해 프레야 또한 자동적으로 나타노스와의 연관성이 생기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성별이 반전되어 있지만, 엠레와 프레야의 관계는 실바나스와 나타노스의 관계를 거의 그대로 가져온 셈입니다. 나타노스는 실바나스가 살아 있던 시절부터 함께 해오고 가장 깊이 마음을 주고받은 상대였죠. 마찬가지로 프레야는 엠레와 함께 오버워치에 속해 있을 때부터 이미 매우 가까운 사이였습니다. 나타노스는 실바나스의 진정한 동기에 대해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고, 실바나스가 남들에게 지탄받는 길을 가더라도 평생 함께 하겠다고 맹세한 인물이었죠. 모두가 실바나스를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자기만큼은 실바나스에게 변함없이 충성과 사랑을 다하며 끝까지 함께하기로 했고요. 이런 점에서 프레야도 엠레와 비슷합니다. 프레야는 엠레가 불가피한 사정으로 탈론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 자기에겐 전혀 그럴 이유가 없는데도 함께하기로 한 겁니다. 또한 프레야는 다른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엠레의 사정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죠. 실바나스에게 나타노스가 그랬듯, 프레야는 엠레가 자기가 처한 상황을 믿고 털어놓을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었던 겁니다. 이렇게 프레야와 나타노스는 파트너와의 관계를 통해 해석하면 거의 동일한 구조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본인의 성격면에서도 조금 희미하지만 나름의 공통점은 있는 듯하네요. 프레야는 남들에겐 까칠하고 표독한 독설가인데, 나타노스 또한 딱 그런 캐릭터이기 때문에 ㅋㅋ 하지만 둘 다 자기 자신보다는 파트너가 스토리상 훨씬 중요한 캐릭터이다 보니, 깊게 분석하기엔 개인의 개성이 약하단 점은 어쩔 수 없는 듯... ![]() ![]() 다음은 벤데타와 가로쉬입니다. 이쪽도 나름 명확하다 보는데 아무래도 성별이 반대라 그런가 거의 인식되지 못한 듯하네요. 둘의 가장 핵심적인 공통점은 아버지의 유산에 대한 집착이죠. 벤데타는 아버지 안토니오의 외동딸로서 그 범죄 제국을 물려받을 후계자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블랙워치가 안토니오를 죽이면서 모든 것을 잃게 되었죠. 벤데타는 거기서 좌절하지 않고 스스로 힘을 증명하기 시작했고요. 가로쉬는 전쟁노래 부족의 족장 그롬 헬스크림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종족을 타락시킨 아버지를 부끄러워하며 그 유산을 계승하길 거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알게 되면서 성격이 완전히 바뀌죠. 출발점은 다르지만 벤데타나 가로쉬나 이 시점에서부터 거의 행보가 똑같아집니다. 둘 모두 아버지의 유산을 계승하기 위해 자기 힘을 세상에 드러내려 하죠. 가로쉬는 노스렌드 원정을 이끌고 벤데타는 검투사로서 명성을 떨치면서 지지 기반을 형성했습니다. 그리고 각자 결국 탈론의 수장, 호드의 대족장이라는 자신의 '정당한 지위'를 차지하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그런데 거기서 그치지 않고, 전세계에 위협을 가하는 양상도 비슷하죠. 벤데타는 솜브라, 리퍼 같은 기존 멤버가 사라진 자리를 하시모토, 데드락, 도미나 같은 외부 세력과의 동맹으로 채워넣었습니다. 가로쉬도 비슷하게 스랄이 용인했던 흑마법사를 배척하고 그 대신 블랙퓨즈 고블린, 암흑주술사, 용아귀 부족 등의 외부 세력을 영입했죠. 그리고 이번에 스토리가 더 공개되면서 추가할 게 생겼는데, 벤데타나 가로쉬나 세계를 위협하는 폭탄을 이용한 계획을 꾸미기도 합니다. 가로쉬가 마나 폭탄으로 테라모어를 날려버렸던 것처럼 벤데타도 이번에 EMP 폭탄으로 전세계를 상대로 최후통첩을 선포했는데 이것도 가로쉬의 오마주가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아무튼 벤데타나 가로쉬나 아버지의 유산에 집착해서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일을 키우고 세계를 상대로 도발하다가 무너져 내리는 패턴까지도 비슷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오버워치 특성상 벤데타는 이대로 죽지 않을 테니 과연 어떤 스토리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듯? ![]() 그 다음은 라마트라인데, 사실 라마트라는 조금 특이한 편입니다. 일단 라마트라와 이어지는 캐릭터는 와우의 실바나스와 이리디크론이라고 봅니다. 실바나스는 앞서 여러 시기로 캐릭터성이 나눠진다 했는데, 라마트라랑 관련된 시기는 대격변~군단 시기라고 보면 될 듯. 그리고 이리디크론의 경우 일단 여기 적긴 했지만 사실 순서상으로는 먼저 출시된 라마트라가 이리디크론에 영향을 준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 선후 관계는 오직 블리자드만이 알고 있을 건데, 애초에 와우 확장팩은 최소 5년 이상 먼저 계획되다 보니 이리디크론에 대한 설정도 한참 전에 잡혀 있었을 거 같긴 해서 애매한 문제인 듯... 아무튼 그래서 그 모티브라는 게 뭐냐 하면, 일단 실바나스와 이리디크론이 각각 맡은 부분이 다릅니다. 라마트라와 4기 실바나스가 닮은 점은 동족인 옴닉과 포세이큰의 존속을 바라보는 방식임. 라마트라는 번식이 불가능한 옴닉이 박해받고 죽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이대로는 옴닉을 지키는 게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폭력적이고 과격한 수단에 의지하게 된 캐릭터입니다. 라마트라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옴닉을 존속시키는 것이고, 침공 미션과 그 후 스토리를 보면 뭔가 방법을 찾아낸 것처럼 보이긴 하죠. 대격변~ 군단 시점의 실바나스도 라마트라와 비슷한 문제를 갖고 있었습니다. 포세이큰이라는 종이 자연 번식이 불가능하다는 것이었죠. 살아있는 종족처럼 자연스럽게 다음 세대를 낳는 것이 불가능한 포세이큰이 아제로스에서 정당한 세력으로 존속하기 위해서는 뭔가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게 이 시기의 실바나스고요. 그래서 실바나스는 발키르를 이용해서 포세이큰들을 다시 되살리기 시작했었죠. 결국 라마트라나 실바나스나 이대로 있으면 동족이 몰락하게 된다는 위기 의식 때문에 남의 입장에서 봤을 때 받아들이기 힘든 과격한 행동을 한다는 게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근데 라마트라의 행동 양식은 이리디크론과 가깝기도 합니다. 두 캐릭터 모두 신중함과 지략이 핵심적인 요소죠. 둘은 모두 매우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고, 필요하다면 꺼림칙한 동맹과도 손을 잡으면서, 지금 바로 이 시점에서는 다른 세력(벤데타의 탈론, 공허)을 화살받이로 내세워서 자기 계획을 진행시키고 있습니다. ![]() 사실 라마트라까지만 하려 했는데 우양도 따지고 보면 와우의 안두인과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안두인도 오랫동안 존재한 캐릭터인 만큼 성격이 바뀌긴 했는데, 정확히 짚어 보면 대격변, 판다리아 시절의 안두인이라고 보면 될 듯하네요. 물론 우양 성격에서 핵심적인 요소는 밝고 명랑한 부분이고, 안두인은 그와는 거리가 멀게 차분하고 침착한 편이긴 합니다. 하지만 우양의 스토리에서는 조금 다른 점이 강조되죠. 우양은 명문 무술가 집안 출신으로서 자기도 그 길을 가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양의 능력은 그 기대에 맞지 않았고, 결국 원치 않았던 치유 계열로 밀려나게 되죠. 그런데 우양은 바로 그 분야에서 진짜 적성을 찾았고, 가족의 기대와는 다른 자신의 강함을 받아들이게 되고요. 안두인도 이 점에서 비슷한데, 바리안은 아들 안두인이 자기처럼 강인한 전사가 되길 바랐습니다. 그런데 안두인에게는 그런 투지나 공격성이 부족했고, 무술 훈련에도 적응하지 못했죠. 대신 안두인은 빛과 치유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습니다. 그렇게 안두인은 전사가 아닌 사제의 길을 자신의 길로 받아들이게 되죠. 이렇게 보면 우양과 안두인도 비슷하긴 한데, 이게 우양이나 안두인이나 인게임에서는 딱히 드러나는 내용이 아니라 파악하기가 힘들긴 한 듯하네요... 그 외의 캐릭터들도 혹시 모티브가 된 캐릭터인가 싶은 걸 떠올릴 수도 있긴 합니다. 예를 들어 벤쳐 같은 경우에도 와우의 브란 브론즈비어드, 다그란 타우릿산과 비슷한 면들이 있긴 하죠. 그런데 어느 하나를 딱 짚어서 벤쳐의 모티브라 할 수도 없고, 벤쳐는 사실 굉장히 개성적인 캐릭터라서 그냥 자연발생했다고 보는 게 맞을 거 같네요. 블리자드는 아주 예전부터 이런 식으로 비슷한 스토리들을 다른 게임에서 변주해서 쓰곤 했는데, 오버워치도 신캐를 잔뜩 내다 보니까 이런 경향성이 다시 보이는 거 같네요. 하지만 이런 게 나쁘다는 건 아니고, 오히려 다른 환경에서 변주된 모습을 보는 게 더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도미나 - 벤데타 같은 경우는 와우로 치면 아즈샤라랑 가로쉬가 동맹이 된 상황이기도 하니, 와우에서 있을 수 없는 상황이 옵치를 통해 구현되는 걸 보는 재미가 있는 거죠. 당장 오버워치 출시 캐릭터인 한조 - 겐지도 말퓨리온 - 일리단의 관계를 흥미롭게 뒤집은 관계였죠. 이후로 등장할 캐릭터들도 기대가 됩니다. |






흐앗타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