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인벤 : 데나신화)마라아드 강령신기의 가능성(feat.로그) - 와우 인벤 성기사 게시판 (inven.co.kr)

순교자에 빛 자체에 관한 글에 더해, 직접 마라아드 전설을 만들어서 이전 글에서 세웠던 몇몇 가설을 테스트해보았습니다.

- 몇몇 부분은 와우헤드를 참조했습니다.

1. 순교자의 빛

 - 순교자의 빛의 피해는 오버힐량과 관계없이 치유하도록 설정된 량의 50%만큼 피해가 들어옵니다. 즉 내가 100의 힐량을 꽂았을 때 10밖에 치유하지 못하고 90이 오버힐이라고 해도 설정된 치유량의 50%인 50만큼 피해를 받습니다. 이는 주문 극대화가 발생해도 마찬가지이며, 따라서 순빛 셋팅을 할 때는 극대화 스탯을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의도치 않게 치명타가 터지면 따끔한 딜로 돌아오거든요.

 - 순교자의 빛의 피해는 '신성 피해'로 들어오며, 특이하게도 빛드레의 종특인 신성 피해 감소로 1%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반면에 유연성의 피해감소 효과는 받지 못합니다.(치유량 증가 효과는 받습니다) 또한 '헌신의 오라'의 기본 효과 or 액티브 효과, 또는 신의 보호로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펠라고스의 '과거는 털어버리기'에도 감소합니다)


2. 마라아드의 마지막 숨결

 - '마라아드의 마지막 숨결' 버프의 지속시간은 10초입니다. 힐량 버프는 스택형으로 쌓이는데, 마지막 대상 수만큼만 중첩이 됩니다.(예를들어 2타겟 여빛+ 2타겟 여빛 한다고 마라아드 4중첩이 되지 않는다는 소리)

 - 마라아드 장착하고 순빛 여러번 시전시 도트 피해는 어떻게 되는가?

이부분은 매우매우 정직합니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먼저 마라아드로 증가된 순빛 힐량은 피해량에 계산되지 않는 전설 효과가 있다는 점 유의해주세요.

(마라아드 순빛에 크리가 뜬 모습. 원래대로라면 5171의 피해를 받아야 하지만, 2중첩 마라아드의 효과로 힐량 증가분은 피해량 공식에서 빠져있는 모습입니다.)


남은 피해량에서 받은 피해량을 뺀 값에 새로 받아야 할 피해를 더해 5초에 나누어 받습니다. 쉽게 말해 신사의 특화인 빛의 반향과 화법의 특화인 작열과 동일한 메커니즘으로 생각됩니다. 새로 시전시 지속시간은 5초로 고정되므로 연속시전시 자해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납니다...

반면 천상의 보호막 시전시 디버프 자체가 남지 않기에 마구마구 난사해줄 수 있습니다! 천보를 쿨기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있던 디버프도 사라집니다.

 - 도트 디버프는 순빛 시전 후 약 1초 후부터 적용됩니다.

3. 누그러지지 않는 헌신 도관
 - 마라아드와 힐량 증가 공식이 곱연산인 걸로 추측됩니다.

 - 좋은 도관임은 확실합니다만 리스크가 매우매우 큽니다. 특히 순빛 특성상 연속시전할 수록 피해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데 템렙 217(실험을 위해 낮은 레벨의 전설로 만듬)기준으로 연속으로 3번만 시전해도 도트 틱이 1천을 넘어갑니다. 5초에 걸친다고 해도 만만치 않은 수치죠. 헌데 이 도관은 연속사용을 전제로 한 도관이고, 15초마다 한번씩 허공에라도 순빛을 뿌리지 않으면 스택이 날아가버립니다..

한방한방의 뽕맛은 쿨없이 영서를 난사하는 느낌인데, 그만큼 내 피도 줄줄 녹아내립니다.

4. 후기
마을에서 힐허수만 힐했는데도 은근히 손빨을 타는 굉장히 고난이도 셋팅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생각없이 순빛 연타했다간 셀프피해가 무지막지하게 들어옵니다. 또한 생기흡수 스탯이 다량 필요하여 파밍에도 운빨을 좀 타는 편입니다...

헌신 도관을 채용할지 말지가 관건이며, 잠재력 도관보다는 다수의 인내력 도관으로 생존을 보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마라아드를 끼면 딜이 디버프로 들어온다는 것을 이용해, 천상의 보호막을 힐쿨기처럼 활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최대한 순빛 후 천보 -> 지속시간동안 순빛 난사하면 디버프가 쌓이질 않습니다.

추천 도관 - 황금빛 길(신성화 안에서 시전자의 생명력 회복), 보호의 진언(서약 시전시 시전자 보호막 생성), 천상의 부름(피격시 천상의 보호막의 쿨 감소 - 천보후 순빛난사하는 식으로 힐쿨기처럼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단 순빛은 자힐이 안됨에 유의하세요)

추천 성약 - 키리안(펠라고스 - 과거는 떨쳐버리기와 인내의 약병이 생존에 좋습니다, 클레이아 - 용맹한 일격으로 스스로를 지킬 수 있습니다.) 또는 강령군주(살덩이창조가 자생에 좋음, 키리안과 달리 전투중에 지속적으로 사용가능, 제압자의 망치가 마라아드와 시너지, 제압자의 망치 잠재력 도관 착용시 피해량만큼 셀프힐, 에메니 또는 메릴레트 추천)
        
이 다음은 어둠파괴자로 신화데나킬한 분도 계셔서 이분에 대한 글을 쓸지 말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