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냥꾼으로 PVP를 오랫동안 즐겨온 사람중 한명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타 직업게시판에 비해 사냥꾼 게시판에는 PVP관련 정보가 턱없이 부족하여

 

입문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궁금한점을 속시원하게 해결할 방법이 없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사냥꾼으로 PVP에 입문하려는 초보 분들을 위한 기본적인 안내글이기 때문에 사냥꾼 숙련자분들은

 

굳이 읽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1. 어떤 사냥꾼을 할것인가?

 

사냥꾼은 와우에 존재하는 퓨어딜러(도적,마법사,흑마법사,사냥꾼)중 하나이며 오로지 딜링을 위한 전문화만 존재합니다.

 

야수, 생존, 사격 총 3개의 전문화가 존재하며 각 전문화별로 개성이 뚜렷하게 나뉘어져 있습니다.

 

어떤 사냥꾼을 하셔도 무방합니다.

 

허나 전문화에 따라 투기장, 전장, 필드쟁 등에 어울리는 전문화가 있기 때문에 3특 모두 할줄 아셔야 하며

 

그때그때 바꿔야 합니다.

 

필자는 생존/야수 사냥꾼을 하고있으며 필요에 따라 야수 전문화를 사격 전문화로 스왑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3개의 전문화를 설명하자면

 

야수 사냥꾼은 강력한 펫을 이용하여 적을 사살하는 사냥꾼으로서 생존, 사격 사냥꾼에 비해 펫의 의존도가 높습니다.

 

또한 야수정령 및 특이 야수들을 길들여 데리고 다닐수가 있고 타 전문화는 사용하지 못하는 특수 스킬(야정힐,수면보행)과 특수 버프를 이용할수 있습니다.

 

생존 사냥꾼은 마법 데미지를 이용해 공격하는 사냥꾼으로서 대부분의 딜링 스킬이 도트류이며 마법류 입니다.

 

또한 본인이 강력해지는 그 어떠한 쿨기도 없으며 꾸준하게 딜링을 할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강력한 한방이 없다는 단점도 존재하며, 타 전문화 보다 덫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9.9초 짧습니다. 또한 덫을 이용해 상대방의 발을 묶을수 있습니다.

 

사격 사냥꾼은 사냥꾼 본인이 강력한 한방을 가지고 있으며, 저격수 라는 별명답게 방심하면 그냥 훅 갈수있는 스킬을 보유 하고 있습니다.

 

펫을 부리지 않으면 사냥꾼 본인이 30% 더 강력해지는 '고독한 늑대' 라는 특성으로 강력한 한방으로 적을 사살합니다. 허나 주요 딜링스킬인 '조준 사격' 의 시전 시간이 길어 장애물을 이용할수 있는 투기장에서는 많이 찾아보기 힘든 전문화 입니다.

 

2. 특성

 

 

위 사진은 제가 현재 플레이하고 있는 생존 사냥꾼의 특성 입니다.

 

각 티어별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15 급가속 or 위기모면

 

30 구속의 사격 or 비룡쐐기

 

45 활기 or 강철매 or 정신의 결속

 

60 초점 고정 or 광포한 야수 or 사냥의 희열

 

75 저승 까마귀 or 점멸의 일격 or 쇄도

 

90 글레이브 투척 or 강화 사격 or 탄막

 

100 특수 탄환 or 고독한 늑대 or 상황 적응(야수)

 

굵은 글씨로 표시된 특성을 주로 이용 합니다.

 

 

15레벨 특성에선 거의 대부분 급가속을 이용 합니다.

 

철수 시 이동불가 및 이동감소 효과를 모두 제거하는 1회용 자축 특성이며 이동속도가 8초간 60퍼센트 증가하여

 

냥꾼만의 장점인 드리블이 가능케 해주는 고마운 특성입니다.

 

위기모면은 철수시 전방 8미터내 모든 적에게 8초간 그물을 던져 묶는 스킬이지만 그물이 마법 그물이기 때문에

 

도적의 그림자망토, 죽기의 대마법 보호막, 각종 이동불가 해제 기술, 힐러들의 마법해제 기술에 무효화 되어

 

자주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30 레벨 특성은 개인 취향이긴 하나 주로 구속의 사격을 많이 씁니다.

 

3:3 투기장에선 비룡쐐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지만 전장이나 필드에선 도트류, 및 각종 몬스터가 비룡을 깨울 가능성이

 

농후하여 구속의 사격을 사용합니다.

 

위협은 아예 적지 않았는데 위협은 1분쿨 3초 스턴기로 펫이 때리는 대상을 기절시키는 기술인데 펫이 상대편의 펫도발에 넘어가 펫에 스턴을 거는 경우도 많고 쿨이 15초 더 길기 때문에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45 레벨 특성은 모두 사용하고 상황에 따라 고르시면 됩니다. 유일한 힐특성 이지요

 

활기는 2분쿨 사용시 30%의 사냥꾼 체력과 100%의 펫 체력을 회복해주는 스킬이며

 

강철매는 모든 데미지를 10%감소시키는 패시브 스킬,

 

정신의결속은 펫을 소환했을때 사냥꾼과 펫 모두 2초당 2%의 체력을 회복하는 패시브 스킬 입니다.

 

고독한 늑대를 찍은 사냥꾼은 펫을 소환하지 않기 때문에 정신의결속을 찍지 않고 활기나 강철매를 사용하고 있으며

 

투기장 에서도 적절하게 스왑하여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정신의 결속을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60 특성은 사냥의 희열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초점 고정의 효과를 보기엔 코브라사격 2번 땡기는 시간이 너무 길어 효과를 보기도 미미하고

 

광포한 야수는 사냥꾼의 통제를 받을수 없는 펫이고, 법사나 드루의 얼회, 뿌묶에 너무 취약하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75 특성은 저승까마귀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쇄도는 5분쿨에 40초간 모든 야수를 소환하여 공격을 하게하는 기술이지만, 광역 메즈(얼회, 위협의외침 등)에 취약하고

 

PVP시 피해량이 25% 조정되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점멸의 일격은 판다리아 시절 많이 사용되었으나 지금은 안쓰는것을 추천합니다.

 

90 특성은 셋다 모두 필요합니다.

 

글레이브 투척은 적은 집중과 짧은 쿨타임 적당한 데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강화사격은 크리시 10만가량 뜨는 강력한 사격기술 이지만 쿨이 긴것(45초)이 단점입니다. 하지만 상대방을 밀쳐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전장에서 힐러에 붙은 상대편을 떼주거나 상대편을 낙사시킬때 용이하며 넉백이 특수점감 이라 폭덫으로 밀쳐낸 후에도 강화사격으로 밀어낼수 있습니다.

 

탄막은 데미지도 강하고 광역기술로 매우 좋습니다. 허나 집중소모가 심하며(집중 60) 메즈를 깨울수있는 단점이 있지만 거점 전장에서 깃 방어시 매우 용이합니다.

 

취향껏 선택하세요

 

100 특성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생존사냥꾼 = 특수탄환 고정

 

야수 사냥꾼 = 특수탄환, 상황적응 스왑

 

사격 사냥꾼 =  특수탄환, 고독한늑대 스왑

 

입니다.

 

이건 제 생각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직접 사용해보시고 맘에 드는것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3. 스탯

 

 

위 사진은 제 캐릭터의 사진이며 아무런 버프 없이 비전투시 상태 입니다.

 

저는 마법부여를 모두 유연성으로 하였고 무기마부는 헤멧의 심장추적자(특화)를 하였으며 클래스는 인간 입니다.

 

3개의 전문화 모두 가장 중요한것은 1차스탯(민첩성) 입니다.

 

그 후에 2차 스탯으로 조금 변화가 있는데 사실 개인 취향이라 뭐라 설명드리기 어렵습니다.

 

저는 조금이라도 몸빵을 강화 하고자 유연성으로 밀었고 템도 유연성으로 대부분 맞췄습니다.

 

사냥꾼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직접 해보시면서 맞추시길 바랍니다.

 

일반적으로는 생존 사냥꾼 = 유연성, 야수 사냥꾼 = 특화, 사격 사냥꾼 = 치명타로 하고 있습니다.

 

4. 문양

 

 

문양도 참 취향을 많이 탑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양 설명을 잘 읽어 보시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허나 꼭 해야되는 문양이 있기 때문에 설명드립니다.

 

주문양은 폭발의 덫은 고정입니다.

 

적을 밀쳐내는 넉백효과를 부여하는 문양으로서 상대방과의 거리를 벌려야 하고 상대방을 떨어뜨려 죽이기 위해선

 

반드시 필수로 박아야 하는 문양 입니다.

 

그 외에 2개는 자유롭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는 폭덫, 위장술, 철수 문양을 거의 사용하며 필요시 철수를 뱀덫으로 위장술을 위안 문양으로 스왑도 합니다.

 

투기장에서는 동물교감 문양도 사용하고 야냥의 경우 동물 치료 문양도 사용합니다.

 

간혹 무작위전장에 사냥꾼 유저를 살펴보면 PVP시 전혀 필요없는 길잡이 문양, 공격저지 문양, 견제 사격 문양

 

등을 박고 오시는 분들이 있는데 전혀 필요 없는 문양이므로 가급적 위의 문양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보조문양은 치타의상, 야수의상 이 두개는 필수입니다.

 

치타의상은 사냥꾼의 이동속도를 30%증가시켜 망토마부와 접목시 평소 이동속도를 140%로 만들어주는 아주

 

좋은 스킬인데 단점은 한대 맞으면 멍해짐에 걸려 사냥꾼이 느려집니다.

 

이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보조문양 치타의상을 박게 되면 한대 맞아도 느려지는 대신 치타의상이 없어지는것으로 대체

 

됩니다.

 

야수의 상은 인간형 추적으로부터 벗어나는 스킬을 배우게 해주는 문양입니다.

 

인간형 추적이 있는 대표적인 클래스 드루(표범상태) 사냥꾼은 미니맵에 빨간 점을 통해 적의 위치를 확인 할수 있습니다. 감지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위치 파악을 하는데 아주 좋은데요, 야수의상을 취하면 인간형추적으로 부터 벗어날수 있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취향껏 박으시면 됩니다.

 

5. 종족

 

얼라이언스 진영에서만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호드 진영은 잘 모르겠습니다.

 

얼라이언스 사냥꾼은 인간 하십시요, 나이트엘프도 좋은 종족이긴 하지만 인간을 추천드립니다.

 

호드는 주로 블러드엘프, 오크 이 두개로 나뉘더군요

 

 

6. 하고싶은 말

 

많은 와우저들은 사냥꾼을 쉬운 클래스로 인식합니다.

 

초보자들에게 와우 첫직업을 추천할때도 사냥꾼을 추천하지요.

 

맞습니다. 스킬도 쉽고 누르면 바로나가고 40미터에서 뿅뿅 쏴대니 얼마나 쉽습니까?

 

도적처럼 점감을 계산할 필요도 없고 캐스팅이 짤릴 위험도 없으며 자유로운 무빙과 딜링이 되는 아주 좋은 클래스이며

 

쉬운 클래스인것은 분명합니다.

 

허나 이건 렙업할때의 이야기고 PVP는 전혀 다릅니다.

 

사냥꾼은 자유로운 무빙과 즉시시전 딜링스킬이 많지만 자힐기의 부족과 생존기가 부실하여

 

까딱 카드교환 잘못하면 그냥 골로갑니다.

 

유독 무작위 전장에서 플레이를 하다보면 다른 클래스는 평균 또는 그 이상 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한데

 

이상하게 사냥꾼은 소위 말하는 양산형냥꾼들이 많더군요 문양도 레이드에서 쓰던 문양, 수비냥꾼인데

 

위장술 문양도 없고, 혼절시키기에 급장을 주어 비습 급가에 개피되고 공저 2개쓴다음 죽고나서 깃따이고

 

그런 현실이 안타까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작성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