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흑게지기가 된 Dameth입니다.

이번에는 3:3이 기본적으로 2:2와 다른 점, 그리고 흑마법사가 3:3에서 갖춰야할 소양들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스크롤 주의! 글이 쓸데없이 깁니다!)

 

 

3:3은 무엇인가?

 

 

3명이서 하는 투기장입니다.

 

2:2와 다르게, 3:3은 조금 더 진지하게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역시나 차이는 2:2는 실질적인 보상은 정복점수밖에 없으나, 3:3은 투기장 칭호를 부여하기 떄문이겠지요.

 

덕분에, 3:3은 비교적 2:2보다 준비가 된 플레이어들이, 어느정도 고정된 조합으로 나오게 됩니다.

 

흑마를 낀 조합은 보통 꾸준한 압박을 유지할 능력이 있으며,

전원이 데미지를 버틸수 있거나 피할수 있는 경우가 성공하는 조합인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 좋은 조합은 무엇이고 나쁜 조합은 무엇이냐? 하고 의문이 드실 수도 있겠습니다. 그 차이는,

 

좋은 조합은 서로의 약점을 커버하여 그것을 강점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조합이고,

나쁜 조합은 서로의 약점이 부각되어 그것으로 인해 패배하게 되는 조합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2:2와 3:3의 차이

 

 

1. 칭호 보상이 존제한다.

 

2:2는 더이상 검투사, 결투사, 승부사, 도전자등 칭호를 주지 않습니다.

거기다 노력해도 돌아오는 것은 정복 점수밖에 없지요. 하지만 3:3은 분명 보상들이 존제하며,

노력에 대한 대가가 분명히 존제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2:2보다 치열할 수가 있는 곳입니다.

아무래도 초보분들이 3:3을 꺼려하는 이유중 대부분이 여기에서 나오는데,

3:3은 2:2보다 일반적으로 자신의 클래스에 대한 지식이 있으며, 템이 좋고 조합도 괜찮은 팀이 나오게 됩니다.

 

즉, 비교적 덜 준비가 된 팀들을 상대하여 쉽게 평점을 올라가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것이 됩니다.

 

 

2. 한명이 늘어난 차이는 거대하다.

 

일반적으로 흑힐로 투딜을 버틸 때, '아 이 한탐만... 이 한탐만 버티면 이긴다' 이런 기분이 드시는 구간이 있으셨을 겁니다.

일반적인 상황, 즉 죽징을 만난 경우라면 초반 극딜을 어떻게든 버티고 이쪽에서도 뎀질로 상대에게 압박을 가하다보면,

초반 맷돼지를 이겨냈다면 이기게 됩니다.

 

하지만 3:3의 경우, 그 압박이 꾸준하게 유지됩니다.

 

힐러분은 2:2에 비해 배에 필적하는 압박을 느끼게 되고,

밀리는 힐량때문에 마나가 2:2보다 훨씬 순식간에 마르거나 순삭이 나버립니다.

 

이 압박은 힐러가 아니고, 딜러가 처리할 문제입니다.

최고의 생존기는 한대도 맞지 않는 것이고, 그러려면 이쪽에서 압박을 가해야 합니다.

 

 

3. 2:2보다 더욱 압박에 의존한다.

 

아무래도 한명이 더 많다보니, 압박으로 인한 경기 점유가 더욱 중요한 입지로 잡힙니다.

때문에 2:2보다 더욱 공격적이고 과감하게 행동해야 할 필요가 있고,

2:2에서 몸을 사리셨다면 3:3에서는 반드시 나서서 싸우셔야 합니다.

 

맷돼지가 붙어있을 때, 자신의 피가 출렁거리니 뎀질을 하기가 곤란해서 힘겨워 하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다른 직업도 마찬가지입니다. 들어오는 피해가 크면 이쪽에서 공격적으로 나서기가 난감하게 되고,

때문에 기둥을 타며 몸을 사리게 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몸을 사리는 팀은 3:3에서는 패배하는 팀이 됩니다.

 

왜? 결국에 몸을 사려봐야 사리면서 때리는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즉 3:3에서는 수비적 플레이라는 것을 다시 정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비적 플레이란 다음번 쿨다운이 돌아왔을 때 총공격을 가하기 위한 시간벌이입니다.

 

이 부분, 염두해 두시기 바랍니다.

 

4. 열리지가 않는다.

 

 

 

첫번째, 포지셔닝? 너무 어렵다

 

 

3:3에서 포지셔닝을 잡으실 때,

기본적으로 이상적인 포지셔닝은 힐러가 대기중인 기둥에 소환진을 놓고 기둥이 없는 곳에서 아웃파이트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3:3에서 압박 플레이는 2:2보다 배는 더 중요합니다.

이쪽에서 넣는 압박이 없으면 상대편이 마음데로 공격식 쿨을 뽑고 아군을 절단내러 옵니다.

대부분 직업의 공격 쿨다운은, 수비적으로도 쓸수 있습니다.

 

예시로 징박의 날개, 도적의 그망, 전사의 칼폭, 흑마의 죽고, 법사의 얼방이 있습니다.

 

이기는 팀은 공격쿨을 효율적으로 뽑아 상대를 하여금 수비적으로 쿨을 낭비하게 만들어 압박의 점유권을 가져가고,

지는 팀은 계속 수비적으로 이 공격쿨을 낭비하여 정작 공격할 때는 카드가 모자라 딜이 딸려 말리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징박의 경우 날개를 폈을 때 공격력은 상상을 초월하지만,

미리 압박을 상당히 넣어둬 징박이나 힐러의 피가 걸레가 되있다면 징박은 날개를 아끼거나 힐러를 살리는 서약힐을 쓰기 위해, 혹은 자신이 살기 위해 쓸 필요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도적의 그망도 마찬가지로, 공포나 죽고를 씹으려고 그망을 사용하고 막타를 넣고 들어올 수도 있지만,

순수하게 압박으로 인해 피가 많이 까여서 그망을 낭비할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압박 플레이는 중요하고, 그렇기에 흑마는 자신이 가장 효율적으로 딜을 뽑을수 있는 위치에 있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이것은 중앙, 수비는 상대방의 쿨다운이 나오는 것에 따라 소환진을 타는 것으로도 충분히 버틸수 있습니다.

 

제대로 커뮤니케이션이 되고 있고, 상대방의 쿨다운에 반응을 하고 있다는 조건 하에서,

악갑을 킨 흑마만큼 잘 버티는 직업도 많이 없다고 단연코 말씀 드릴수 있습니다.

 

하지만 2:2때보다 3:3은 데미지가 배로 들어오니, 상대방의 쿨다운에 더욱 빨리 대응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장 치명적인 실수는 소환진 사거리에서 벗어나 그곳에서 죽는 것이니, 그부분을 조심하도록 합시다.

 

Snutz의 영상에도, Poonxo의 영상에도, 몸을 사리다가 이기는 경기는 안나옵니다.

이부분 다시 기억해두시고, 지금 3:3을 수비적으로 하고 계신다면 무모하더라도 공격적으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투캐스터는 서로 뭉쳐있는 것이 일반적으로 효율이 좋다.

 

감속기나 생존기의 대부분은 광역기입니다. 법사의 얼회, 흑마의 공울등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지만, 이때문에 캐스터는 서로 뭉쳐 있는 것이 서로에게서 압박을 덜어주기에 좋습니다.

 

법흑이라는 가정 하에 이것을 제대로 활용하면 공울과 암불이 있는 냉법과, 얼회와 서리고리를 쓰는 흑마가 탄생하게 됩니다.

 

캐스터가 서로 뭉쳐 있을 때의 이득은 아래로 나열할 수 있습니다.

 

1. 서로 다른 위치떄문에 일어나는 딜로스가 존제하지 않는다.

(예: 법사는 기둥에서 왼쪽, 흑마는 오른쪽으로 있다가 상대방은 기둥 오른쪽으로 빠지는 경우)

 

2 수비 쿨다운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아군을 돕기도 쉬워진다.

 

3. 공수전환이 더욱 빠르다.

 

 

밀리캐스터 포지셔닝은 흑마를 기준으로 한 삼각관계다.

 

흑마가 중간에 서고, 밀리는 앞에, 힐러는 뒤에 있는 포지셔닝이 일반적으로 이상적입니다.

 

흑마는 여기에서 팀에서의 중앙의 역활을 맡기도 합니다.

밀리캐스터 시 일반적으로 전환을 더욱 빨리 할수 있는 것은 흑마이고, 떄문에 전환콜은 흑마가 하게 됩니다.

거기다, 대부분 밀리흑마의 조합시 밀리의 생존율이 좋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흑마를 까게 되는데,

이것을 생존하는 것도 어느정도 흑마의 몫이 됩니다.

 

밀리는 캐스터보다 전환이 빠르고 날카롭습니다. 붙을수만 있다면 말이죠.

 

흑마는 전환을 할때 반드시 밀리의 상황을 살피고, 밀리가 붙을수 있는 쿨이 있을때 전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 그래서, 메즈는 언제하고 딜은 언제하나?

 

 

딜과 메즈의 사이에서 아 언제 풀도트를 쓰고, 언제 공포를 해야하나요? 라는 질문을 많이 들었습니다.

 

메즈는 아군의 공격쿨이 있을때, 상대방을 끔살내는 용도로 쓰는 것을 공격성 메즈라고 합니다.

혹은 아군이 위험에 빠졌을 때, 그 아군을 돕기 위해 쓰는 것이 수비적 메즈입니다.

 

3:3에서 제대로 팀이 점유권을 가져갔을 경우, 이 공격적인 메즈로 사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일반적으로는 힐러, 경우에 따라서는 서포트 딜러가 이 메즈의 대상이 됩니다.

 

흑마는 평상시에는 풀도트를 유지시키며 꾸준한 압박을 유지시키는 데에 집중하고,

아군의 쿨이 있을때 공포를 힐러에게 사용해 딜러를 끔살내거나,

공울로 딜러 두명을 다 때냈을 때 힐러에게 붙어 끔살내야 합니다.

 

술사는 스턴이 걸렷을때 진동을 사용할 수 없고, 어느 힐러도 스턴 중에는 해재가 불가능합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 공울이 공격의 전환이 되기 때문입니다.

딜러 두명을 모두 공울로 날렸을 떄 힐러로 전환해서 스턴이나 깡마로 힐러를 묶고 친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군의 서포트를 하나도 받지 못하고, 힐러는 그저 자기 혼자의 능력으로 그 압박을 버텨내야만 합니다.

 

공울은 이정도로 중요하고, 그렇기에 수비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너무나도 아까운 쿨입니다. 지다가도 공울로 인해 칼날이 뒤틀려 이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도 Snutz의 법흑술를 상대로 1승을 거뒀을 때, 도적과 전환 카운트 3,2,1을 하는동안 법사와 흑마를 공울로 날리고 그 즉시 술사에게 비습이 들어가 술사를 끔살내는 것으로 이겼습니다.

 

메즈는 가능한 공격적으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세번째, 커뮤니케이션

 

 

 

전 글에서 다뤘듯이, 투기장에서 의사소통이란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지난번을 참조하자면,

 
콜을 하면 도움이 되는 것들 예시
1. 자신의 쿨다운 (죽고, 주잠, 공울, 소환진등)
2. 아군의 쿨다운 확인 (신속 있어? 언제 돌아와?)
3. 타겟 전환 (다음 어춤 쿨에 술사 ㄱㄱ)
4. 힐러의 상태 확인 (힐 따라가냐?)
5. 포지셔닝 위치 확인 (쫓아가도 되냐? 빠질까? 소환진 탈까?)

 

이제, 그 상황을 예시로 들어 아래에 상황극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 조합은 도흑술이며, 상대는 죽징사이다.

 

[흑마] 죽징사, 사제 절 되냐?

(절같은 경우는 되나 안되나를 물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적] 뛰어간다.

[흑마] 죽기 부광, 징기 희생. 나 타겟이다.

(일반적인 쿨다운 콜)

 

[도적] 사제 너무 멀다 절 안됨, 징기 문다.

[흑마] 죽징 맷돼지 온다. 악갑 킴.

[도적] 징기 비습.

[흑마] ㅇㅋ, 죽기 훼이크했다.

(상대 차단을 뽑았을 시 보고하는게 좋습니다. 힐러의 압박을 덜어줍니다.)

 

[흑마] 징기에 풀도트 발라놨다. 영바 죽기.

[흑마] 아, 징기에 차단당했다. 3초.

(마찬가지로 차단 당했을 때도 보고합니다.)

 

[흑마] 힐 할만 하나? 피 출렁거린다.

(힐러에게 자신의 상태를 물어봅니다.)

 

[술사] 쿨 아끼고 있다. 아직 날개 안나왔잖아.

[흑마] 아 징박 날개필것 같다. 해재 준비.

(상대가 뻔하게 쿨이 나올 것 같은 경우, 예측으로 미리 말해두면 더 빨리 대응이 됩니다.)

 

[흑마] 징박 날개! 마삼... 야, 실패. 지울수 있겠냐?

(확률성 쿨은 실패시 반드시 보고)

 

[도적] 징박 급가! 아 급장 나왔다.

[술사] 나 참회 6초. 급장 쓸까?

(힐러의 경우 메즈에 급장을 쓸때는 쓸지 안쓸지 흑마에게 물어보는게 좋습니다.)

 

[흑마] 쓰지마! 아직 솬진 있다.

[술사] 망치 온다.

[술사] 망치! 힐 너무 밀려. 소환진 타.

[흑마] 소환진! 죽징 계속 뛰어온다.

[술사] 나 침묵, 정신고리 쓴다!

[술사] 정신고리! 안으로 다 뭉쳐!

[흑마] 공울로 리혼 뽑아볼테니까, 죽기에 장분 갈겨줘.

[도적] ㅇㅇ

[흑마] 공울! 죽기 리혼 나온다!

[흑마] 죽기 리혼!

[도적] 죽기 장분.

[도적] 야 죽징 너무 깊숙히 뛰어왔는데, 연막극뎀 갈까? 징기 급장 없어.

(상대가 포지션을 어긋나 너무 깊이 들어온 경우, 전환이나 극뎀 여부를 아군에게 물어봅니다.)

 

[흑마] 가자, 연막 카운트 해줘. 악영 지금 쓴다!

[도적] 연막, 3,2,1, 고고고고

(연막같은 중요 공격쿨은 3,2,1 카운트식으로 해주는 것이 더욱 효율적입니다.)

 

[도적] 징박 급가! 급장 없다!

(상대의 급장이 없을때 중요공격쿨을 쓴 경우 반드시 콜해줍시다. '여기가 극뎀이다!' 라는 콜입니다)

 

[술사] 사제 사술할까? 뛰어온다.

[도적] 아니, 지금 그춤켰다. 절 되.

[흑마] 징박 자축, 사제 절 되나?

[도적] 사제... 절! 야 사제 보축 나올것 같다.

[흑마] 보고 있다. 다음 사제 캐스팅 내가 끊는다.

(차단도 서로 꼬이지 않도록 누가 끊을지 미리 빠르게 콜해줍시다.)

 

[흑마] 사제 보축! 절 깨졌다!

[흑마] 사제 오숙힐, 죽고 차단 간다!

[도적] 공울 언제 돌아와?

(아군의 중요 공격쿨이 언제 돌아오냐고 묻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 급가, 공울, 연막 등)

 

[흑마] 14초 후 공울, 징기 성보!

[술사] 죽기 사술중.

(메즈의 경우, 캐스팅중에 '00중' 으로 부르고, 메즈 후에 다시 '사제 00' 라고 콜하는게 좋습니다. 이유는,)

 

[술사] 아 죽기 대마보, 사술 씹혔다.

[흑마] 징기 무적, 잠시 죽기 가자!

[도적] ㅇㅇ, 죽기 전환 3,2,1, 고고고

(전환도 마찬가지로, 3,2,1 콜을 하는 쪽이 훨씬 깔끔하게 전환이 됩니다. 전환 전에 서로 가능한지 물어보는 것도 필수.)

 

[흑마] 징기 짼다, 쫓아갈까?

(상대 추격시 물어봅시다. 괜히 혼자 말없이 쫓아가다 끔살나는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술사] 가라, 힐 여유 있어.

[도적] 사제 다음 캐스팅 내가 차단한다.

[도적] 사제 그밟차단.

[흑마] 나이스, 다음 차단 내가 본다.

[도적] 징기 피 얼마 못채웠다. 다시 돌아갈까?

[흑마] ㅇㅇ 다시 징기 3,2,1, 고고고

[도적] 2차연막 있다. 급가도 돌아왔으!

[흑마] 잡자! 공울 돌아온다!

[도적] 징기 소멸비습! 연막!

[흑마] 사제 공수 날렸다! 이제 공울!

[흑마] 사제 급장!

[도적] 연막 끝, 사제 오숙힐 급가간다!

[흑마] 사제 오숙!

[도적] 사제 급가!

[흑마] 징기 깡마! 마무리 가자!

[술사] 다음 사제 캐스팅 내가 본다.

[흑마] 죽기 차단 훼이크!

[술사] 사제 차단.

[도적] 징기 다이, ㅈㅈ.

 

물론 위는 이상적인 상황이었고, 위 상황처럼 벌어지는 경우도 자주 없지만 참고용으로 적어뒀습니다.

 

이 팀은 전에 같은 팀에 졌었고, 때문에 패배후 작전회의를 가졌습니다.

 

[흑마] 야... 아까 망치때 피가 너무 빠지던데 어떻게 된거야?

[술사] 보니까 참회->망치->침묵 콤보 쓰는것 같던데. 참회에 급장 쓰다 말렸다.

[흑마] 그럼 참회 아껴. 나도 소환진 그떄 쓸테니까.

[술사] ㅇㅇ, 침묵은 그냥 정신고리 쓴다.

[흑마] 그리고 극뎀 너무 들어오면 내가 공울 써서 리혼 뽑을테니까, 리혼에 장분 써줘.

[도적] ㅇㅇ

 

이런 식으로 패배시 원인을 제대로 검토하고, 작전회의 시간을 가지면 다음번에 상황이 연출되도 훨씬 냉정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작전 회의시 검토해야 할 부분은 지난글,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51&query=view&p=1&my=&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subject=&content=&keyword=&sterm=&iskin=&l=89070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이번 글은 지난 글들 보다도 훨씬 길어졌습니다만, 그만큼 흑마가 3:3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고 할일이 많아 길어진 것 같습니다.

 

흑마는 하위권에서 중수로, 중수에서 상위권으로 넘어가는 그 구간이 상당히 어려운데, 많은 타직업처럼 정형화된 스타일이 있어서가 아니라 개개인의 실력에 크게 승패가 오락가락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말로는, 흑마 본인의 노력에 따라 합당한 보상이 돌아온다고 감히 말씀 드릴수 있습니다.

 

디3의 훌륭한 팀킬로 와우 유저가 줄어들고, 더욱 와우는 침채기를 겪고 있지만, 판다리아가 돌아오기 직전까지 꾸준히 연습을 해두시면 반드시 그 보상이 이번시즌이든 다음시즌이든 피어나게 됩니다.

 

모든 시즌을 채험해본 저로서의 조언은, 시즌이 아무리 달라져도 흑마의 입지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시즌1부터 지금까지 흑마는 팀의 중심을 맞는 중요한 위치에 있었고, 메즈와 멀티딜이 가능한 클래스였다는 점은 단 한번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 실력을 보강하기 위해 질문이 있으시거나,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아래 답글, 혹은 인벤 댓글로 언제든지 물어봐 주시기 바랍니다.

 

(P.S. 지금 한국에 잠시 와있습니다. 접속율이 보통보다 뜸할 수는 있지만 반드시 메시지 체크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