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클
저보다 훨씬 괜찮게 쓰신 분이 계셔서, 일단 딜사이클은 그걸 기본으로 하고, 넴드나 특정 상황에서의 딜하는 팁을 좀
적어보려고 합니다. 물론 악흑이 현재 3특 중에서는 가장 매리트가 없다...는 건 고려를 하셔야 할 거예요. 지금 악흑은 미터기를 뚫기보다는 "악흑이 재밌어서" 하는 특성인 것 같습니다. 저도 하드팟 가면 짤없이 1~2넴 정도 말고는 고흑으로 갈아치울 생각이고요.   
 
사냥
제 경우에는 주로 반탈태(암흑의 형상) 상태로, 영혼의 고리 특성을 쓰고, 펫 어글 켜고 필드에서 사냥을 합니다.
일단 공격력은 인간 형태에 비해서 안 올라가지만, 대신 더 피해를 적게 입을 수 있고, 스턴기(도끼 던지기, 봉사 펠가드)와 수면(반탈태시에는 공포가 수면으로 바뀝니다), 차단기(흡혈박쥐 떼)까지 다 써볼 수 있어서 다양한 상황에 그럭저럭 대처가 되는 듯해서요. 주로 악마의 베기/굴손/생명력 수확으로 딜을 합니다. 좀 피가 딸린다 싶으면 생존기 좀 써 주고요. 대신 인던에서는 저 셋을 모두 끄고 다녀야 합니다. 펫이 어글켜서 인던에서 어글먹고 맞기 시작하면 영고빨로 나까지 급사한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5인 인던

도전모드가 아닌 이상 대개 웬만하면 넴드 앞에서 탐 없이 달릴 수 있기 때문에 쫄 잡으면서 분노하고 쿨기 모았다가 시작부터 분노 800+ 상태로 들이박으면 딜은 자기 만족할 만큼 나올 겁니다. 레이드 가서는 분노 200으로 시작해서 문제죠.

 

분노의 샤

쫄이 좀 나와주는 편이라 딜 뻥튀기에는 용이합니다. 분노가 딸린다 싶으면 분노의 샤에 생명력 수확만 꽂아도 주변 쫄+정배자 딜로 분노와 체력 수급이 적절히 됩니다. 그렇게 분노가 충전되면 다시 탈태... 뭐 만렙만 모아서 가지 않아도

잡는 호구다보니, 이놈 딜도 5인 인던처럼 자기 만족에 가까운 것 같지만 말이죠. 갈레온도 이와 유사한데, 대신 잡기가

훨씬 힘듭니다. 안 나오고 나오면 대개 주변에서 죽치고 있던 분들이 끔살시켜요.  

 

일반 모구샨 금고

일단 제가 양민이긴 한데, 적어도 공략에 심각한 문제가 없을 정도의 딜은 나와 준 것 같습니다. 근데 하드에서는 짤없어 보입니다. 차라리 와요일 이후에 열릴 공심 일반에서 더 경쟁력이 있을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생각보다 쫄 나와주는 넴드에선 경쟁력이 오히려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큐에 광쳐버리기보다는 적당히 나오면 잡고의 반복이다 보니 그런 걸까 생각이 드네요.     

 

바위 수호자

기본적으로 셋 다 파멸을 걸어두고, 붙어있는 2마리 쪽에 펫을 붙이고 부패를 유지하면서 딜을 합니다. 원래 탱이 기력 관리만 잘하고 딜러/힐러가 적당히 바닥만 잘 피해주면 죽어있는 네임드라서, 꽤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다중 도트 유지가 좀 애매하다면, 일단 도트를 리필할 때 타겟 변경을 하면서 리필한다는 개념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정 모르겠다면 주시를 잡는 것도 괜찮고요.  

 

무빙이 좀 있지만, 넴드딜 닥딜의 구조기 때문에 적당한 무빙만 해주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딜은 그럭저럭 밀리지 않게 나와주는 네임드인 것 같아요. 악흑도 다른 특성과 차이는 없지만, 2페이즈에서 불꽃 흡수를 덜 보기 위해 딜이 필요할 때는 탈태를 켜서 빠른 페이즈 전환을 하는 것만 신경 쓰면 될 것 같습니다.   

 

가라잘

확실히 내부조를 맡으면 고파흑보다 부족해 보이는 넴드입니다. 그나마 미터기 집계가 좀 애매해서 다행이죠.

내부조의 경우는 분노를 관리해서 적당히 쫄딜을 해 주는 게 관건인 것 같습니다.

  

내부조

시작하면 쿨기돌리고 물약 먹고 가라잘 딜을 시작합니다. 들어가기 전까지 가라잘에 도트 걸고 계속 딜합니다.

토템이 등장하면 토템쪽에 모여 진입한 뒤, 탈태해서 손길로 쫄을 잡고, 나갈 때쯤 탈태를 풀고 남은 쫄에 부패를 걸어주고 나옵니다. 탈태를 적당히 끊어서 내부 진입시에 쫄 잡을 분노를 유지하는 것이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또한 드나드는 사이에 가라잘에 걸린 도트를 리필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내부 진입이 불가능해지면 약빨고 극딜합니다. 분노를 써서 쫄을 최대한 잡는데 주력할지, 분노를 좀 아껴둘지는 개인차인 것 같습니다. 90렙 특성으로 만노로스의 분노를 찍고, 최대한 많은 쫄에게 굴손이 끼얹어지도록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외부조

일반이니까 그냥 닥딜로 끝. 아프면 뎀감기나 사탕을 활용합니다.

 

유령 왕

일반은 그냥 호구 넷이죠... 그나마 멩이 광기 유발의 함성 쓸 때 광 잘치고, 단일 딜 열심히 하면 그럭저럭 타 특성에 비해서 덜 딸리는 것 같습니다.

 

치앙

측방 부대는 일단 안 맞는 걸로 간주하면 딱히 설명할 게 없는 넴드입니다.   

 

쑤베타이

바닥에 박히면 쿨하게 해방된 의지로 털고 일어납니다. 대신 일어나서 연발 사격을 맞으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그 외에는 잘 피하면서 딜해주면 됩니다.  

 

쯔안

어둠이 나올 때마다 탈태를 켜고 손길로 빨리 정리해줍니다. 악흑의 차단기는 좀 미묘하기 때문에, 쯔안이나 멩에서 사용하기에는 좀 계산이 필요할 거라서, 차단기가 부족하지 않다면 우선적으로 차단에 참여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부족하다면 DBM을 보고 미리 흡혈박쥐 떼를 쓸 준비를 합니다.

 

광기 유발의 함성이 나와서 공대원이 뭉친다면, 그때 탈태 켜고 제물의 오라를 사용합니다. 겁쟁이 때의 피해 반사가 조금 문제가 될 수 있긴 한데, 아프다 싶다면 뎀감기나 사탕을 써 주세요. 일반 기준으로 멩이 나온 시점에서는 쯔안의 어둠 말고는 맞지 않으면 그다지 피가 깎일 일이 없어서 반사 피해도 버틸 만 한 것 같았습니다.   

 

엘레곤

엘레곤의 경우는 특정 구간에서 단기간에 충분한 딜량이 필요하기 때문에, 쿨기나 버프 보고 탈태켜서 딜하는 운영이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일단은 4구슬/4구슬 처리 기준으로 적습니다.  

 

1-1페이즈

일단 엘레곤에 도트를 걸고, 수호병을 처리하면서 적절히 분노를 모아둡니다. 첫 번째 수호병까지는 큰 문제가 없지만, 두 번째 수호병 처리나 엘레곤 페이즈 전환 중 한 쪽이 밀린다면, 탈태를 켜고 딜을 지원한 뒤 탈태를 해제해 분노를 모아둡니다. 분노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되면, 1-2페이즈에 지원을 요청할 수도 있겠고요.  

 

1-2페이즈(4구슬 처리 기준) 

정해진 자리로 이동한 뒤, 구슬이 날아올 때마다 펫 타겟 전환+ 탈태 후 혼돈의 손길로 정리하고 탈태를 해제합니다.  

1-1페이즈에서 모은 분노가 충분하지 않다면 마지막 구슬에서 분노가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구슬이 잡히면 탈태는 끈다고 생각하는 편이 낫습니다. 1~3구슬까지는 펫 타겟 전환+탈태 후 혼돈의 손길로 잡을 수 있고, 3구슬째 정도에 딜이 부족하다면 굴손이나 지옥폭풍을 시전하면 됩니다. 4구슬의 경우에는 3구슬에서 쓰지 않은 쿨기와 봉사 펠가드 정도를 추가하면 무난히 잡을 수 있습니다. 구슬을 다 잡고 난 뒤에는 악영을 켜고 엘레곤을 딜합니다. 2페이즈에서 쌓을 수 있는 분노의 양이 많지 않기 때문에, 1페이즈에서 분노를 많이 쌓아뒀을수록 구슬을 다 잡고 엘레곤 딜하기에 용이한 것 같습니다.

 

1-3페이즈

일단 기둥을 다 파괴한 뒤에 가운데로 이동합니다. 우주의 불꽃을 처리할 때는 악흑답게 광을 치고, 다 처리되면 엘레곤에 도트를 걸고 탈태를 푼 뒤, 다시 분노를 모으기 시작합니다.  

 

2-1, 2-2, 2-3페이즈

위에서 설명한 것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2-2페이즈 4구슬 처리 이후와 2-3페이즈에서는 엘레곤 마지막 페이즈를 위해 분노나 쿨기를 아끼는 선택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체력에도 여유가 있는 이 단계에서 생전을 좀 해 둬서 마나와 분노를 최대한 채우고 마지막 페이즈에 가는 것도 괜찮아 보였고요.

 

3페이즈  

사탕 뎀감기 생존기 다 써서 버티고, 2-2, 2-3페이즈에 안 썼던 쿨기 다 써가면서 극딜합니다.

 

황제의 의지

엘레곤보단 편합니다. 하지만 역시 딜이 타 특성들보다 잘 나오는 넴드는 아닌 것 같아요. 일단 쫄 잡아도 분노 찔끔 채워지고 땡인 악흑이다보니.... 광치기엔 나오는 쫄 수도 적고 해서 효율도 좀 애매하고요. 개인적으로는 90렙 특성은 만노로스의 분노가 낫지 않나 생각됩니다. 일단 무빙도 생각보단 적고, 아키몬드의 반사 피해도 어차피 나를 목표로 잡은 분노한테나 들어가는 거라 넴드딜엔 그닥 도움이 안 되는 것 같고요.    

 

황제의 분노

부패 걸고 어활+굴손질이나 적당히 해 줍니다. 누군가 피가 빠진 사람을 때린다면 어격같은 메즈기로 끊어주는 것도 나쁘지 않고요.  

 

황제의 힘

역시 부패를 걸고 어활+굴손질을 하고, 분노가 좀 있다면 파멸을 걸어두는 것도 괜찮습니다.  

 

황제의 용기

우선 제거 대상입니다. 용기가 나올 때쯤 되면 (DBM 참조) 굴손을 한 방 정도 아꼈다가, 용기한테 써 주시면 꽤 괜찮습니다. 굴손이 기본 30% 이감을 가지고 있고 문양을 박으면 70%까지 올라가기 때문에, 이감기 지원용으로는 나쁘지 않습니다. 일단 용기가 탱한테 접근하는 경우가 발생하는지에 따라서 문양 박을지를 결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잔시, 친시

전투 시작 1분 30초 뒤 잔시와 친시가 등장합니다. 그 동안 나왔던 쫄들을 잡으며 모았던 분노와 시작시 쓰지 않았던

쿨기를 사용해 잔시, 친시에 도트를 걸고, 쫄을 잡으면서도 지속적으로 도트를 계속 리필해줍니다. 펫이 뛰어다니는 무빙 딜로스가 아깝고 쫄 딜이 나쁘지 않은 것 같다면, 둘 중 하나에 펫을 붙여버리고 용기가 나올 때 정도나 타겟을 변경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   

 

가스

전투 시작 3분 30초 뒤 첫 가스가 나오고, 이후부터는 2분 30초마다 가스가 나오게 됩니다.

첫 가스가 나오는 시점이 잔시와 친시가 나온지 약 2분 뒤이고, 여태까지 나온 분노나 힘을 정리할 시간이 추가로 필요하기 때문에 악영 쿨이 충분히 돌아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스가 나오기 전에 충분한 분노를 쌓아서, 가스가 나오고 쫄이 정리되면 쿨기와 분노를 소모해 넴드딜을 해 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