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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9 21:40
조회: 11,110
추천: 9
용힐의 이해용힐은 참 재미있는 힐러입니다. 이번시즌 처음 나온 힐러이며 힐러 역사상 유일무일한 메커니즘을 가졌기에 다른 힐러들도 용힐에 대한 이해도가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용힐이 대체 어떤 메카니즘을 가지고 있기에 이렇게 논란이 되느냐 용힐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용힐의 메커니즘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글을 작성해봅니다. --------------------------------------------------------------- 사실 용힐의 가장 큰 고민은 메아리 딸깍이 아닙니다 설계다 뭐다 하는 시점에서 메아리 붙혀놓는건 용힐에게 있어 설계라고 하기도 뭐하죠 용힐이 가진 최대의 고민거리는 대부분의 스킬이 쿨타임을 가진 상황에서 꿈숨(30초) 만개(30초)(쿨줄이면 20초지만 요새 추세는 만개 쿨감특성을 찍지 않는편) 언제, 어떻게 사용하냐는게 가장 큰 고민거리가 됩니다. 메아리를 한번에 발라주는 시간변칙과(12초, 20%가속 기준), 신품(15초, 가속 20%기준)의 쿨은 비교적 짧은 편이기에 대부분의 연계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그래도 그 4개의 스킬이 모두 쿨이 돌고있다면 용힐은 굉장히 무기력해집니다. 그래서 용힐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남을 풀피로 만들어줄 수는 있어도 계속 풀피로 만들어줄 순 없는 힐러" 그냥 풀피만 만들면 죽을 일 없는 20단정도에서 이해도가 낮은 용힐이고 처음하는 용힐이고 380용힐이고 관계없이 어쨋든 스킬한번이면 풀피를 만들 수 있는 용힐이 개 깡패소리를 듣는것이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복술회드가 개짓거리를 하며 살릴때 용힐은 어쨋든 시변 + 영혼만개 한방이면 풀피니깐요 하지만 이런 용힐의 단점은 단수가 높아지면 확실하게 드러납니다 작은 데미지조차 강하게 들어오는 고단으로 가면 계속해서 쿨타임을 보면서 스킬분배를 계산해야 하죠 어떤 힐러가 자기 쿨기배분 계산을 안하냐 하지만 용힐은 그냥 가지고있는 모든 스킬에 대한 배분을 하게 됩니다 복술이 아 이제는 진짜 모르겠다 하고 치파, 연치를 갈길 때 회드가 아 뭐 없는데 하고 재생이나 땡낄 때 숙련도가 부족한 용힐은 이제 아무것도 없네? 하고 딜러들을 저승으로 보내게 됩니다 아니 이게 뭐라고 못살려? 하는 순간이 있는데 그건 용힐의 모든 스킬이 쿨을 돌고있을 때입니다 그냥 힐업 자체가 불가능해져요 여기가 바로 용힐이 "설계"라는 단어를 사용해야 할 부분입니다. 시변 영혼만개 한방으로 모든 인원을 풀피로 만들어 줄 수는 있지만 그 방법은 앞으로 30초간 봉인됩니다. 신록의품 + 꿈숨으로 모든 인원을 풀피로 만들어 줄 순 있지만 그 방법도 앞으로 30초간 봉인되죠 용힐을 하면서 가장 고민하게 되는 점은 모든 주요 힐 스킬이 쿨타임을 가졌다는 것이고 그 것을 어떻게 적재적소에 사용하고 그 모든것이 쿨일때 어떻게 넘겨야 하는가에 있습니다. 대부분 쿨 사이에 정지장, 되돌리기, 교감등을 사용하면서 기본 힐스킬의 쿨타임을 벌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죠 예를 들어 별궁2넴의 경우 그 어떤 랭커 용힐을 데려와도 2분 이상 살리지 못합니다. 실제로 28단을 도는 용힐도 딱 2분까지밖에 못살리고 딜러들 다 눕고 탱커혼자 네임드 클리어에 성공했습니다 그냥 설계 자체가 딱 지속 광딜을 마주했을 떄 2분까지밖에 살릴 수 없도록 되어있는 클래스이며 일정 단수 이상부터 별궁2넴 2분 이상을 살리는건 용힐에게 있어서 물리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아마 용힐을 하는 모든 분들은 본인의 한계단수 별궁 2넴에서 딱 2분까지 살리고 전멸해본 경험이 다들 한번쯤 있을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때까지 풀어본 용힐의 메카니즘을 다시한번 설명하자면 내가 물론 지금 너네를 버튼 한번으로 풀피를 만들어줄 수 있지만 그게 꼭 지금이어야 하는가. 용힐과 쐐기를 자주 돌아본 사람들은 뭔가 아슬아슬한 상황을 자주 겪으셨을 겁니다 내가 지금 죽기 일보직전인데 딱 한틱만 더 들어오면 죽는 상황에서 갑자기 풀피가 됩니다. 회드와 많이 다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용힐에게서 회드의 안정감을 기대할 순 없습니다 용힐은 절대 안정적인 힐러가 아니며 이거 나 뒤지는거 아니냐 싶을때 풀피를 만들어주는 힐러입니다. 그렇기에 용힐과 팀을 하는 딜러들은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거죠 사고대처에는 하나의 카드가 소모되며 그 카드는 다음 패턴을 위한 카드를 땡겨썼을 뿐이죠 스킬 하나하나의 시간을 벌어야하기때문에 고단을 다니는 용힐들은 정말 아슬아슬한 상황을 많이 연출합니다. 조금의 힐로스라도 막기 위해 극한까지 쳐맞은 다음 힐을 하게 되는거죠 저단의서의 용힐이 딸깍 한번으로 풀피를 채우는 미친놈이라는 점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고단에서의 용힐은 그걸 지금 써도 되냐를 고민해야 하는 클래스라는걸 설명하고 싶었습니다 지금 당장의 데미지가 아니라 그 다음 데미지와 그 다다음 데미지를 미리 고민하는 클래스 그래서 저는 용힐이 참 재밌습니다.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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