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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4 03:20
조회: 4,448
추천: 1
요즘 저단은 그냥 버스태워주나요?? (+추가내용)2시경 수도원 2단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2단이다 보니 딱히 파티원 확인을 안 하고 그냥 시작했습니다. 파티원 상태를 확인하지 않은 건 제 잘못이 맞습니다. 그래서 1넴을 잡고 ‘그냥 버스 태워주는 건가?’ 물으니, 진행에 문제 없으니 그냥 하자는 겁니다. 딜러 한 분이 714라 괜찮다고 하시면서요. 처음부터 그냥 양해를 구했으면 저도 ‘2단이니 그냥 진행하자’ 했을 텐데, 660 복술은 힐도 안 하고 차단도 안 하고 아무것도 안 하면서 그냥 구경만 하다가 “전 좋은데요” 이러고 있으니, 이게 맞는 건가 싶더라고요. +추가내용 어제 빡친 상태에서 글을 쓰다 보니 너무 제가 좋은 대로만 써놨네요. 내용을 더 쓰자면 저도 착한 사람은 아니라, 수도원 2넴 전에 빅풀까지만 같이 잡고 넴드부터는 딜을 안 하고 막넴 가는 길에 풀링하는 걸 더 땡겨 오기도 했습니다. 저도 지은 죄가 있다 보니 스샷은 가지고 있지만 올리기 좀 그랬고요. 그러다 보니 대장급인 714 복술이 저한테 뭐라 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한테는 그만하자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죽탱님한테 내일 고단 돌아주겠다고 말하는 걸 보고 지인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넴 전쯤 확인해 보니 죽탱님은 길드도 다르고, 본인 말로는 지인이 아니라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이건 조금 이해가 안 되는 게, 죽탱님한테는 계속 사과를 하면서 저한테는 끝까지 사과를 안 했습니다. 그리고 처음 보는 사람한테 내일 고단 돌아주겠다는 말은 보통 안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퇴근하고 확인해 본 다음 지인이 아니라면 죽기님께는 따로 사과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714 징기가 697 냉죽한테 딜을 지냐’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징기님 로그를 확인해 보니 일레·영레 둘 다 회색이고, 영웅 막넴은 아직 클리어를 못 하셨더군요. 스샷이 필요하다면 퇴근하고 죽기님께 사과 말씀드리고 올려도 되는지 묻고, 스샷 올리면서 제 닉이랑 상대분들 닉다 까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화가 났던 건 2단이라 버스를 태울 수 있는 건 아는데, 먼저 양해도 안 구하고 배째라식이고 마음에 안 들면 나가라는 말하는게 화가 났던 겁니다. 딜러 2명이면 충분히 클리어할 수 있죠. 그런데 버스 타는 분이 길드끼리 가는 게 아니라면 적어도 고술이나 정술로 딜 특 타서 조금이라도 딜하는 모습을 보여주든가, 아니면 최소한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는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혼자 하는 게임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같이 하는 게임인데, 그 정도는 도와줄 수 있죠. 저도 게임하면서 도움을 받을 때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양해도 안 구하고 감사의 말도 안 하는 게 과연 맞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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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단풍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