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한밤에 탱커 뉴비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적어봤습니다.

본 글은 기본적으로 저단(초보), 주차단수, 고단을 기준으로 추천 우선순위가 달라집니다.

각 탱커별 특징과 재미 포인트, 난이도를 위주로 서술하겠습니다.

주의) 한밤 변경점에 대해 전혀 모릅니다. 또한 일부 클래스는 낮은 숙련도로 수박 겉햝기식 이야기만 할 수도 있습니다.



1. 전탱
재미 - 사운드가 재밌음.
특징 - 기복없는 단단함.
장점 - 단단함. 주문반사. 기동성.
단점 - 저열한 유틸리티.
난이도 - 저단 보통. 주차단수 보통. 고단 보통(예상)

추가 코멘트 - 육성 과정에서 분노를 쌓은 후 복수만 치는 것이 버릇이 된 분들이 많습니다. 동시에, 반대로 어그로 안 먹었는데 방올고감만 감는 분들도 많고요. 결국 양자택일을 요한다는 점에서 뉴비에게는 하나의 어려움 포인트 아닐까요?
또한 기본적으로 조금 올드함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지라 그 족쇄들로 인한 어려움이 조금 있는 편입니다.
제가 전탱 고단까지는 가보지 않았습니다만, 기본 체급이 좋은터라 고단에서 크게 어렵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고단 탱커의 필수 덕목인 아군에 대한 지원, 유틸리티적인 부분이 조금 떨어지는터라 이를 극복하기 위에 조금 더 몸을 비틀어서 플레이를 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2. 보기.
재미 - 방패 던지면 재밌음.
특징 - 사이클형 탱커(한밤때는 아니라는 카더라를 들음).
장점 - 우월한 유틸(각종 축복과 방패 차단)
단점 - 저열한 기본 체급.
난이도 - 입문만 쉬움. 저단 쉬움. 주차단수 보통. 고단 어려움.

추가 코멘트 - 쉽다는 말에 분노를 표하실지 모르지만, 진짜 뉴비의 저단 기준 쉽다고 생각합니다. 저단에서는 생존기 제대로 안 올려도 안 죽거든요. 저단의 핵심은 기본 방어기재 유지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스킬이 원거리라 '사거리가 안 됩니다' 이 대사 안 나옵니다. 풀링도 응방만 대충 던지면 어그로 쫘악 먹어지고요. 따라서 징벌 성기사처럼 눌러도 사실 큰 문제 안 됩니다. 유틸? 안 쓰면 그만이죠. 
허나 난이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힘들어지게 됩니다. 저열한 기본 체급을 극복하기 위해서 발버둥을 쳐야 하거든요. 유틸의 적극적인 활용은 덤이고요.

3. 악탱
재미 - 호불호가 타는듯 하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특징 - 디버프형 탱커. 예열형 탱커. 도트딜러의 탱커버전.(시즌을 조금 타긴 함)
장점 - 흐름을 타면 굉장히 단단함.
단점 - 오프닝에 정신 잘 차려야 함. 초반 어그로 약함.
난이도 - 저단 살짝 어려움. 주차단수 쉬움. 고단 보통.

추가 코멘트 - 메커니즘이 직관적이지 않다고 해야 할까요? 악탱의 방어기재는 여기저기 분산되어 있습니다. 기본 방어기재(악마 쐐기)는 많은 시즌에서 100퍼 유지가 잘 안 됩니다. 그리고 뉴비에게 상시 유지가 아니라 쿨 돌때마다 써라고 하면 까먹고 안 쓰기 일수입니다. 허나 조금만, 조금만 와우력이 올라와 메커니즘을 이해하신다면 굉장히 단단하고 피도 잘 차는 훌륭한 탱커가 됩니다.
또한 오프닝에 굉장히 약한 탱커 중 하나입니다. 어그로도 약하고요. 그런점에서 탱커 중 초보에게 어렵지 않나,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4. 양조
재미 - 개인적으로는 노잼. 딱 일반적으로 수도사에게 느끼는 노잼포인트.
특징 - 시간차.
장점 - 급사를 안 함(애매). 기동성.
단점 - 시간차라는 메커니즘이 직관적이지 않다. 은근히 낮은 유틸력.
난이도 - 저단 어려움. 주차단수 어려움. 고단 ??. 쉬워졌다는 카더라를 들음.

추가 코멘트 - 일단 양조는 찍먹만 해봤으며 고단을 제가 안 가봤습니다. 허나 일단 캐릭터를 익히는 과정에서 해당 생존기가 얼만큼의 단단함을 제공해 주는지 직관적이지가 않아 감을 잡는데 오래 걸렸습니다. 또한 기력 기반의 시스템이라 신속을 올리지 않는 탱커입니다. 따라서 조금의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아무래도 타 탱커들은 글쿨마다 쉬면 손해인 느낌이지만, 양조는 그렇지 않았거든요. 
또한 저단은 저단 나름대로, 고단은 고단 나름대로 헷갈리는 탱커입니다.
저단에서는 시간차가 잘 차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 언제 정화주를 마셔야 하지? 빨간색 되면 먹으라던데? 하고 놀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천신주도 맨날 쥐꼬리만한 쉴드를 주죠.
그런데 조금만 한계단수에 올라가면 하루종일 빨간불입니다. 와우 기본 ui 시간차 빨간색 위로도 한참 더 시간차가 차는거 알고 계십니까? 양조 고수분들은 그것까지 체크하면서 빨간불 위에서 판단을 하십니다만... 초보가 익히기에는 갭차이가 크다고 해야 할까요.
그에 비해 생각보다 유틸력은 뛰어나지 않습니다. 평화의 고리와 팽차, 생충 지원은 효과적입니다만... 하이브리드 클래스치고 슴슴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5. 죽탱
재미 - 용군단까지는 개인적으로 재밌었으나, 죽격 너프 이후 팍 식음.
특징 - 죽격을 이용한 자힐.
장점 - 낮은 힐러 의존도. 죽손.
단점 - 피가 출렁임. 사거리 이슈.
난이도 - 생각보다 쉬움. 입문 보통. 주차단수 보통. 고단 어려움.
추가 코멘트 - 이 또한 아아닛! 피가 출렁이는 죽탱이 얼마나 어려운데! 하실수 있습니다. 허나 저는 뉴비의 경우 사전대처보다 사후대처를 하는 것이 훨씬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각종 '뎀감' 스킬들은 사전대처에 해당하며 피를 채우는 행위는 사후 대처에 해당하죠. 죽기의 방어기재 유지는 쉬운편이니 피 깎이면 죽격 처 -> 이것만 입력해두면 사실 잘 합니다.
생존기의 경우 죽기의 생존기는 굉장히 쿨이 짧습니다. 춤룬과 흡혈을 번갈아 사용하면 계속 써줄수가 있거든요. 다만 고질적인 어그로 관리 문제와 마음 급해 죽겠는데 죽격을 치려 해도 '대상이 사거리에 없습니다' 뜨면 뇌정지 오는 것 이와 같은 것 때문에 마냥 쉬움에 넣지는 않았습니다.

6. 수드.
안해봄 ㅈㅅ.
쉬운데 노잼이라던데요 ㅎㅎ.
개인적으로 늘 은신을 이용한 풀링과 버스트 탱킹? 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결론 - 초보 보기. 이후 악탱으로 전향 추천합니다.


한밤을 플레이 하지는 않을 예정입니다만, 오고 가며 동향이 어떤지 종종 구경을 합니다.

허나 글 리젠이 많지 않아 늘 시무룩해지더군요.

제 글이 조금이나마 활기를 띄우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람과 동시에.

가이드 영상보다 글 공략을 좋아하는 저같은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만, 굉장히 주관적이며 못 담은 포인트 또한 굉장히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