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충 예상으로 2주 정도면 .5 패치가 나오니까 지금 이야기 하는 건 정말 의미없는(?) 이야기가 될 겁니다만ㅋㅋ

워낙에 지금 .5에 관한 패치 얘기도 워낙 없고하니 이야기를 좀 나눠봅시다. (소곤소곤 선생님들 월급 루팡하시라고)

이쯤되면 적당히 .5 패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법도 한데말이죠. 

이번주 금~토 정도에 한 번 기다려보죠.


어쨌든간에 지금 메타에 핵심은 정술입니다.

뭐 깔데기가 어쩌다 저쩌다 하지만 일단 그냥 죤나 쎄고, 이번 시즌 던전이랑 유틸이 너무 아다리가 잘 맞고

질풍 버프가 지금 좋다는 클래스들에게 너무 잘 맞습니다.

딜구조고 지랄이고 나발이고 그냥 존나 쎈데 유틸도 좋다? 안 쓸 이유가 없죠.

생존이 좀 문제긴 한데 아직까지는 어떻게든 살립니다. 고단 하는 형들 보면 팀원들이 쫌 배려를 해줍니다.

세스 2넴 빨대나 제단 막넴 빨대 같은 걸 정술 본인 생존기가 없을 땐 빼주거나, 신기가 외생기를 좀 자주 

던져주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죠.


또 정술이 .5이후에 희망적인 이유 중 하나가 레이드에서 안 좋습니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정술을 데려갈 이유가 아예 없습니다.

1넴이나 님리사 정도 제외하고는 사실 장점이 없는 애라고 봐도 됩니다.

1넴 쉽게 잡을라고 정술 데려갈 거 아니잖아요...? 줄잔이나 울라텍? 버러지에요.(...)

현재 영웅 올넴드 기준 뒤에서 6번째 딜러고, 신화 기준 뒤에서 4번째 딜러입니다. 화법이랑 비비고 있어용.

월퍼킬 레이스에서 당~연히 안 쓰였고, 제가 알기로 호주의 어니스틀리의 미친 토마토맨이

먹고 뒤져도 술사 원툴맨이라서 그 친구가 정술 첫 킬로 알고 있습니다. 

레이드 기준 지금 정술은 그냥 폐기물이에요. 한와에서 7넴 잡은 정술이 없습니다 현재.

그런데 다들 아시다시피 패치는 레이드를 중점적으로 합니다. 요즘에는 쐐기도 약간은 반영을 하지만

무조건 레이드 중심입니다. 이러면 쐐기에서 지금 최고 딜러 중 하나인데 오히려 버프를 받을 수도

있겠다라는 양형들의 의견들이 되게 많더라구요.

안그래도 지금 좋은 쐐기 딜러인데, 레이드에서 폐급이라서 버프 받고 쐐기 찢는다? 익숙한 초식이거든요~

지금 정술이 레이드에서 안 좋은게 뭐 단일이 처참하거나 그래서가 아니라(물론 투타겟은 처참함)

맹독 심연이 쿨기도 애매하게 안 맞고, 와류를 이쁘게 요소요소 받지 않는 이상 정술이 딜하기 되게 불편해서 

그런 점도 있는 거라서 딜쪽으로 버프를 받으면 .5 이후에도 날아다닐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현재 수준 유지만 해도 시즌 끝까지 무조건 같이 갈 클래스일 확률이 높긴합니다.


정술과 함께 쐐기를 같이 가고 싶은 암살도 아주 좋은 딜러입니다.

딜구조 최강으로 좋고, 팀단위로 풀링 맞춰주면 딜 포텐은 더더욱 올라갑니다.

그리고 의외로 한동안 잊혀졌던 전설의 스킬. 도비터!!!가 이번 시즌에 여러모로 되게 쓸모가 많습니다.

도적이 없으면 쓰기 곤란한 루트들이 좀 많이 개발되고 있어요.

그리고 지금 시즌 암살을 안 하시는 분은 잘 모르시는 부분이, 암살이 도트가 복사가 됩니다!

이거 개 미친 말도 안되는 거에요! 원래 암살이 진짜 한땀 한땀 목졸 처바르던 개토나오는 직업이었는데

혈폭풍 딸깍딸깍으로 도트가 주변에 복사가 되니까 운용 난이도도 낮아졌습니다. ㄷㄷ


파티 버프가 없다는 점은 암살 본체가 존나 쎄니까 그래도 극복이 되는데, 

문제는 단일입니다. 쐐기특성 기준으로 단일이 처참합니다.

물론 도시락을 붙여준다면 또 넴드를 찢어주지만 그게 구조적으로 아예 안되는 넴드들에서는 진짜 힘을 못 씁니다.

너무너무 약해요. 지금 20+보면 넴드에 따라서 막 5분 가까이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게 암살 끼면 너무 늘어져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종합딜로 보장해주니까 아주 좋지만, 팀단위 케어가 필요해보이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무전도 정술과 무조건 함께 가고 싶어합니다.

무전이 판금이라는 이미지랑 다르게 원래 생존 쪽으로 좀 문제가 있는 클래스인데,

대충 방태와 주반 콤보로 생존 쪽으로는 그래도 어느정도 극복이 됐습니다. 

얘는 딜구조도 좋고 넴드 딜도 쎄고 다 좋은데 종합딜이 좀 아쉽습니다. 

소규모 풀링에서는 아주 좋은데 반해서 큰 풀링에 약점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현재 무전이 칼폭을 엄청 자주 쓰는 특성이라서 시즌초만 해도 칼폭 부와와왕으로 다 패지 않을까 했는데,

하면 할수록 대규모 풀링에서 약점이 있습니다. 더더욱이 고단을 가면 갈수록 자연스럽게 한 풀링의 규모가 

커지니까 시즌 극초반에 무전으로 도배 되던게 요즘은 살짝 꺾여버렸습니다.


매 시즌 그렇지만, 특정 클래스를 선호하는 게 국가 마다 매번 다른데요.

이번 시즌은 중국팀들 쪽이 무전을 엄청 많이 쓰고, 그 친구들이 성적이 좋은 팀들이 있다보니

레이더 첫 페이지에 무전이 아직도 엄청 많아 보이는 거지 팀단위로 하나하나 쪼개보면

확실히 많이 줄었습니다. 암살보다 적은 느낌이에요. 

물론 그래도 좋은 딜러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시즌초의 압도적인 모습은 아닙니다.

레이드에서 너무 좋았어서 너프 걱정을 했었는데, 데이터가 쌓이면 쌓일수록 무전이

레이드에서도 그 정도로 쎈건 아닌 거 같다~ 라는 거 때문에 쎈 너프는 좀 덜 걱정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있습니다.


반대로 정술이 같이 가고 싶어하는 클래스는 법사입니다. ㅋㅋ

꼬진 정술의 딜프로파일을 보완해주는게 지금 비법이기도 하고, 딜도 생존도 워낙 좋습니다 지금.

원래 성난태양 비법이 쿨기 있을 땐 조오오오온나 쎄다가 쿨기 없을 땐 탱밑딜 하는 클래스였는데,

한밤 들어오면서 쿨기 의존도를 좀 줄이는 패치들을 이어나간 거에 좀 혜택을 본 케이스이기도 합니다.

그러고보니 정술도 쿨기 의존도를 줄인거에 혜택 본 케이스인데, 둘 다 이번 시즌에 빛을 보는군요.

번뜩임이랑 오색화살이 억까만 안 한다면 쇄도-여파가 없는 타이밍에도 어느정도 저점 보장이 됩니다.

다만 반대로 쇄도-여파 중에 번뜩임 오색화살 억까가 있으면 생각한 딜이 안나오기도 합니다.

양형들 고단 영상 보실 때 오프닝 비법 딜이 왜 저따위야? 라고 생각이 드신다면

그 비법은 울면서 비작을 치고 있는 법사인겁니다. ㅋㅋ


아무튼 비법은 걱정이 많습니다. 레이드고 쐐기고 좋아도 너무 좋거든요.

지역을 가릴 거 없이 법사를 엄청 기용하고, 현재 수준에서 적당히 너프당하는 수준으로 그친다면

비법도 메이지 조합을 짤 때 애지간하면 이번 시즌은 끝까지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딜 사이클이 재밌기도 재밌고 맞물리기도 잘 맞물려서 

너프를 하더래도 차라리 살짝의 수치너프만 있길 바라는 대마법사님들이 많습니다. ㅋㅋ

티어효과를 좀 애매하게 받았는데도 이 정도니까, 오히려 전 다음 시즌 법사가 기대가 됩니다. ㅎㅎ;;


대망의 부죽인데... 얘는 지금 뭐라고 말을 할 단계는 아닌 것 같습니다.

대체 왜 패치를 이따위로 했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는데, 

처음에 버프 수치가 역병내림 버그를 가정하고 버프를 해준 것 같단 의견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버프를 해줌과 동시에 버그 픽스까지 해버리니 너무너무 세졌습니다.

현재 기준 쐐기에서 가장 쎈 딜러는 부죽이다! 라고 해도 잘못된 말은 아닐 것 같습니다.

(전 너프를 예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이드에서 쌓이고 있는 로그로는 또 막 압도적 1황!!! 이런 

느낌은 아니긴 합니다.^^;;

물론 이제 버프 첫주차라서 아직 사람들 세팅이 안됐고 딜도 손에 안 익어서 로그가 안 쌓인거라고 생각이 들고,

점점 로그가 쌓여가면 쌓여갈수록 너프 위험은 커질테지만 쐐기기준으로

더 큰 문제는 사실 죽탱입니다. 아무리 죽다익선이라지만 쐐기는 동일클을 꺼려하긴 하죠.


다만 지금 죽탱에 대해서 회의적인 의견도 좀 있습니다.

지금까진 버티고 있는데 앞으로도 죽탱으로 탱킹이 될까? 라는 맞고 채우는 탱커에 대한 근원적인 의심이

가시지 않고 있는 거죠. 다만 '그래 알겠어 죽탱이 나중에 뻥 터지는 단수까지 갔을 때

그럼 어떤 탱커 쓸건데?' 라는 대답에 확실히 손을 들 수 있는 탱커도 없긴 합니다.

그나마 지금 수드로 진지하게 하는 형들이 많은데 이건 진짜 가봐야 알 것 같습니다.

매시즌 다른 탱커가 메인일 때 수드나 양조로 달리던 형들은 보통 물리딜 조합을 위해서 하는데,

이번 시즌 수드로 달리는 형들은 굳이 그런 거 안 하고 그냥 정술 비법 끼고도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나옵니다.

혈죽이 진짜 끝까지 갈지는 저도 의심이 많이 가는지라^^;;

1. 혈죽이 도태되고  2. 부죽이 너프 안 당하면  부죽은 무조건 조합에 들어갈 정도로 현재는 쎕니다. 개쎄요.

아니 막말로 혈죽이 도태 안되면 2죽기 갈란다~ 해버리고 2죽기 쓸 팀 분명 나올정도로 쎕니다.


지금 MDI하다가 뒤늦게 돌아온 Kira가 수드에 정술 도적 '부죽' 신기로 달리고 있는데,

Kira의 탱커픽이야 믿을만한게 못되지만(...) 항상 같이 겜하는 얄기는 진짜 좀 특이한 친구입니다.

맥시멈도 절레절레한 존나 곤조있는 친구인데 꿀캐릭(?)을 겁나 잘 찾아요.

기본적으로 냥을 좋아하는 친구긴한데, 가끔 저딴 캐릭을 왜하지? 하면 그 캐릭이 어느순간

메타를 지배하는 경우가 왕왕 있었거든요. 이거 부죽에겐 희소식일지도...?ㅋㅋ


악흑, 풍운 같은 거는 전 좀 애매하긴 하다고 봅니다. 

물론 메타조합에 들 수 있느냐? 기준으로요. 잘 써서 쐐즌검 드느냐~ 라면 무조건 가능하죠.

지금 성적을 내는 풍운도 클릭즈고, 악흑은 리퀴드의 THD정도니까요. 이 정도 되는 애들이 팀단위로 해도

저 정도 성적인데 이게 과연 메타 조합에 들어갈 정도인 클래스인가? 라고 하면 전 좀 회의적이긴 합니다.

.5때 뭔가 큰 변화가 있지 않는 한은 얘들이 끝까지 갈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번외로 냉죽, 징기도 나름 성능이 괜찮습니다.

냉죽이야말로 이번주 부죽의 떡상 전까지 혈죽의 몰락(...)을 숨죽이며 기다리고 있던 클래스였고,

죽탱 나가리되면 전 진짜 냉죽 쓸만하다고 생각하긴 했거든요. 칼을 못 뗀다는게 좀 불편할 뿐이지

칼 안 떼고 풀딜 박았을 때의 딜은 또 괜찮은 수준입니다 쐐기에선.

징기도 사실 좀 알아보니까 굉장히 준수한 성능이고 성적도 제법 잘 나오고 있습니다.

제가 이번 시즌 징기를 잘 안 알아봐서 몰랐었는데, 진짜 숨은 꿀캐릭(?)에 가까울 정도로 쎄더라구요.

근데 얘도 마찬가지로 앞에 신기가 떢!!! 하니 막고 있어서 복술이랑 같이 조합되는 거 아닌 이상은

현재 기준으로 쓰긴 좀 애매합니다.^^;; 지금 복술 낀 물리조합에 징기 한 자리가 들어가는 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오늘 기준 날로라크 23단을 한 중국팀 하나를 제외하곤 22단이 고점인데,

징기는 22단을 뚫은 클래스니까 제가 알던 것보다 훨씬 좋은 클래스가 맞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