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두아르 요그 0수호자 버그를.araboja

울두오픈 후 클게를 핫하게 달아오르게 한 요그사론 버그

울두 경험이 없거나 하드모드를 해보지 않았다면?

'무슨소리를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버그 썼다니까 버그네' 인 인벤러들을 위해 정리 시작

요그사론 0수호의 가장 큰 차이점은

마지막 페이즈에 나오는 "불멸의 수호병"이 정말로 "불멸" 이라 죽지 않는다는것

이 수호병의 특징은

체력이 높을수록 평타 데미지의 증가로 수호병이 쌓이면 탱커가 감당할 수 없음,

약 40여초마다 사용하는 

암흑 강화 (중첩가능) 으로 인하여 주위 아군(요그사론 포함)과 본인을 치유하는 스킬을 사용한다.

라떼 당시에도 세계 최초 0수호자 킬 공대가 지금의 버그와는 다르지만 

이 수호병을 아무것도 못하게 만드는 버그를 사용했고,

그래서 밴처리 당함.

그 이후, 버그를 사용 하지 않은 세계 최초 0수호자 킬 공대의 인터뷰에서 발췌.

이런식으로 불멸의 수호병이 나온다면,

탱커가 어그로를 확보하며 딜러들이 불멸의 수호병을 딜하여 체력을 감소시키고 (그래야 탱커가 버틸 수 있음)

암흑 강화 버프가 시전되면 요그사론 외곽으로 각각의 수호병을 담당자가 빼고, 다시 본대로 합류한다.

요그사론 본체와 가까우면 요그사론 역시 암흑 강화에 의해 체력 회복을 하기때문.

하지만 첫번째 암흑 강화 대처방법은 굉장히 쉽다.

수호병이 3마리고, 3마리가 강화되는거라 담당자가 본인 징표 대상을 타겟잡고 빼주면 끝

하지만 중요한건 두번째 봉화부터 (하단 스샷의 2)만 봐도 된다)

 

2) 를 보면

두번째 암흑 강화때의 문제점은 첫번째 암흑 강화 이후 ,

추가로 나온 수호병 포함하여 "랜덤으로" 암흑 강화 대상자가 정해진다는것.

첫번째 암흑 강화로 체력을 회복 하고 있는 수호병들과, 

새로 나온 수호병들을 탱킹하면서 생존기를 연계하고 버티면 

딜러들이 광역공격을 사용하여 체력을 빠르게 낮춰주고,

그 사이 여러마리가 된 수호병을 탱킹하면서 2번째 암흑 강화가 오면,

담당자는 그 중 랜덤으로 강화가 걸린 수호병을 빠르게 파악하고 각자 본인의 담당 수호병을 다시한번 빼줘야된다.

이게 요그사론 25인 0수호자의 가장 큰 난이도를 결정하는 요소.

클래식 게시판에서 버그로 불탔던 요그사론 버그는,

ex)

이 버그의 문제점은 간단히 "탱커가 원래 한대 맞고 죽어야 되는데 안죽는다" 지만,

자세히 파고들면

- 첫 3수호병이 그대로 강화되서 각자 빼기만 하면 되는 쉬운 1 암흑강화를 소화하고,

- 본격적으로 난이도가 오르는 요소인

7~8마리중 "랜덤으로" 강화되는 대상을 바로 담당자가 각자 타겟을 잡고 빼야되는 

"2 암흑강화" 패턴이 아예 생략된다는것.

이 버그가 얼마나 치명적인 버그인지는 필자도 0수호자를 트라이 하며 체감했고

이제 요그사론 0수호자 앞에 도달하는 정공들이 늘어날 수록 직접 알게 될 내용이지만,

버그를 이용한 공격대와 사용하지 않은 공격대가 사용한 택틱을 자세히 보면 

정상적인 공략일시 

1 암흑강화 전 수호병 체력을 깎아두고, 요그사론 극딜

이후 암흑강화 특임조가 도발, 견제사격 등으로 강화대상을 외곽으로 빼고, 

암흑강화가 요그사론에서 멀어진 채로 시전되면 다시 본진 복귀.

추가로 나오는 수호병과 함게 광역공격으로 체력을 빠르게 깎으며 탱커의 생존기연계+외생기

2 암흑강화가 오면

추가로 나오는 수호병들을 포함하여 "랜덤으로" 강화되는 3마리를 각 특임조가 빠르게 캐치한 뒤에 

도발,견제사격등이 겹치지 않게 각자 한마리씩 밖으로 빼고 복귀.

그 이후 요그 극딜

로그를 보면 그 이후 수호병을 버티기 위해 부탱1이 보축 전체도발로 키핑,

보축이 끝날때 부탱2가 보축 전체도발로 키핑하는것 까지 이어진다.

버그 드리블 사용시 

1 암흑강화 전 수호병 체력을 깎아두고, 요그사론 극딜

이후 암흑강화 특임조가 도발, 견제사격 등으로 강화대상을 외곽으로 빼고, 

암흑강화가 요그사론에서 멀어진 채로 시전되면 다시 본진 복귀.

복귀하고 체력이 찬 수호병과 새로 나온 수호병들을 한번 광쳐주고

바로 모든 딜러들은 요그사론만 딜

이후에 2봉화를 부탱의 보축 광역도발 니트로로 아예 생략, 사망한 뒤에

2어글자였던 메인탱커가 버그드리블로 시간을 버는동안 피해를 아예 안받으면서 마무리.

 

즉, 요그사론 0수호자의 가장 핵심 공략을 

버그를 사용하여 아예 생략을 해버렸기 때문에 이슈가 된 것.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몇가지 있다.

1. 버그인 것을 알았는가?

-> 모를 수가 없다. 

한대 맞아도 빈사상태가 되는 100%체력의 불멸의 수호병 여러마리에게

탱커가 "특정 지형"으로 이동하면 맞지 않고 생존 할 수 있는것이 버그라는 것을 모를수가 없다.

2. 악용인가?

-> 버그 사용에 관한 중요한 갈림길 중 하나는,

"알면서 고의적으로 사용했는가" 와

"모르고 자연스러운 플레이 중 버그가 발생함" 으로 나뉘는데,

동영상을 봐도 로그를 봐도 어떻게 봐도 전자임이 확실.

현재 25인 0수호자 공략에 성공한 로크홀라 서버의 공격대 세군데는

이노센스,렐름퍼스트,소울컴퍼니 공격대인데,

이노센스와 렐름퍼스트 공격대는 버그인것을 알고도 사용해서 이슈가 된것이다.

인벤 글과 댓글들을 살펴보며 "버그 안썼어도 잡았다" 라는 댓글들이 몇몇 보여서,

버그를 사용한 공격대와 사용하지 않은 공격대의 내역을 가져왔다.

소울 컴퍼니의 수호병 딜

총 8.2M 

이노센스의 수호병 딜

총 6.3M

"수호병 RDPS" 그래프를 보면,

버그를 사용하지 않은 소울컴퍼니 공격대의 그래프는 두번 치솟는다. (정상적인 2 암흑강화 패턴대처를 위해)

버그를 사용한 이노센스 공격대의 그래프는 단 한번 치솟는다. (버그로 2 암흑강화 생략 가능)

정상적인 공략을 위해 수호병에 투자된 딜량 차이가 무려 200만.

그렇다면 해외의 상위 공대들은 PTR이 아닌 LIVE적용때 버그를 악용하였나?

직접 진행도 상위 10공대의 로그를 보길 바란다.

1,2개정도의 공격대를 제외하곤 

전부 정상적으로 2 암흑강화 대처를 했고*

버그 지형으로 이동하려했던 공격대도 보이지만, 1~2초도 안되어 탱커가 사망하거나,

(버그를 사용하려 했으나 실패했고, 그래도 요그킬)

버그 지형으로 이동하는듯 했지만 그 전에 요그사론을 잡았다.

"퓨전이 PTR때 이미 공개했고, 걔네도 사용했는데?" 라는 말을 들어 퓨전의 로그를 가져왔다.

정상적으로 "2 암흑강화" 를 대처했고 (수호병 수를 보면 알 수 있다)

버그 지형으로 이동했으나, 이미 수호병이 붙기 전에 요그킬. (요그사론은 1.5%에 죽는다)

->제일 중요한건, 버그를 사용하지도 않았다. 사용 하려 했으나 그전에 끝났다고 봐야되지만...

버그 사용에 대해 게시판이 불타올랐던건, 

버그를 "악용"하여 "2번째 암흑강화를 생략" 했다는게 문제인것

렐름퍼스트의 리플레이를 다시 한번 보고가자.

(사실 대체 어떻게 했는지 영상으로 보고싶어질 정도다. 퓨전은 이 사람을 캐스팅 해야할것)

저 위의 퓨전 스샷은 버그드리블 시작지점에 도착했을 시점의 요그사론 체력은 1.6% (0.1%남음)

사실상, 버그를 알고 있는 형들이기에 버그임을 알고 갔겠지만, 사용은 못 함.

렐름 퍼스트의 버그드리블은 

로그를 보면 알 수 있듯

"무려 10%"

요그사론 체력이 무려 500만이나 남아있을때

2봉화를 버그로 생략하고 잡았다. (이노센스는 7%)

이게 "퓨전도 버그썼던데?" 와 같은가?

간혹, 버그 안썼어도 잡았다 라는 무식한 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는데,

핵심 공략인 2번째 암흑강화 대처가 생략됐고

수호병에 추가로 분배 되야 하는 공격대의 DPS가 생략됐고

수호병에 의한 추가 피해를 커버해야하는 공격대의 DTPS가 생략됐다.

이런식으로 버그를 사용하여 쉬운 1 암흑강화만 대처한다면,

0수호 난이도는 1수호와 거의 동일하다.

1수호는 엄청나게 쉽다.

아니, 그걸 떠나서 버그를 악용했는지가 우선이 되야 정상인거 아닌가?

이노센스와 RF는 로크얼라를 대표하던 명문 공격대인데

두 공격대가 나란히 버그를 악용했다는 것이 가장 실망스러운 점이다.

앞으로 모든 오픈런이 PTR에서 누가 버그를 먼저 찾는지가 중요해진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천체수호자는 트라이 시간 제한이 있는만큼 RF보다 인원풀이 압도적인 이노센스가 확률이 높을텐데

그 때는 이런 이슈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울두아르 오픈 당시 블리자드의 공식 공지를 올리고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