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벤은 주로 눈팅만 하는 사냥꾼입니다. 
두어 시간 전에 어떤 분이 이 게시판에 사격냥꾼은 '침묵의 사격'을 안 써도 되는 건지 물으셨고,
다른 분이 '침묵의 사격'은 찍지도 않는다는 답변을 남기셨길래 헉! 했습니다. 
부랴부랴 밥 먹고 와보니 게시글이 지워져 있네요. 
현 상황에서 더 좋은 특성으로 알려진 생존냥꾼에 대한 정보는 많은데, 
비주류인 사격냥꾼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기도 하고, 
혹시 잘못된 정보로 사격냥꾼을 해보시다가 낙담하시는 분들도 계실까 싶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사격냥꾼을 하고 싶어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이 글에 쓰는 내용은 '무조건 이렇게 해야 된다!' 이런 게 아닙니다.
저도 매주 이것저것 고민해서 실행해보기도 하고, 바꿔보고 있는 중입니다! 
정답 같은 건 없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글이 좀 길고, 서술형이라 보기 힘드신 분도 계실 것 같은데...
글을 줄여쓰기가 어렵네요. 이해해주세요.


1. 사격냥꾼 VS 생존냥꾼

동템에 같은 상황이라면 생존냥꾼이 약간 더 딜이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생존냥꾼은 사격냥꾼에 비해 덫에 대한 변수가 커서 
공대 상황이나 네임드별로 딜이 들쭉날쭉해질 가능성이 더 높은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오프닝 딜싸이클을 몇 초 포기하고 대신 폭덫을 깔았는데, 네임드가 덫을 안 밟는다거나)
그렇다고 해도, 동템이면 생존냥꾼이 딜이 잘 나오는 것은 맞습니다! 
저는 공대에 이미 생존냥꾼이 한 분 계시기도 하고, 
제가 손이 곰손에다가 약해 빠진 피지컬을 갖고 있다보니... 
생존냥꾼을 하다가 2페 이후에 사격냥꾼으로 변환해야 하는 게 자신이 없기도 해서
(실제로 생존냥꾼을 한 주 해봤더니 딜이 오히려 나락을!) 사격냥꾼으로만 레이드를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존냥꾼 잘 하시는 분들 대단히 존경스럽습니다. 덫을 어떻게 저렇게 깔지...
하지만 사격냥꾼도 잘하면(+운도 좋으면ㅠㅠ) 생존냥꾼만큼의 퍼포먼스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2. 사격냥꾼 아이템 세팅

이 싸이트를 참고했습니다. 
현재 제가 착용하고 있는 아이템들도 이 싸이트에서 말해주는 비스템 위주로 착용하고 있습니다.


3. 사격냥꾼 스킬트리 

① 폭발의 덫 활용 특성



② 단일딜 특성



저는 이중특성을 이번 주부터 이렇게 두 가지로 해서 가지고 다닙니다. 
지난 주까지는 ② 특성을 위주로 다녔는데, 어제는 ① 특성을 추가해서 진행해봤습니다. 
폭발의 덫(이하 폭덫)을 놓을만한 네임드 전에선 ① 특성으로, 
폭덫을 놓기 힘든(딜 누수가 너무 심하거나 상황 변수가 큰) 네임드전에선 ② 특성으로 하고 있습니다. 
② 특성으로 하는 대표적인 네임드는 맥스나 / 사피론 등입니다. 너무 커서 덫 놓기가 힘들더라고요. 

② 특성에서 [사냥꾼의 징표 연마] 3포를 빼서 [신비한 사격 연마]에 주시거나 [정조준 오라]를 주셔도 됩니다.
저는 다니고 있는 공대에 고술님과 혈죽탱님이 계셔서 정조준 오라를 따로 찍지 않았고, 
함께 하는 생존냥꾼님이 징표 연마를 찍으시면 그냥 신비한 사격에 포인트를 투자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신비한 사격 연마는 3포를 다 줘도 데미지가 별 차이가 없어서 포인트가 아깝긴 하네요. 
- 공대에 고술님과 혈죽탱님이 안 계실 땐 정조준 오라를 무조건 찍으시는 게 좋습니다.   

문양의 경우, 보조문양은 모두 
[동물 치료의 문양] [야수 되살리기의 문양] [죽은척하기의 문양] 이고, 
주문양은 
① 특성의 경우, [키메라 사격의 문양] [독사 쐐기의 문양] [폭발의 덫의 문양]
② 특성의 경우, [키메라 사격의 문양] [독사 쐐기의 문양] [고정 사격의 문양] 입니다. 

11/07 추가
낙스/영눈/흑요 각 네임드 킬타임이 빨라짐에 따라 '마무리 사격'의 시전횟수가 초반보다 줄어들게 되었고,
리분 초반 [키메라 사격의 문양] 대신 주문양으로 각광받았던 
[마무리 사격의 문양] 효율 또한 초반에 비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킬타임이 빠른 공대라면 [마무리 사격의 문양] 보다는 [키메라 사격의 문양]이 더 좋고,
앞으로 시간이 지날 수록 [키메라 사격의 문양]이 더 좋아질 것 같습니다.
다만, 아직 일반적인 막공에서 킬타임이 좀 느린 편인 공대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마무리 사격의 문양]도 권장할 만 합니다. 


사격냥꾼인데도 덫을 놓는 게 낫냐? 를 궁금해하실 수도 있는데, 
덫을 놓을 상황이면 무조건 폭덫을 쓰는 게 좋습니다.
전투 중을 기준으로 하면 고정사격을 한 두 발 정도 포기하고 대신 폭덫을 놓는 건데, 
폭덫의 데미지를 생각하면 확실히 덫 놓는게 좋습니다. 

저는 보통 전투 시작 전에 탱커님이 넴드를 파킹시키는 위치에 미리 폭덫을 하나 깔아두고, 
전투가 진행되면 약간 떨어져서 딜을 하다가(첨부터 가까이 붙으면 탱커님이 자리 잡을 때 냥꾼 원딜 최소 사거리 안으로 들어 오실 때가 있고, 어글 변수 등이 생겼을 때 대처하기가 어렵습니다.)
즉발 스킬(조사/신사/키사) 타이밍에 슬금슬금 앞으로 가서 폭덫을 리필하는 방식으로 덫을 활용합니다. 
폭덫을 놓은 후엔 게걸음이나 철수 스킬을 이용해서 다시 거리를 벌려 딜싸이클을 돌리고요.

다만, 네임드 피가 20% 이하로 빠지기 시작하는 시점, 마무리 사격이 들어가는 시점에는 덫 리필을 안 합니다. 
공대 RDPS에 따라 좀 다르긴 하겠지만, 딜이 좋은 공대는 네임드 피 20% 빼는 게 순식간이라서 덫이 끝까지 발동 안 하는 경우가 많고, 마무리 사격까지 넣어야 하는 상황이라 덫 놓을 타이밍이 안 나오더라고요. 


주의할 것은,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대부분의 생존냥꾼님들의 고민과 마찬가지로 
폭덫을 활용하는 전투 방식은 공대 상황이나 전투 상황에 따라 변수가 큽니다. 
네임드가 폭덫을 계획대로 잘 밟아주면 좋은데, 그렇지 못한 경우엔 그만큼 딜 누수/마나 누수가 생겨버리는 거고,
특히 전투 시작하자마자 탱커님의 네임드 파킹 자리에 미리 폭덫을 깔기 위해 니트로로 달렸는데, 
그 덫을 안 밟으면 정신적 데미지도 상당합니다 ㅎㅎ (그냥 첨부터 "망했다!" 생각이 들어버립니다.)


4. 사격냥꾼 딜싸이클

폭덫 설치는 별도로 하고, 제가 쓰고 있는 딜싸이클은... 
그냥 쿨 돌아오는 즉발기 순서대로 누르기 / 중간에 고정사격 넣기 입니다! 

추적을 대상에 맞게 넣어 놨고, 대상에 냥징이 박혀있고, 눈속임을 넣어놨다는 가정 하에
[독사 쐐기] > [키메라 사격] > [조준 사격] or [일제사격] > [신비한 사격] > [고정 사격] > [고정 사격] 이고,
이후에는 쿨이 돌아오는 스킬을 누릅니다. 
간혹 전투력을 바로 증가 시키기 위해서 오프닝으로 평타를 쓰거나 다른 즉발기를 먼저 쓰시는 분도 계시던데,
이건 정답이 없으니 편한 대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 초반에 자리 잡기와 싸이클 돌리기가 편해서 위의 순서대로 즉발기들부터 씁니다.  

딜을 더 잘 하고 못 하고는 쿨이 동시에 함께 돌아왔을 때 '어떤 스킬'을 우선 넣느냐 판단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고정사격을 이제 막 당기고 있을 때 [마무리 사격]에 불이 들어왔다면, 
제 경우에는 점프를 해서 고사를 끊어주고 마무리 사격을 먼저 쏴버립니다. 
신비한 사격 보다는 조준 사격을, 조준 사격 보다는 키메라 사격을 우선해서 쏘고 있고요! 
낙스 25인의 아눕레칸처럼 때려야 하는 개체수가 3개 이상인 상황에서는 일반적인 단일 딜싸이클보다는 [연발 사격]이나 [일제 사격]을 우선하는 게 딜이 잘 나옵니다. (하지만 마무리 사격은 쿨마다 넣어주셔야 합니다.)

(지금 지워졌지만 ㅠㅠ) 아까 어떤 분이 올리셨던 글에 대한 답변을 드리면,
'침묵의 사격'은 무조건 찍으셔야 하고, 딜 매크로에 넣어 놓으셔야 합니다. 
'침묵의 사격'도 침묵을 거는 효과 외에 무기공격력의 50% 피해를 입히는 딜 스킬입니다. 
쿨마다 즉시 시전 가능하도록 즉발 스킬과 묶어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아래 제가 사용하고 있는 매크로를 참고해주세요! 


<독사 쐐기>
#showtooltip 독사 쐐기
/cast 광견병
/cast 독사 쐐기

<키메라 사격>
#showtooltip 키메라 사격
/cast 침묵의 사격
/cast 살상 명령
/cast 광견병
/cast 키메라 사격

<조준 사격>
#showtooltip 조준 사격
/cast 침묵의 사격
/cast 살상 명령
/cast 조준 사격

<신비한 사격>
#showtooltip 신비한 사격
/cast 침묵의 사격
/cast 살상 명령
/cast 신비한 사격

<고정 사격>
#showtooltip 고정 사격
/cast 살상 명령
/cast 고정 사격

<일제 사격>
#showtooltip 일제 사격
/cast 침묵의 사격
/cast 살상 명령
/cast 일제 사격

<폭발의 덫> : 전투 중 리필하는 폭덫이나 니트로로 달려가서 사용하는 폭덫에만 사용
#showtooltip 폭발의 덫
/시전 폭발의 덫
/사용 전방위 열반응 공병 폭탄
/s 여기에 폭덫을 깔았습니다! 밟아주세요!



5. 사격냥꾼 막공 레이드 준비

① 파티찾기 채널에서 '사냥꾼'을 구하는 공대에 정중하게 귓을 해서 '사격냥꾼' 특성으로 참여가 가능한지 여쭙기
> 승낙이 되면 ②번으로 이동 / 승낙이 안 되거나 답변이 없으면 ①을 계속 하기 
② 공대장님에게 혹시 공대 구성에 '고양 특성 주술사'나 '혈기 특성 죽음의 기사'가 있는지 확인하기
> 없다고 하시면 [정조준 오라] 찍어가기 / 있다고 하셔도 한 번 더 [정조준 오라] 찍어갈까요? 물어보기
③ 레이드 도핑 준비 [영약 / 요리 / 펫요리 3종 세트]
④ 레이드 소모품 준비 [속도의 물약 / 암흑의 룬 등]
⑤ 레이드 시작 후 쫄 구간에선 항상 탱커 눈속 이후 폭덫+연발사격 사용하기 (의외로 냥이 광딜이 좋아서 어글 튀어요.)
⑥ 공대 상황을 보고 폭덫 활용하기 : 탱커님의 네임드 파킹 위치라든지 그런 걸 보면서 폭덫을 놓아야 합니다. 자칫하다가는 사고로 이어지거나 딜 누수가 매우 커질 수 있어요!


6. 전투 중 마나관리

사격냥꾼은 마나 관리가 매우매우매우 힘듭니다. 
25인은 그래도 나은 편이지만, 구성이 애매한 10인의 경우 네임드 피 절반도 안 뺐는데 마나가 바닥을 치는 경우도 있지요. 
기본적으로 아이템을 파밍하실 때 웬만하면 지능이 붙어 있는 사슬템을 입는 걸 권장합니다. 
민첩성이나 전투력이 높다고 해서 가죽템을 많이 입으시면 레이드 때 마나관리 정말 힘드실 거예요.
저도 현재 본캐 부캐 모두 사격냥꾼으로 다니고 있는데, 
본캐가 다니는 공대는 로그지향 공대다 보니, 네임드 킬타임이 빨라서 마나 스트레스가 없는 편이지만
부캐가 다니는 공대는 일반 공대라, 패치워크나 타디우스, 켈투자드처럼 전투시간이 긴 네임드전에는 마나관리를 하게 됩니다. 

마나 관리라는 건 사실 딴 게 없고, 전투 중에 네임드 체력이 20% 이상 남아있는데 
내 마나가 20% 이하로 떨어져 있다면 [용매의 상] 대신 [독사의 상]으로 바꿔주고, 
딜 싸이클을 두 번 정도 돌려주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한 마나 15~20% 정도는 회복하더라구요. 
마나가 있는 네임드에게 '살무사 쐐기'를 쓰는 분도 계신데, 
써보니 딜 누수가 심한 것 같아 개인적으로 [독사의 상]이 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정 급할 때나 타이밍이 애매할 때는 <암흑의 룬>을 먹기도 합니다. (쿨이 길어서 아주 급할 때만 드시는 게 좋아요.)
중요한 건, 공대가 극딜해야 하는 블러드 타이밍이나 마격 타이밍(네임드 체력 20% 이하)에 
최대한 딜을 넣을 수 있는 마나를 유지해 놓는 것입니다. 
- 저는 '키메라 사격'을 쏘고 나서 [독사의 상]으로 바꿔준 다음에 두 싸이클 돌리고 나서 다시 '키메라 사격'이 돌아올 때쯤 [용매의 상]으로 전환해서 최대한 '키메라 사격' 누수가 없게 조절하고 있습니다. (물론 생각 없이 딜하다가 뜻대로 안될 때도 있지만요...) 



조금 더 잘해보고 싶은 분들을 위한 작은 도움글

① 레이드 준비물 

[용지느러미 장작구이] 1시간 동안 민첩성 40 / 체력 40 올려주는 요리 : 공대에서 깔아주는 <생선 통구이>보다 이걸 드시는 게 더 좋습니다. 물론 비용 부담이 된다면 <생선 통구이> 나눠 드세요!
[끝없는 분노의 영약] 1시간 동안 전투력 180 올려주는 영약 (죽어도 유지)
[매콤한 매머드고기 요리] 1시간 동안 소환수의 힘과 체력을 30 올려주는 펫 전용 요리
[속도의 물약] 15초 동안 가속도 500 증가하는 소모품 물약 : 전투 중 1회만 먹을 수 있습니다. 패치워크처럼 전투 시간이 긴 네임드의 경우, 전투 시작 바로 직전 한 번 마시고 전투에 들어가면 1분 후에 다시 한 번 먹을 수 있습니다.
[불꽃송이] 일정 확률로 원거리 및 근거리 대상에게 40의 화염피해를 입히는 소모품입니다. 안쓰셔도 되지만, DPS를 단 5-10라도 올려보고 싶은 분들은 드시면 좋습니다. 
[스컬지 파멸의 비약] 아제로스 동부왕국 실버문 아래 '유령의 땅' 언데드들을 잡으면 나오는 '썩어가는 심장' 퀘스트 보상(무한반복)으로 30분 동안 언데드에 대한 전투력을 30 올려주는 비약 (기존 영약 등과 겹치지 않음)


지도에서 노란색으로 표시한 부분에 출몰하는 언데드들 잡으면 '썩어가는 심장' 줍니다. 
그거 10개 모아서 중앙에 있는 '트랜퀼리엔' 건물 2층 NPC에게 가시면 비약 하나로 바꿔줍니다. 
'뼈 가루'는 캐스터들에게 좋은 비약으로 바꿔주는 템이라 그건 가져다 파시면 됩니다. 


② 낙스/흑요/영눈 각 네임드별 체크사항

[패치워크] - 전투 시작 전 폭덫 가능 / 전투 중 폭덫 가능 / 사격냥꾼은 마나가 마를 수 있으니 마나관리 필수
[그라불루스] - 전투 시작 전 폭덫 가능 / 전투 중 탱커 이동경로에 폭덫 가능하지만 조심해야 함(니트로 사용 권장)
[글루스] - 전투 시작 전 폭덫 힘듦 / 내려가자마자 중앙에 냉덫 깔고 진입하길 권장 / 전투 중 폭덫 가능
[타디우스] - 스탈라그와 퓨진 전투 중 폭덫 가능 / 타디우스 시작 전 폭덫 깔고 진입 / 극성변환 시 이전 전하와 달라 반대로 넘어갈 때 폭덫+폭탄 사용 권장 / 사격냥꾼은 마나가 마를 수 있으니 스탈라그와 퓨진 딜할 때부터 마나관리 필수
[아눕레칸] - 전투 시작하면 동시에 니트로로 진입해서 폭덫 깔고 [연발 사격] or [일제 사격]이 포함된 딜
[펠리나] - 전투 시작하면 동시에 니트로로 진입해서 폭덫 깔고 [연발 사격] or [일제 사격]이 포함된 딜 (단, 추종자에 딜이 안 들어가는 경우, 케바케로 로그는 안 나올 수 있음)
[맥스나] - 폭덫 사용 불가(가능은 하지만 누수가 심해 안 쓰는 걸 권장) / 열심히 본체 딜or고치처리
[라주비어스] - 전투 시작하면 동시에 니트로로 진입해서 폭덫 깔고 라주비어스 본체만 딜 / 전투 중 폭덫 가능
[고딕] - 빨간색으로 보이는 몹들은 족족 쏴주기 / 광 너무 많이 치면 마나관리 힘드니 중간중간 상 전환 / 냉덫 안됨
[4기사단] - 공대 택틱대로 잘 움직이기 / 전투 중 폭덫 가능(가능하면 2-3기사 모였을 때 폭덫 사용)
[노스] - 전투 시작하면 동시에 니트로로 진입해서 폭덫 깔고 노스 본체만 딜 / 전투 중 폭덫 가능
[헤이건] - 전투 시작 전 폭덫 가능 / 2페이즈 보면 바닥 피해 움직이면서 즉발스킬 넣어주기
[로데브] - 폭덫 사용 힘듦 / 포자 잘 받고 본체 딜 열심히 / 마나관리 진짜 필요!

[말리고스] - 폭덫 사용 힘듦 / 후예들 광칠 때 폭덫 + [연발사격] 가능
[살타리온] - 덫이고 뭐고 파도와 바닥부터 잘 피하자! / 파도 칠 때 펫을 미리 옆으로 부르면 펫 생존확률 높아짐



마지막으로 혹시나 싶어서
와우를 이제 막 시작하신 사냥꾼 분에게 말씀드리면...
로그 점수는 개인적으로 50%가 공대빨(킬타임이 빠른 공대일수록 로그가 잘 나옴) / 30%가 템빨(다른 냥꾼 대비 템이 잘 갖춰져 있으면 로그가 잘 나옴) / 15%가 그날 공대 상황이나 네임드 변수, 그러니까 운빨(아무리 딜을 잘하고 있어도 맥스나 고치에 끌려간다든지, 타디우스 전하이동이 계속 된다든지 하면 로그가 안 나옴)이라고 생각합니다. 
로그가 높은 사람 = 잘 하는 사람이라기보다는 
일반적으로 좋은 공대에 다니면서 아이템 운 좋게 빨리 잘 먹고, 운도 꽤 따라준 사람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로그 점수를 무조건 폄하할 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5%는 개인의 '준비성'과 '상황에 처했을 때 반응하는 피지컬'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이라도 더 잘하고 싶어서 로그 뜯어보면서 연구하고 미리 세팅해보는 분들이 일반적으로 로그도 더 잘 나오고,
준비도 더 철저하게 잘 하시니 결과값도 편차가 심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 분들은 막공에 가서도 다른 분들 막 녹딱 파딱 찍을 때 혼자 보딱 주딱 찍을 수 있는 분들이고요. 
너무 로그 점수에 얽매일 필요는 없지만, '잘 하는 사냥꾼'이 되어보고 싶으시다면, 
로그 점수가 높은 해외 분들 로그를 참고하시어 고민을 해보시면 지금보다 조금 더 나아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매주 그러고 있고요! 


생존냥꾼 분들이 워낙 많아서
사격냥꾼으로 다니기 조금 민망하긴 하지만, 
사격냥꾼도 결코 '못쓸' 특성은 아니라는 것을... 소심하게 주장해보면서
사격냥꾼 하시는 분들 응원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