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을 찍고, 반도 퀘 절반정도만 밀고 템 교체 후에
처음으로 성루 탱을 해봤습니다.
너무 후달려서 전 글에 알려 주신대로 인내/숙련 비약 빨고 마술사 오일 바르고 갔습니다

1. 냥꾼으로 인던 다니면서 탱님들 하는거 보고 조금씩 익혀서 익숙할 줄 알았는데
막상 인던 진입하니 손이 벌벌 떨리더랍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길이나 풀링 요령을 좀 배워서 망정이지
너무 후달렸습니다.

2. 정문 응방 신방 신성화 심판 순서대로 하면 된다고 배웠는데
막상 실전에 돌입하니 마나가 많이 딸려서 정문 응방 신방 신성화 후에 심판을 거의 못 박았습니다.

3. 길드내 68 암사님께서 첫 데뷔라고 하니 힐러로 같이 가주셨습니다.
힐 파이가 커서 힐 어글이 튀니 공황장애가 왔습니다.
손이 벌벌 떨리면서 뭘 해야할지 우왕좌왕

4. 본섭부터 시작해서 오리 불성까지 냥꾼만 하다보니 냥꾼은 손에 익었는데
보기는 첨이라 그런지 단축키 배열도 애매하고.. 손에 잘 안 익네요
자고 일어나서 단축키 배열도 바꿔봐야 할 것 같습니다.

5. 마지막에 성루 보스가 앞에 쫄들을 잡으면 바로 팝업되는걸 모르고 무지성으로 잡았다가
결국 전멸할 뻔 했네요. 조심해야겠습니다 ㅠㅠ..



결론은, 냥꾼만 하다가 직접 어그로 잡으면서 겜하니 탱 자체는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다만 숙달되지 못해 여전히 인던 갈 생각에 손이 벌벌 떨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