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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03 15:48
조회: 3,938
추천: 8
하드코드 사람있다코로나 시절에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심내막염이랑 뇌졸중까지 겪고
1년 가까이 병원에 들락날락했어요. 그러다 친구놈 꼬심에 "하드코드 와우나 해보자" 하면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문제는… 와우를 처음 한다는 거. 죽고, 또 죽고, 또 죽고. 접었다가 다시 하고, 또 죽고… 이쯤 되면 내가 게임을 하는 건지 죽으러 접속하는 건지 헷갈릴 지경.그러다 유튜브 보다가 '에드온'이란 걸 알게 됐어요.“오~ 이게 뭔가 편하게 해주는 건가?” 길드 사람들이랑 얘기 좀 해봤는데… 설명을 왜 그리 어렵게 해줍니까? 외우를 하코로 처음 해봫다고! 몇날며칠 헤매다가 겨우 에드온 설치하고 길드도 가입해서 도움 받으면서 다시 달렸죠. 중간에 또 몇 번 죽긴 했지만… 결국 만렙 찍었습니다! 원래 목표는 “만렙만 찍고 접자”였는데… 글쎄요, 아직도 하고 있습니다 😅 수술 후유증 때문에 지금도 노안에 수전증, 말도 더듬고 단어가 잘 안 나올 때가 있어요. 그래도 많이 회복했고, 덕분에 게임하면서 어느 정도 재활도 되고 있는 중입니다. 근데 요즘 하드코드 서버 상태가 영 안 좋아서 이렇게 와우 인생 처음으로 게시판에 글 한번 써봅니다.죽어가면서 쌓은 추억도 많은데… 아쉽네요.그래도 이 서버에서 웃고 울고 살아온 게 벌써 몇 달…요즘 살짝 꺾였지만 마지막 까지 화이팅! 다음주 부터 낙스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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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