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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8 09:51
조회: 1,076
추천: 3
분위기 환기용 와우 여정기 소설본인 실제 이야기 입니다
《여친은 언데드 사제》 레벨 15 나: “친구가 접었어.” 게임: ‘당신은 외로움에 걸렸습니다.’ 레벨 25 혼자 하니 심심하다. 궁극의 솔루션이 떠올랐다. → 여친을 꼬신다. 의자 셋팅 완료. 먼지 쌓인 노트북 소환 완료. 내 계획은 완벽했다. 힐러가 부족하다. 그러므로 여친은 사제다. 나: “이거 봐, 타우렌. 눈망울이 소처럼 동그랗지? 귀엽지?” 여친: “응, 귀엽네.” 나: 좋아, 넘어왔다. 나: “근데… 특성이 중요하거든. 언데드가 더 좋아. 이 해골… 은근 매력 있지 않아?” 여친: “…??” → 결국 언데드 사제로 출발. 시작의 첫걸음 나: “앞으로 가려면 이거 눌러. 아니면 마우스로 눌러도 돼.” 여친: “응.” 그녀는 달렸다. 여관 계단을 향해 전속력으로. 머리를 벽에 박는다. 또 박는다. 또… 나: “여긴 해리포터 승강장이 아니야!” 여친: 삐진다. 나: 위험했다. 이별의 위기가 이렇게 오나… 레벨 10 드디어 장애물을 피해 달릴 수 있게 되었다. 그녀가 걸어가는 모습에 나는 눈물이 날 뻔했다. “진화했다…” 레벨 25 통곡의 동굴. 첫 던전 클리어 후, 그녀가 입을 열었다. 여친: “다신 안 갈래.” → 파티장은 무너졌지만, 커플은 지켜졌다. 레벨 40 얼라에게 맞아 죽었다. 여친은 욕을 참았다. → 대신 키보드에 분노의 스페이스바 난타만 남았다. 착하다. 레벨 60 비스파밍 4대 인던. 그런데… 하층 거미 앞 난간을 못 넘는다. 걷고, 뛰고, 말도 타는데… 점프만 못 한다. 여친은 난간앞 촛대 위에서 폴짝폴짝. 그러나 매번 바닥으로 쾅! 나: “저게… 진짜 던전의 보스였구나.” 첫 화심 여친: “실수할까 봐 무서워…” 나: “괜찮아. 내가 다 해놨어. 그냥 들어오기만 해.” → 공대 채팅: “초보 한 명 데리고 갑니다.” 그리고 레이드 도중, 기적이 일어났다. 그녀에게 사제 사부가 생겼다. 사제 스승: “이건 이렇게, 저건 레벨별로.” 여친: “아, 네!” → 가르침 받는 제자 모드 ON. 나는 속으로 안도했다. 사실 나도 사제는 잘 몰랐으니까. 결론 그녀는 점점 강해졌다. 하지만 점프는 여전히 못 한다. 오늘도 난간 앞에서 언데드가 폴짝폴짝. …그리고 나는 생각했다. “와우 역사상 최강의 보스는… 난간이다.” 여기 까지가 예전에 썻던글 리메이크 였습니다 클클래식 버전도 써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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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 고양이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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