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최근에 명동성당에 파이프 오르간 철거했다는 소식을 듣고 아쉬워하던 참에 

오르간 두 종류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머..ㅎ 눈치채신분들은 이미 눈치 채셨겠지만, 음악 전공을 하고 있어서 늘 사용하던 악기 만드는 거라, 

만드는데 노가다가 쩐다는 것 빼곤 그다지 어렵지 않았습니다.

먼저 지난번에 업로드했던 콘서트홀 오르간이고 이번에 새로 연주대(콘솔)을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연주대는 보통 파이프랑 일체형이거나, 아니면 연주대를 따로 분리해서 전기로 연결해서 쓰는 경우로 나뉘는데요, 

여기 오르간은 분리형입니다.

연주대랑 파이프가 떨어져 있죠? 만든 김에 발건반 갯수도 늘리고 건반도 흰,검 바꾸어보았습니다.

모델은 구글에 Pipe organ console 검색해서 나오는 이미지들 종합하여 만들었습니다.

아래는 현재 제가 새로 만들고 있는 방에 설치한 오르간입니다.

연주대와 파이프를 일체형으로 만들었습니다. 오르간 뒤에 스테인드글라스도 같이 설치했습니다. 중간에 파이프가 짤려서 안보이네요.

카메라를 아예 밑으로 내려야 윗부분까지 보이는군요ㅎ.. 지난번 콘서트홀 오르간보다 파이프 갯수도 더 많이 설치하고, 리드파이프(저 얇은 거)도 설치했습니다.

연주대를 좀 더 가까이에서 찍었습니다. 양 옆에 스탑들 배열하였고, 정면에는 보면대와 그 위에는 뒷쪽을 보기 위한(지휘보기) 거울도 설치하였습니다. 원래는 오르간 연주대 천장에서 불이 나오게 하는건데 예산절약 이슈로 옆에다 설치했습니다.

발건반을 잘 보이게 하기 위해서 위에서 찍었습니다.

이제 피아노도 만들어보고 싶은데, 목재 타일에서 곡선형이 없어서 못만들고 있습니다만. 언젠가는 추가되겠죠?ㅎ..

때가 되면 만들어서 올려보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Ravel-아즈샤라 귓 주시거나 디자이너스 커뮤니티 통해 문의 주시면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글재주가 없어서(0개국어가능자) 글을 맛깔나게 쓰는게 겁나게 어렵네요. 

재미없는 말투지만 그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njoy your buil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