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초식계라 호드랑 나란히 퀘 하는 편임.
그러다 뒤치기라도 당하면 뭐...
시체도 지키기도 하고.
못 이길 것 같으면 딴 거 하다 오기도 하고.

그런데 어느날인가, 뒤치기를 당했는데 저항하기가 귀찮은 거임.
멍 때리고 내 캐릭 죽는 거 구경하다가
PVE섭으로 전향했음.
그게 아마 리분때였던 것 같음.

필드에서 퀘를 하는데 말임, 생전 처음보는 이름색깔이 눈 앞을 휙 지나가는 거임.
PVP에서는 아군이 녹색이고(지금은 파란색/녹색), 적은 빨간색이고, 중립은 노란색이잖음?
파란색 이름표가 휙- 하고 지나가는데 얼마나 놀랐던지
아직도 그 순간이 기억 남.
PVP에서 뒤치기 당했던 것보다 더 크게 놀랐던 것 같음 ㅋㅋ



지금은 PVE에도 질려서 하드코어가 본 룰셋이긴 함.

사람이 지치면 룰셋 좀 다르게 하고 싶기도 하고 그런거지.

암만 WWE라지만, 자기 기준 안 맞으면 쓰레기로 몰고 비하하는 거 일상인 사고구조가 이해가 안 감.

논리도 없고, 그저 비아냥에 비하에...
그러면서 자기가 논리적인 척 안경 쓱, 하고...
우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