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처음 나왔을 때 고등학생이었던 80년대생인데
와우 오리 때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얼라이언스가 호드보다 더 많았던 건 기억나네요.
그런데 이후 이런저런 이유로 호드 인구가 얼라를 압도하고
간간히 확장팩 나오면 와우 깨작달 때마다 휑하던 얼라 대도시들 보면, 자꾸만 줄어드는 인구 수 보면 우울했었는데

이번에 포에버 오픈베타 해보니 가는 곳마다 얼라 인구가 북적북적대서 정말 감회가 새롭네요.
일반으로 해서 사람 없을까 걱정했는데 기우였어요.
스톰윈드도 북적북적, 골드샤이어 미어터지고, 서부몰락지대 난리났고, 레이크샤이어도 사람 너무 많아서 퀘 하기가 힘들정도...그래도 너무 좋았습니다.

다른 캐릭으로 좀 퀘스트 수월하게 하자는 마음으로 아우버다인으로 갔는데 거기마저 사람이 북적북적대네요. 아마 모단 호수나 저습지도 사람 많겠죠.

가는 곳마다 다른 유저를 마주치고, 알아서 버프 넣어주는 다른 나라 사람들을 보면서 아 이게 온라인 게임이지, 이렇게 인구 많아 정말 흥하고 있구나란 걸 체감하게 되고, 결국엔 한국 서버가 아닌 글로벌 서버로 운영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기 게시판은 골팟을 하네마네 논쟁이 끊임없는데, 그것도 중요하겠지만
게임에 생기가 도는 게, 특히 얼라이언스에 생기가 도는 게 골수 얼라로서 정말 기분이 좋고 감격스러워요.
7만5천원 낸 게 전혀 아깝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