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을 앞둔 리니지. 사람의 나이로 계산하면 무려 고등학생 2학년이다.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한 리니지는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고, 또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 냈다.

편의성 증대를 위한 자잘한 시스템적인 변화부터 새로운 아이템의 추가, 그리고 3차례에 걸친 클래스 케어, 리니지의 근간을 뒤바꿔버린 스탯 리뉴얼과 신규 에피소드 등 1년을 돌아보니 참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그만큼 지난 1년간의 변화가 마치 강산이 변한 것처럼 느껴질 정도다.

▲ 시즌4 '부활의 문'과 함께 변경된 로그인 화면


얼마 전에 선보인 복귀 유저를 위한 해골 서버는 복귀를 위해 장비 지원을 신청한 유저가 11만7천 명이라고 공개되었다. 실질적인 복귀 유저수는 절반 이하라고는 하나, 그래도 수만 명의 복귀 유저가 다시금 리니지를 플레이한다고 한다. 모쪼록 좋은 현상이다.

하지만 고질적인 문제가 대두되어 유저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했다. 불법 사설 서버를 비롯한 오토 캐릭터 문제가 다시금 수면 위로 올라와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 대부분 리니지의 곪아 터진 상처와 같은 문제다. 어떻게 해결해 나가든 비판의 시선을 피하기 어렵겠지만, 이러한 부분 모두 리니지가 안고 가야 할 숙제이기도 하다.

참 많은 변화, 이슈와 함께한 한 해였다. 하여 다사다난했던 2015년의 리니지를 돌아보며, 어떠한 변화가 있었고, 또 어떠한 이슈가 있었는지 등 올해의 리니지 주요 기사를 모아 보았다. 병신년(丙申年)에는 더 발전하고, 더 나은 리니지를 기대하며 말이다.

▲ +5 집행검이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