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버워치의 경쟁전에서는 탈주와 관련된 버그가 발견되어 이슈가 되고 있다. 일명 '닷지 버그' 혹은 '탈주 버그'로 불리는 이 현상은 플레이어가 탈주와 경기 재참여를 이용하여 의도적으로 게임을 취소시키면 탈주 불이익을 받지 않는 버그다. 닷지 버그가 최근 들어 많이 사용되면서 '상위권 경쟁전에서는 정상적인 게임이 불가한 경우가 잦을 정도'라고 토로하는 유저들이 늘었다.

닷지 버그에 관한 경기 취소 사태가 급증하게 되면서, 닷지 버그를 사용하는 방법도 입소문을 타고 퍼져나갔다. 심지어 유튜브에는 닷지 버그를 사용하는 방법을 공개한 영상이 돌고 있는 실정이다. 영상에서는 게임에 접속한 후 바로 게임 나가기로 탈주한 뒤 '경기 재참여'로 이전 게임에 들어가면 탈주 불이익을 받지 않지만, 게임 자체는 취소되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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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닷지 버그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 전체적으로 악용을 우려하는 의견이 많다


닷지 버그에 대한 유저들의 의견은 대체적으로 부정적이다. '핵이나 트롤 유저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해당 버그를 옹호하는 입장도 있지만, 악용할 여지가 훨씬 더 많으며 버그 악용으로 계정 정지의 위험까지 있기 때문에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닷지 버그는 핵이나 트롤 유저를 만난 것이 아닌 상황에서도 악용될 소지가 다분하다. 아군이나 상대의 조합상태를 보고 닷지 버그를 사용하거나, 빠르게 공격을 시도한 후 실패하면 닷지 버그를 사용하는 등 버그를 사용함으로서 승률을 관리하는 것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닷지 버그 문제에 관해서 블리자드 고객지원 팀은 '관련 내용을 담당팀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라는 답변을 내놓은 상태다. 닷지 버그의 악용은 공평한 경쟁전을 막는 현상이니만큼 빠른 시일 내에 해결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 닷지 버그 제보에 대한 블리자드 고객지원 팀의 답변
(출처 : '미친바지'의 최신 유저 정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