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을 플레이하다 보면 쉬운 사냥과 빠른 레벨업으로 성장에 박차를 가하다가 20레벨 중후반부터 조금씩 사냥이 어려워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단순히 퀘스트 라인만 따라오며 보상으로 무장했다면 이때부터는 강력해진 몬스터에 비해 성장 수준이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

특히 27레벨쯤부터는 눈에 띄게 느려지는 사냥 속도를 볼 수 있는데, 이제는 캐릭터의 스펙업을 고려해야 한다. 20레벨 중후반부터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펙업은 제작과 강화, 정령 각인, 사냥 시 버프의 활용 등이 있다.


▲ 20레벨 중후반부터 조금씩 사냥이 힘들어진다.




■ 초반 성장, 벽을 마주했다면 내 스펙을 점검하라

◎ 제작과 강화 : 안정적으로 장비 수준을 UP!

스펙업을 위해서는 아무래도 더 좋은 장비를 얻는 방법이 대표적이며, 가장 효율적이다. 기본 퀘스트 보상으로만 무장해서는 20레벨 중후반부터 사냥에 큰 어려움이 느껴지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제작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재료를 수급하여 장비를 직접 제작하는 것은 안정적으로 원하는 장비를 획득할 수 있고, 행운이 따른다면 재료 수급을 위한 사냥 중 더 좋은 장비도 획득할 수 있다. 첫 벽이 느껴지는 20레벨 중후반에는 철, 가죽, 보석, 천 등 하위 재료를 활용하면 일반 등급부터 고급 등급까지 장비 제작이 가능하다.

각 재료는 길게 클릭 시 사용처와 획득처 확인이 가능하며, 이를 이용하면 어느 지역에서 수급할 수 있을지 쉽게 파악이 가능하다. 보석은 황무지와 개미굴, 천은 비탄의 폐허와 절망의 폐허, 나무는 버려진 야영지, 버림받은 신전, 가죽은 랑크 리자드맨 서식지, 철은 체르투바 막사와 투렉 오크 주둔지에서 많이 발견된다.

그중 투렉 오크 주둔지에서는 추가로 오크족 인장도 얻게 되는데, 이를 사용하면 일반 등급 목걸이와 반지도 제작할 수 있다.


▲ 제작으로 장비를 확보!



장비들은 제작에서 멈추지 않고 강화에도 신경 써야 한다. 무기는 6강화, 방어구는 4강화까지 파괴되지 않는 안정 강화가 가능하므로 이를 넘지 않는 선에서 강화를 진행하는 게 좋다. 단, 강화 주문서는 사냥, 퀘스트 등으로 수급이 쉽지 않고, 상점 구매 가격도 저렴하지 않으므로 무리할 필요는 없다.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강화 주문서를 바탕으로 역량에 맞게 강화를 진행할 필요가 있으며, 일반 등급보단 고급 이상 장비를 우선으로 강화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주문서가 귀한 만큼 한 번에 많은 강화를 진행하기보단 사냥터 수준을 확인하며 그에 걸맞게 한 단계씩 강화하여 주문서를 낭비하지 않아야 한다.


▲ 강화는 파괴되지 않는 선에서.



◎ 신탁은 꾸준히 활용해야 한다

신탁은 전용 퀘스트를 수행하면 경험치와 재화를 비롯해 각종 장비, 주문서를 비롯해 제작에 필요한 재료까지 얻을 수 있으므로 성장을 위한 발판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신탁 퀘스트를 수행하고 모으는 전용 재화 '신탁의 증표'는 아인하사드 사제를 통해 공용 스킬을 학습하는데 소모되므로 꾸준히 수급할 필요가 있다.

학습 가능 스킬은 방어력 상승, HP 회복 증가 같은 각종 패시브부터 텔레포트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으며, 이 중에는 무게 증가 패시브도 찾을 수 있다.

리니지2m은 지닌 무게가 50%를 초과하면 HP 자연 회복이 안되기 때문에 사냥 지속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언제나 50% 이하의 무게를 유지하는 게 중요한데, 이용할 수 있는 무게가 증가하면 그만큼 많은 회복약과 소모품을 들고 전장에 나갈 수 있어서 장시간 사냥 효율이 상승하게 된다.

따라서 신탁 퀘스트를 수행하고 모은 증표로 꾸준히 스킬을 학습하여 캐릭터를 강화하는 것 역시 중요한 성장의 일환이다.


[레벨이 오르면 신탁 한도 초기화! 신탁 퀘스트로 장비 파밍도 가능] ◀ 바로가기

▲ 신탁 퀘스트를 꾸준히 수행하자!



◎ 정령탄도 강화가 가능하다!

전투에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소모품이 바로 정령탄이다. 캐릭터의 공격을 강화하는 정령탄은 사냥 효율을 크게 증가시켜주는데, 퀘스트, 사냥을 통해 얻거나 잡화 상인을 통해 구매하게 된다. 이런 정령탄도 정령 각인 시스템을 이용해 강화하면 그 효과를 더욱 증가시킬 수 있다.

강화 수준이 높아질 때마다 정령탄을 활용한 무기 대미지, 명중, 치명타 대미지, 무기 대미지 증폭, PvP 추가 대미지 등이 상승하게 되므로 전투 효율 역시 크게 상승하는 것. 정령 각인은 총 10단계까지 존재하며, 각 단계별로 +3강화가 가능하다.

물론 높은 각인과 강화에는 그에 따른 재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정령 각인을 완료하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20레벨 중후반이라면 장비를 분해해서 얻는 결정체를 소비하여 1단계 정령 각인의 +3강화까지 시도해볼 만하다.

+1강화에는 결정체 10개, +2에는 40개, +3강화는 100개가 필요하기 때문에 총 150개의 결정체가 요구된다. 강화 단계별로 +1강화는 정령탄 무기 대미지, +2강화에는 정령탄 명중, +3강화는 정령탄 치명타 대미지가 1씩 상승한다.


▲ 정령 각인으로 정령탄 효율을 증가한다.



◎ 전투에 각종 버프 활용은 기본!

전투에 나설 때 반드시 챙겨야 하는 소모품에는 정령탄 외에 각종 버프 아이템이 있다. 일정 시간 많은 능력치를 증가시켜주는 소모품들은 강력한 적이 기다리는 사냥터일수록 꼭 활용해야 한다.

이런 버프 소모품의 대표적인 종류는 가속 물약, 음식과 주문서! 음식을 섭취하면 대미지, 명중, HP와 MP 회복, 대미지 리덕션이 증가하는데, 물리 근접 클래스는 스테이크, 물리 원거리 클래스는 꼬치구이, 마법 클래스는 수프를 통해 각자에게 맞는 버프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버프 주문서에는 최대 소지 무게가 400 증가하는 경량화 주문서, 방어력이 3 높아지는 방어의 주문서, 모든 스탯이 1씩 향상되는 각성의 주문서를 잡화 상인을 통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모든 대미지, 명중이 상승하는 전투의 주문서까지 더해지면 사냥터에서 한 단계 강력해진 캐릭터를 볼 수 있다.

360초 유지되는 각성의 주문서를 제외하면 다른 음식과 주문서는 1800초간 효과가 유지된다. 그리고 전투의 주문서는 퀘스트와 사냥 등으로 얻을 수 있지만, 나머지 버프 소모품은 잡화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데나와 신탁 보상으로 획득 가능, 사냥에 도움되는 '도핑 아이템' 추천] ◀ 바로가기

▲ 사냥에 버프 아이템은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