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화이트 데이와 함께 리니지2m에서 진행된 아덴성 월드 공성전에서는 서버 이전으로 많은 인원 변동이 있었음에도 기존 수성 혈맹들의 견고한 수비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총 14개 서버 중 6개 서버에서 수성에 성공했으며, 장기 집권 중인 드비안느와 카인 서버 역시 성주가 교체되지 않았다.

게다가 지난 2월 28일 공성의 승자들이 이번 3월 14일 공성 전까지 3월 초 2주 동안 거둬들인 포상금이 전체적인 서버 모두 상당히 향상된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서버 이전, 클래스 체인지 등의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각 서버마다 경제 활동이 활성화된 것으로 여겨진다.


▲ 드비안느와 카인의 성주는 긴 시간 자리를 지키고 있다.




■ 서버별 월드 공성 '아덴성' 현황

최근 아덴성 공성 날짜 2021.03.14 / 다음 아덴성 공성 날짜 2021.03.28

이번에 치러진 아덴성 월드 공성전은 서버 이전 시기가 겹쳐진 만큼 유저들의 서버 이동이 공성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혈맹에서 서버의 패권을 장악하기 위한 도전이 곳곳에서 진행됐을 텐데, 6개 서버를 제외한 8개 서버에서 성주가 교체됐다.

사실 수성 기록만 보면 지난 공성전에 비해 수성에 성공한 서버가 더 늘어난 편이다. 지난 공성전에서 수성에 성공한 카인, 아리아, 드비안느, 에르휘나 서버는 또다시 성주 자리를 지키면서 연속 수성 기록을 세우고 있고, 새롭게 카스티엔, 오필리아 서버도 수성 기록을 채워나가기 시작했다.

특히 드비안느 서버의 '빈집털이범' 혈맹은 무려 8회, 카인의 'jnc' 혈맹은 수성 7회로 수성 기록을 경신하며 장기 집권을 이어나가는 중! 그 뒤를 이어 에르휘나의 '간다' 혈맹은 4회, 아리아의 '무당파'는 3회의 수성에 성공하여 기반을 확실히 다지고 있다.

또한, 공성 기록을 살펴보면 포상금이 높은 서버일수록 경쟁이 치열하여 수성이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활발한 경제 활동과 많은 유저로 포상금이 높은 바츠, 리오나, 에리카, 에르휘나 서버는 모두 성주가 교체됐고, 아리아 서버만이 '무당파' 혈맹에서 수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 카스티엔과 오필리아 서버에서 수성 1회 성공! 여세를 몰아 장기 집권할 것인가.



공성전 이후 확인된 지난 포상금을 보면 전체적으로 서버들의 포상금이 많이 상향된 모습을 볼 수 있다. 2월 28일 공성전 이후 확인된 지난 포상금은 70만 다이아 이상의 상위 서버가 바츠, 에리카, 아리아뿐이었지만, 3월 14일 공성전을 기점으로 확인된 지난 포상금은 상위 서버가 바츠, 리오나, 에리카, 아리아, 에르휘나까지 5개 서버로 늘어났다.

즉, 3월 초부터 2주 동안 클래스 체인지, 서버 이전 등으로 서버마다 전체적인 경제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졌다고 볼 수 있는 셈. 오히려 지난 포상금 최고를 기록했던 바츠 서버를 비롯해 아리아 서버는 다소 포상금이 감소했고, 리오나와 에르휘나 서버의 포상금이 2배 이상 크게 증가! 특히 리오나 서버는 포상금 최대치를 기록했다.

덕분에 3월 초 2주간은 2월 28일 공성전에 승리했던 혈맹들이 많은 포상금을 챙길 수 있는 시기였고, 지난 포상금이 향상된 만큼 이번 3월 14일 공성의 승자들도 많은 포상금이 기대된다. 이번 공성 후 확인된 14개 서버의 지난 포상금 총액은 다이아 873만 9529, 아데나 737억 6206만 5637로 그전에 비해 다이아는 약 27%, 아데나는 약 23.5% 상향된 것을 알 수 있다.



▲ 리오나는 지난 포상금이 전에 비해 55.9% 정도 향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