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시즌에는 칼날의 사령관, 공명, 검은 장막 등 매달 굵직한 메인 테마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가 업데이트될 계획으로 6월에는 던전 재배치, 신규 장비와 던전 추가, 강화 계승 및 옵션 되돌리기 시스템, 전투 밸런스 조정 등 굉장히 많은 영역에서 변화가 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던전의 경우 마흐트난 장비 상자를 드랍하는 신규 5인 파티 던전 '코어 융합소'와 '잠식된 테네브리스 성채'가 추가되었다.
두 던전 모두 모험의 주화 280개 소모, 매칭 장비 레벨 504로 동일하며 옵션 고정 재료와 옵션 승급 스크롤, 마흐트난 강화 재료, 각인서 재료, 전설 성물/유물, 카드 등을 공통으로 획득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이번에 대대적인 던전 재배치가 진행되면서 파르퀴나의 둥지, 라켈리스의 폐허, 루크미아의 환몽, 켈사이크 은폐지 등 일부는 운영이 중단되며, 재배치된 던전의 주요 보상과 입장에 소모되는 모험의 주화 역시 조정이 이뤄졌다.
무기, 갑옷, 신발, 장갑 부위가 제공되는 신규 장비 마흐트난도 추가된다.
기본적으로 완제 아이템으로 드랍되는 마흐트난 장비는 던전 클리어 시 100% 확률로 1개가 드랍되는 상자를 개봉하면 오픈한 클래스에 맞는 장비가 지급되며, 파티원 중 아무나 상자를 루팅해도 파티원 전원에게 모두 동일 상자가 지급된다.
다만 던전 위상에 따라 드랍되는 상자의 등급이 희귀, 전설, 신화로 나뉘며 획득 확률에도 차이가 난다. 이 등급에 따라 장비의 기본 성능에 차이가 존재하는데, 합성 옵션이나 강화 수치 하락 및 장비 손상이 제거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리고 무작위로 결정되는 유니크 옵션 1개와 2개의 보조 랜덤 옵션이 추가되는데 두 개 모두 변경은 불가능하며, 장착 부위에 따라서 다양한 효과가 부여된다.
이외에도 대도시의 제련 제작 상인 NPC를 통해 도안을 구매하면, 재료를 모아 마흐트난 장비를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강화를 위한 재료는 마흐트난 장비 분해를 통해 얻을 수 있으며, 발키온 정찰대 평판 포인트 상점에서 AWAKE 토큰으로 구매하거나 던전 플레이를 통해서도 위상에 따라 1~12강화 재료를 얻는 게 가능하다.
제법 많은 변화가 있는 아이템 강화 시스템도 눈여겨 봐야 한다. 신규 장비인 마흐트난부터는 장비 손상, 강화 수치 하락, 합성 옵션이 제거되었고 계승 시스템이 추가되면서 강화 단계부터 랜덤 옵션, 각인 효과를 다른 장비로 옮기는 것이 가능해졌다.
계승은 T-cat 상점에서 판매하는 마흐트난의 마력 이전석 1개만 있으면 장비 등급에 상관없이 가능하지만, 동일한 종류의 귀속된 장비에만 할 수 있다.
여기에 옵션 되돌리기 기능도 추가되면서 이제 '되돌리기' 버튼을 누르면 옵션 변환 스크롤을 소모하여 변경 이전 옵션으로 다시 바꿀 수 있게 되었고, 전용 강화 첨가제를 이용해 성공 확률 및 실패 보정치도 높일 수 있다.
전투 밸런스와 관련해서는 우선 관통과 무시 옵션 적용 방식이 변경되면서 대상의 저항 값에서 관통을 우선 적용시킨 후, 저항 감소 효과 및 저항 무시 효과가 반영된다.
지금의 대미지 메타가 증폭 및 치명타 피해 증가 옵션에 치중되어 있는 만큼 옵션의 다양성을 추구하기 위해 관통과 저항 무시 옵션 효율을 상승시키 위한 조치며, 앞으로도 대미지 증가에 기여하는 옵션들이 균등한 가치를 가질 수 있게 조정될 예정이다.
그 밖에 직업별 조정 내용으로는 광전사의 경우 패시브 성능 개선과 회피/무적이 불가능한 보스의 패턴 대응에 유용하도록 일부 스킬이 개선되었으며, 검투사는 치명상 패시브 효과가 물리 치명타 위력 비례 물리 무시 증가 효과로 바뀌는 등 능력치 상승에 따른 성장 기대치를 강화했다.
마법사 역시 주문 영창 패시브가 타 딜러 클래스에 비해 기대값이 낮다고 판단해 적용 받는 스킬을 추가하고, 스킬 위력 상승 계수도 조정되는 등 전반적인 효율이 상향. 속사 스킬 구조와 유팅 성능이 개선된 궁수, 천상의 방패 보호량이 주요 스탯에 비례해 증가하도록 바뀐 창기사 등 변경 사항들이 많은데 좀 더 자세한 내용은 패치노트 전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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