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콘텐츠가 등장할 때마다 각종 활성도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평균 혈맹 활성도가 가장 높은 곳은 카스티엔이며, 뒤를 이어 테온, 아이린이 있다.
▶ 일부 대형 연합은 월드룰 장악, 여러 월드에 거점이 발견된다.


▲ 카스티엔은 평균 혈맹 활성도가 가장 높은 월드다.



■ 월드별 최상위 활성도의 혈맹들

리니지2M(엔시소프트)에 최근 추가된 콘텐츠 '귀환왕의 계곡'은 선별된 혈맹만 참여할 수 있는 혈맹 전용 대균열이다. 해당 균열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월드 내 활성도 상위 50위 안에 등록돼야 하고, 그중에서도 최상위 15위까지 혈맹들은 일반 균열이 아닌 한 단계 위의 '깨어난 귀환왕의 계곡'에 참여할 수 있다.

즉, 활성도가 높은 상위권 혈맹일수록 좀 더 좋은 사냥 환경과 보상을 기대할 수 있는 셈. 월드, 연합, 혈맹까지 유저들의 활동을 기반으로 측정되는 각종 활성도는 이제 여러 콘텐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신경 써야 할 필수 영역으로 보인다.

'귀환왕의 계곡', '깨어난 귀환왕의 계곡' 역시 조건에 부합하는 혈맹들 중 일부만 무작위 매칭되어 참여 자격이 주어지지만, 우선 활성도가 높아야만 참가를 기대할 수 있다. 월드마다 활성도가 높은 주요 혈맹을 살펴보면, '깨어난 귀환왕의 계곡' 참여 조건이 주어지는 상위 15위 중에서도 몇몇 최상위 혈맹만 활성도가 유독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해당 혈맹들은 각자의 서버를 장악하고 있는 주력 혈맹인 동시에 월드에서도 영향력이 높은 편. 따라서 활성도 최상위의 혈맹들을 살펴보면 월드의 권력 구조와 라인을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다.


▲ 귀환왕의 계곡(좌), 영왕의 은신처(우) 모두 혈맹 활성도 기반 콘텐츠다.



활성도가 높은 월드일수록 소속 혈맹의 활성도 역시 높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지만, 이건 사실이 아니다. 월드 활성도 1위의 바츠는 월드 활성도 14위의 카스티엔보다 소속 혈맹들의 평균 활성도가 낮은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카스티엔은 상위 혈맹의 활성도 수치가 가장 높은 월드다.

유일하게 카스티엔에서만 1~15위까지 혈맹이 모두 1,000 이상의 활성도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 게다가 카스티엔의 랭킹 1위 혈맹 '독사팀'은 5,513 활성도를 보유하면서 전체 혈맹 중에서도 가장 높은 활성도를 보유한 혈맹으로 뽑힌다. 그 뒤를 이어 테온의 '각성만세' 혈맹은 3,309, 아이린의 '도령팀' 은 3,178의 활성도로 TOP 3를 구성하고 있다.

반면, 월드 내 랭킹은 1위지만, 타 월드에 비하면 활성도가 낮은 리오나의 '노는게쩨일쪼아' 혈맹은 648로 카스티엔의 15위 혈맹보다 낮은 활성도를 보인다.

그밖에 활성도 상위 혈맹을 살펴보면 대형 연합에 소속, 다양한 서버와 월드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혈맹 활성도가 높은 카스티엔 월드는 랭커 혈맹이 대부분 CS하이 연합과 PVP 연합으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PVP 연합은 카스티엔 외에도 바츠, 드비안느, 테온, 리오나, 아이린 등 많은 월드에서 발견된다.

더불어 바이움, 지그하르트, 에리카, 거스틴에서 활동하는 광기 연합은 물론 거스틴의 빛 연합, 에르휘나, 바이움의 '어둠' 연합은 오랜 시간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단체들이다. 게다가 안타라스에 긴 시간 군림하던 'BIG' 연합과 신흥 세력 '의혈단' 연합 역시 안타라스 월드 내 상위권 혈맹 자리를 차지하고 경쟁 중이다.


◆ 월드별 활성도 상위 15위 혈맹 비교 (2023.02.16 기준)

▲ 안타라스는 BIG 연합과 의혈단 연합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