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온라인과 키보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띕니다. 방향키를 통해 선수들을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게 컨트롤할 수 있으며, 여러 조작키를 통해 패스, 슛, 드리블 등 다양한 제스처를 취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주변기기 중 하나기 때문이죠.
물론 키보드 외에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주변기기가 하나 더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게임 컨트롤러, 우리가 흔히 패드라고 부르는 주변기기로 현재는 피파온라인 내 점유율이 과거에 비해 많아졌습니다. 패드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큰 요인을 꼽아보자면 더 세밀하게 선수를 컨트롤할 수 있다는 점이 있겠네요.
총 8방향까지 컨트롤할 수 있는 키보드에 비해 패드는 360도 아날로그 스틱을 가지고 있어 좀 더 세세한 컨트롤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보자면 커서를 잡은 선수가 페널티 박스 내에서 1:1 경합을 할 경우 각을 좁히는데 방향 전환도 더 용이하기도 하고 비단 공격뿐 아니라 수비를 할 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패드의 맵핑 버튼에 조작하기 어려운 조합키를 넣어놓으면 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기도 하고요.
그렇지만 피파 공식경기에서 사용하는 컨트롤러 비중을 확인해보면 아직까지 키보드가 패드에 비해 더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물리적인 부분부터 더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건 패드인데 왜?"라는 생각이 먼저 들겠지만 키보드를 사용하는 게이머들은 사용하는데 이유가 다 있습니다.
조작이 더 직관적이고 익숙합니다. 지금은 국내 콘솔시장도 많이 성장하여 패드가 익숙한 게이머들도 많겠지만, 국내 대부분의 게이머들은 콘솔보다 PC로 먼저 게임을 접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렇기에 아무래도 키보드 내 방향키로 이동하고 여러 단축키를 통해 조작하는 게 익숙하다는 것이 그 이유죠. 오히려 패드로 교체했다가 손에 익지 않아 다시 돌아오는 유저도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키보드의 물리적인 한계로 인해 현재 피파 공식경기의 상위권 유저들은 대부분 패드를 사용하는 것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피파온라인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도 마찬가지로요. 근데 그 속에서도 키보드 하나로 피파온라인 최상위권에 군림하고 있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현재 피파온라인4 랭커, 개인 방송 및 유튜브에서 활동하고 있는 키황 방배우님입니다. 피파온라인의 많은 키보드 유저들에게 희망을 불어주는 방배우님, 직접 인터뷰를 통해 만나보았습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방배우' : 안녕하세요! 배우 활동과 피파 방송을 함께 하고 있는 방배우 방상현이라고 합니다.
Q. 원래는 피파온라인 스트리머 외에도 현재 닉네임처럼 본업은 배우로 꾸준히 도전하고 있다고 들었다. 그 마음 변치 않았는지.
'방배우' : 넵! 아직도 변함없이 저의 꿈은 배우이고 저의 방송을 시청해주시는 시청자분들께 항상 말씀 드렸지만 저는 배우로 성공해서 방송을 취미로 하는 것이 저의 최종 목표입니다!
Q. 피온 못한다고 갈굼받는 친구들, 참 안타깝다. 필자도 한 때 그랬었던 적이 있었고.
'방배우' : 제가 생각했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직접 피파에서 높은 랭크를 유지하시는 분들의 영상을 찾아보고 공부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 유튜브와 개인방송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꿀팁들이 많기도 하고 이와 함께 본인이 닮고 싶은 선수의 공격 루트, 수비 방법까지 계속 볼 수 있어 과거에 비해 더 배움의 공간이 더 넓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본래 챔피언스 유저였지만 많은 연구와 연습을 통해서 슈퍼 챔피언스를 달성했기에 확실히 도움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무작정 여러 명의 플레이를 확인해보는것 보다 비슷한 플레이스타일 한두 명의 플레이를 보고 따라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Q. 본인이 당했을 때 가장 샷건을 불러오는 골 세레머니가 있는지 궁금하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개구리처럼 폴짝폴짝 뛰는 세레모니가 제일 킹(?)받더라
'방배우' : 저는 개인적으로 관중석 카메라까지 쭉 달리는 세레머니가 좀 킹받는 거 같아요(웃음) 카메라가 상대 골 넣은 선수 얼굴 클로즈업을 하기 때문에 그때 가장 주먹이 우는 것 같네요 ㅋㅋㅋㅋ
Q. 오랫동안 피파온라인을 즐기며 이런저런 일들이 많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꿀밤 한대 야무지게 때리고 싶은 유형의 유저가 있다면
'방배우' : 방송할 때 저격 또는 비신사적인 플레이를 하고 라이브 중인 방송에 들어와서 '한수 잘 배웠습니다~' 할 때 정말 꿀밤을 양쪽 관자에다가 해주고 싶더라고요(웃음)
Q. 평소에 응원하는 축구팀이 있으신지 궁금하다, 추가로 최애 선수는?
'방배우' : 신기하게도 저는 딱히 어떤 축구선수를 가장 좋아한다..라고 할만한 선수가 있진 않습니다. 다만 그중에서도 한 명 뽑아야 한다면 다비드 비야 선수가 생각나네요. 2010년 FIFA 남아공 월드컵 때 그 임팩트가 너무 크기도 했고요. 피파에 나오길 가장 기다리고 있는 선수입니다!
Q. 사담은 여기까지로 하고, 키보드 관련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다. 안 그래도 이번 넥스트필드 테스트 서버를 경험해보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키보드 유저들 사이에선 마치 사형선고처럼 느껴질 정도로 조작이 더 불편해졌다고 한다. 향후 키보드 플레이에 대한 생각이나 이렇게 바뀌었음 좋겠다..라는 개선 방안이 있다면.
'방배우' : 사실 피파라는 게임 자체가 콘솔 게임이기도 하고 점점 업데이트를 할 때마다 키보드가 불리해질 수밖에 없는 부분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키보드 키를 다양하게 쓸 수 있게 바꿔준다면 키보드 하시는 분들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Q+SHIFT+Z(넥스트필드 이후 사용 가능) 개인기나 ZQW 등을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다면 이러한 불리한 점도 충분히 감안하고 게임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엔 키보드로도 충분히 적응할 수 있는 패치라고 생각하기에 너무 걱정하시진 않으셔도 될 거 같습니다!
Q. 방배우님은 키보드가 아닌 패드로도 높은 티어를 유지하실 정도로 패드도 실력자로 알고 있다. 그렇다면 이번 패치도 그렇고 패드로 전향할 생각도 해보셨는지.
'방배우' : 저는 패드로 전향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키보드 버리고 가는 거 아니냐 하고 걱정을 많이 해주셨는데 저는 프로 욕심도 없고 키보드로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그 부분은 걱정 안 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Q. 항상 피파 랭커분들과 인터뷰하며 여쭤보는 거지만, 인벤을 보고 계신 키보드 유저분들을 위해 방배우님이 사용하시는 키보드 설정 한 번 보여줄 수 있는지.
'방배우' : 저 같은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윈도우 ->제어판 -> 키보드 -> 재입력 시간 ‘짧게’ , 반복 속도 ‘빠름’ 으로 해놓고 씁니다! 간혹 레지스트리를 만지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거기까지는 따로 설정하지 않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Q. 혹시 게이밍 키보드에 대해 잘 알고 있는지, 어떤 키보드의 어떤 성능을 가장 신경 쓰는지. 예를 들어 키감을 중요시 한다거나 빠른 반응 속도 그리고 안티고스팅처럼 여러 키가 동시에 잘 눌린다던지. 외관도 괜찮다.
'방배우' : 저는 키보드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정확하게 뭐가 좋다라고 설명 드리기엔 부족하지만, 개인적으로 키감 + 동시 키 입력을 신경 쓰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키보드로 눌렀을 때 본인에게 딱 맞는 키감이 있을 것이고 여러 키를 누르는 키보드 특성상 동시 키 입력이 안 되는 키보드는 확실히 키가 많이 씹히는 게 체감되더라고요. 그래서 최소한 이 2개 정도는 참고해주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Q. 많은 피파 키보드 유저들이 궁금해할 것 같다. 방배우님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키보드. 특히 피파온라인 플레이하며 인상 깊었거나 좋게 사용했던 키보드 알려줄 수 있나.
'방배우' : 현재는 스틸시리즈 에이펙스 프로 TKL 2023 키보드를 쓰고 있고요. 그 전까지는 3년 동안 레오폴드 750R 갈축 키보드를 썼습니다! 두 키보드 다 키감도 괜찮고 게임 하는데 아쉬운 점이 없었기 때문에 키보드를 바꾸는데 고민하고 계신다면 한번 생각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Q. 지금 사용하는 게이밍키보드 하나만 사용해보진 않았을 것 같다. 지금 사용하는 키보드와 이전에 사용했던 키보드들과 특별히 다른 점이 있었나.
'방배우' : 현재 스틸시리즈 에이펙스 프로 TKL 2023 키보드와 이전에 사용했던 키보드의 다른 점은 일단 스틸시리즈 프로그램(전용 소프트웨어, 스틸시리즈 GG)을 통해 0.2~3.8까지 나에게 맞는 수치를 직접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매력적이었습니다. 적축, 갈축, 청축 등 다양한 축들이 있는데 직접 눌러보지 않는 한 본인에게 맞는 축을 찾는 게 쉽지 않은데 이 키보드는 그런 걱정을 하질 않아도 되어서 좋았습니다.
Q. 마지막으로 방배우님의 팬들과 구독자, 그리고 인벤 유저들을 위해 하고 싶은 한마디는.
'방배우' : 피파 방송을 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관심도 받고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여러분들께 제가 할 수 있는 건 키보드로 티어를 올릴 수 있는 꿀팁들을 많이 제작하고 알려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추후 넥스트 필드 업데이트가 되어도 제가 키보드 꿀팁들 많이 연구하고 알려드릴 테니까 게임이 답답하셔도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감사할 거 같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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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 + 키보드 = 방배우, 키황 방배우님을 만나다 기사를 보시고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 중 두 분을 추첨하여 리뷰에 사용된 스틸시리즈 에이펙스 프로 TKL 2023 (유선/무선)을, 이벤트 참가자 전원에게는 10베니를 지급해드립니다. 기사 내용과 관련없는 댓글은 추첨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벤트 상품 : 스틸시리즈 에이펙스 프로 TKL 2023 (유선/무선) (2명) / 참가자 전원 10 베니
- 이벤트 기간 : 2023년 3월 16일(목) ~ 2023년 3월 26일(일)
- 당첨자 공지 : 2023년 4월 3일(월) 기사 본문에서 발표
☆ 당첨자 ☆
스틸시리즈 에이펙스 프로 TKL 2023 (유선)
앱솔루트리
스틸시리즈 에이펙스 프로 TKL 2023 (무선)
꽃단장
이벤트에 당첨되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벤트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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