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은 아쉽지만, 그래도 유용한 버프까지 보유!
에이드는 반드시 가져가야 하는 필수픽일까?
함께라면 상태 이상 면역! 에이드 스킬 미리보기
현재 진행중인 솔로 레이드, '크리스탈 체임버'는 패턴을 선택하여 파훼할 수 있는 보스입니다. 패턴 중엔 제한 시간 없이 영구적으로 적용되는 공격력 감소 버프도 있는데요. 사실상 이 버프를 해제하지 못하면 좋은 점수를 내기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유저들이 이 패턴 외의 다른 패턴을 선택하곤 합니다. 그만큼 까다로운 버프니까요.
하지만 간혹, 크리스마스 미카와 같은 디버프 해제 요원을 편성하여 크리스탈 체임버 공략에 도전하는 유저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보조 요원을 한 명 스쿼드에 넣어야 하기에 화력 자체는 다소 떨어지지만, 공략 편의성은 높아집니다.
이번 픽업으로 등장한 '에이드'는 이같은 상태 이상에 대처하기 좋은 니케입니다. 에이드는 상태이상을 해제하는 것이 아닌, 실드 개념의 개념으로 방어하는 니케입니다. 기본적으로 게임 시작과 동시에 파티 전체에 상태이상을 1회 방지하는 보호막을 제공합니다. 버스트 등에 붙어 있는 스킬이 아니기에, 적 패턴을 더욱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평타 420발로 이 실드를 보충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평균적인 공격속도를 가진 에이드의 화기인 AR의 특성상 제법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래도 버스트 스킬 관계없이 계속 실드를 리필하고, 해제할 수 있는 점은 굉장한 장점입니다. 이번 레이드인 크리스탈 체임버는 물론, 이후 등장할 보스전에서의 활약도 기대됩니다.
공격력/체력 부스팅! 에이드의 버프력에도 주목
기존에도 디버프를 해제할 수 있는 니케들은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한정 미카와 코코아와 같은 니케가 그렇죠. 하지만 이런 니케들은 공격적인 버프가 아쉬워서 기용되기 어려웠습니다. 현 니케의 메타는 어떻게해서든 화력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기에, 공격적인 버프가 부족한 니케들이 한 자리를 차지하긴 쉽지 않았습니다.
에이드는 앞서 설명했듯 디버프 해제의 상위 호환인 디버프 방어를 갖고 있고, 여기에 공격력 증가 버프까지 보유했습니다. 비록, 버프 자체가 시전자 기준이고 계수 또한 높다곤 볼 수 없어 그렇게까지 위력적이진 않지만, 그래도 공격력 버프가 있다는 것 자체로도 티어가 한 단계는 오르죠.
공격력 증가뿐만 아니라 체력 증가 버프도 갖고 있습니다. 전체 체력만 올려주기에 체력 회복 용도로 사용하긴 어렵지만, 길로틴이나 홍련, 2B와 같은 니케와 조합하면 빠르게 화력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이같은 니케들의 공격력을 단시간에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은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버스트라는 점도 소소한 장점으로 작용합니다. 최강의 서포터인 누아르+블랑 조합에서는 2버스트 니케를 하나 추가로 할당할 수 있는 만큼, 상황이 적절하게 맞아 떨어진다면 기용해봄직합니다.
그럼에도 전반적으로 아쉬운 성능...현재보단 미래를 위한 픽
디버프 실드에 공격력/체력 버프까지 보유한 에이드. 그렇다면 에이드는 꼭 뽑아야 하는 픽일까요? 아직 결론을 내기엔 이른 시점이지만, 무리해서 가져갈 필요까진 없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우선, 에이드 자체가 기존 니케들을 밀어낼 정도로 강하지 않습니다. 앞으로의 레이드 패턴은 알 수 없지만, 지금까지의 보스 공략에 있어 디버프 해제가 갖는 역할이 그렇게 크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에이드는 공격력 버프 계수도 낮은 편이죠. 체력 버프 역시 회복이 아니라 단순 체력 증가기에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강한 니케들이 많은 테트라라인 소속이기에 타워 등반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에도 애매하고, 화기의 특성상 PvP에서 활약할 여지도 적습니다.
여기에, 에이드는 한정이 아닌 통상 니케라는 점도 생각해야 합니다. 통상 니케는 위시 리스트에 넣어 비교적 높은 확률로 노릴 수 있죠. 이같은 이유로 많은 유저들이 무리해서 들어갈 게 아니라 '통언뜬(통상 캐릭터는 언젠간 뜬다)'로 가는 게 맞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Noori@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