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해 유저들과 함께 하는 '서머너즈 페스티벌'을 27일 개최했다. 이벤트는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18길 20에 위치한 팝업스토어에서 28일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서머너즈 워' 서비스 10주년 성과

'서머너즈 워'는 지난 2014년 4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로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2억 건 이상을 달성했다. 2017년 3월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로 누적 매출 1조 원, 현재까지 누적 매출 3조 4,000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글로벌 158개 지역에서 매출 순위 TOP10, 164개 지역 RPG 부문 매출 1위 자리에 오른 바 있다.

'서머너즈 워'는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의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컴투스는 2017년 게임 내 '월드 아레나'를 기반으로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SWC)을 출범했다. SWC는 국내 모바일 e스포츠의 성장과 궤를 같이하며 글로벌에서 게임을 넘어선 문화 콘텐츠로서 영향력을 키워 나갔다는 평가다. 2019년 SWC는 ‘서머너즈 워’ e스포츠의 인기와 정통성을 기반으로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 기념 e스포츠 친선 경기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되기도 했다.

컴투스는 글로벌 '서머너즈 워' 유저와 소통을 적극 이어갔다. 2015년 대규모 업데이트를 소개하는 국내 유저 행사를 시작으로, 동남아, 북미, 유럽 등에서 여러 규모의 토너먼트 대회 및 커뮤니티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미주, 유럽에서는 2019년부터 연간 단위로 LA, 뉴욕, 파리, 마르세유 등 주요 도시 투어를 통해 현지 유저들과 직접 만나 교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서머너즈 워'는 게임을 넘어 문화 콘텐츠 IP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컴투스는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기 위해 2017년 미국 스카이바운드엔터테인먼트와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 바이블을 확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코믹스, 라이트 노벨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고 있다. 애니메이션 ‘프렌즈 앤 라이벌’은 미국 ‘필름퀘스트 어워드 2019’ 최고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에 노미네이션 되고, 일본에서는 웹툰이 공개돼 인기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비롯한 동일 세계관 기반 게임 타이틀도 출시돼 글로벌 서비스 중이다.

올해 1월 컴투스는 더 많은 글로벌 유저들을 만나기 위해 '서머너즈 워' 플랫폼을 확장하고 스팀 해외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 10주년 기념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 당일 스팀의 전체 게임 차트에서 프랑스 4위, 독일 7위를 기록하며 모바일뿐만 아니라 PC 플랫폼에서도 성공적인 안착을 알렸다.

소환사들과 함께한 '서머너즈 페스티벌'
▲ 성수동에 마련된 '서머너즈 페스티벌' 팝업 스토어

행사장과 이벤트는 '서머너즈 워' 주요 콘텐츠로 구성됐다. 관계자는 간단한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입구가 게임 내 '차원의 문'으로 꾸며진 게 인상적이었다. 행사장 입구인 차원의 문으로 입장한 모든 소환사들은 일상에서 화려한 축제 현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 차원의 문을 통과하면

▲ "넵!"


▲ 다양한 현장 이벤트로 구성된 '서머너즈 페스티벌'

'소환사의 길'은 유저가 도전 과제를 달성하며 성장하는 '서머너즈 워' 가이드 콘텐츠다. '팝업 스토어'는 유저가 소환사의 길을 따라 상급 소환사로 성장하듯이 PvE, PvP 콘텐츠를 형상화한 다양한 미니 게임으로 구성됐다.

예로 게임 내 룬은 몬스터에 장착하면 강력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핵심 아이템이다. 현장에 마련된 '룬의 던전'은 30초 동안 같은 모양 룬 카드를 4쌍 이상 매칭하고 이를 성공하면 경품을 제공했다. '아티팩트의 던전'에서는 선택한 아티팩트 속성의 낙하 지점을 예측하면 선물을 지급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 게임 콘텐츠를 현장에 옮긴 듯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었다

소환사(유저)가 직접 컴투스에 축사 메시지, 바라는 점 등을 남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10주년 추억 보관소'는 소환사들이 ‘서머너즈 워’와 함께한 서로의 추억과 에피소드를 공유하고, 공감되는 추억에는 투표도 할 수 있는 방문객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컴투스는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사연은 행사 종료 후 다양한 게임 쿠폰이 동봉된 ‘10주년 기념 트로피’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해당 공간에서는 10년간 함께해 온 소환사에게 ‘서머너즈 워’ 개발진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전하는 메시지도 감상할 수 있다.



▲ '10주년 추억 보관소'에 마련된 소환사들의 메시지

컴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높은 퀄리티의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고 유저들과의 긴밀한 스킨십을 강화하며, '서머너즈 워'를 '한국 모바일 게임의 아이콘'을 넘어 ‘글로벌 모바일 게임의 아이콘’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