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대부분 교체, 유일한 2회 수성 기록은 오필리아 '써니호' 혈맹.
총 포상금 하락, 에르휘나, 안타라스, 카스티엔, 아리아 등 큰 폭의 포상금 하락률을 기록.
포상금 TOP 3 월드는 리오나, 아이린, 거스틴이 뽑힌다.



▲ '써니호' 혈맹은 유일한 2회 수성 성주다.




■ 서버별 월드 공성 '아덴성' 현황

최근 아덴성 공성 날짜: 2023.04.09 / 다음 아덴성 공성 날짜: 2023.04.23
최근 개인/혈맹 서버 이전 기간: 2023.04.05(수) 14시 ~ 2023.04.08(토) 23시 59분



4월 첫 월드 공성전은 나흘이라는 짧은 서버 이전이 진행된 후 치러졌고, 매번 서버 이전이 있을 때와 같이 혼란스러운 결과를 돌출했다. 수성에 성공한 성주는 단 4곳뿐이며, 이는 3월 마지막 공성전 당시 6곳의 성주가 수성을 기록한 것보다 적은 숫자! 그만큼 많은 월드에서 세력 교체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지난 공성전 당시 수성 기록을 세웠던 성주 대부분이 이번에 교체됐기 때문에 장기 집권의 조짐을 보이는 성주는 여전히 등장하지 않고 있다. 그나마 유일하게 수성 2회를 기록한 오필리아의 '써니호' 혈맹이 단독 선두에 나섰는데, 이대로 연승을 이어가며 장기 집권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또한, 최근 게임 내 서버 이전이 잦고, 유저들의 혈맹 이전 역시 종종 이뤄지기 때문에 공성전 성주 교체 또한 빠른 편이다. 다수의 성주가 짧은 왕좌를 누린 후 사라지는 추세가 이어지는 중이며, 대형 연합 세력도 전보다는 위축된 모습. 심지어 사냥 시 광역 공격 피해가 미적용된 이후로는 광역 동맹을 위한 연합도 무의미해졌다.

이런 와중에 공성전 성주로 가장 자주 모습을 드러내는 곳은 PVP 연합이다. 3월 마지막 공성전 당시에는 지그하르트, 에리카의 성주 연합으로 등장, 이번 4월 1차 공성전에는 리오나, 카스티엔, 아이린의 성주 연합에 이름을 올렸다. 연합에 미소속된 성주가 많은 현 상황에서 다수의 월드에 영향력을 미치는 성주 연합은 현재 'PVP'가 유일하다.


▲ PVP 연합은 가장 많은 월드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서버 이전이 실행되면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성주들이 세금으로 얻는 포상금 역시 커지는 편이지만, 4월 서버 이전은 기간이 짧았던 만큼 포상금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총 다이아 포상금이 3월 마지막 공성전에 비하여 12.7% 하락했기 때문! 3월 2차 공성전 당시 포상금이 상승했던 12.5%가 고스란히 하락한 셈이다.

다이아 포상금 하락 월드는 8곳으로 전체 월드의 절반 정도지만, 상승 폭에 비해 하락 폭이 커서 결괏값이 크게 차이 나는 모습이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곳은 지그하르트의 12.1% 지만,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인 에르휘나는 포상금이 무려 51.9% 감소했다. 게다가 안타라스는 40.5%, 카스티엔은 27.2% 포상금 하락률을 보였기에 총 포상금이 크게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이번 공성전 포상금 평균은 51만 2472 다이아며, 가장 많은 포상금을 차지한 월드 TOP 3는 리오나, 아이린, 거스틴 순서로 기록했다. 세 월드 모두 포상금 상향세를 기록한 월드들인데, 지난번 최고 포상금을 보였던 에르휘나, 안타라스, 아리아가 모두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에 소규모라도 상향세를 보인 리오나, 아이린, 거스틴이 TOP 3에 오를 수 있었다.



▲ 에르휘나(위), 안타라스(아래) 월드는 포상금이 크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