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입문편이라 써놓고 이것저것 아무거나 쓰는 거 같은데
요리하면서 느낀 노하우를 써놨으니까요 요리하는데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을거라 봅니다.


요리도구 사용법이나 재료를 뭘 넣어야 하는지 이런거는 안 쓸게요.
인벤에서 검색 쪼끔만 해봐도 다 나오고 게임 내에서 F2 누르고 요리 이름만 쳐도 재료에 수량까지 다 나와요.


우선 뉴비들이 요리를 할 필요성이 있는 이유는
공헌도를 올리는데 그 무엇보다 빠르게 올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헌도가 곧 고정수입이 되는거라 장기적으로 많은 돈을 벌 수가 있어요.








뉴비가 요리를 한다면
1. 술의 정수
2. 식초


이거 말고는 추천하고 싶은 요리가 없어요.


이거 무지무지 만들다보면 진짜 쌩뉴비가 공헌도 0에서 시작해도 1달이면 공헌도 300찍을 수 있을거고 넉넉하니 2달 안에 350 찍을 수 있다고 봅니다.(요리를 좀 돌린다고 쳤을때요.)
그리고 대충 그정도 레벨에 요리숙련도 쪼끔 되고 그러면 공헌도 350에서 400까지 올리는데 200시간만 요리하면 됩니다.(다른 걸로 공헌도 350에서 400 찍으려면 1년을 해도 될까 말까인거에 비하면 요리가 정말 쉽고 빠르게 공헌도를 올릴 수 있어요.)


* 그리고 종종 요리 입문글에서 보는 바 맥주나 새구이 채소 어쩌고를 요리 초반에 만들어보라고 하는데 기회비용을 생각
해볼때 정말 손해다라고 말씀드릴게요.


요리 도인만 찍어봐도
맥주 새구이 채소어쩌고 만들면 손해다.
시간 아깝고 돈도 안되고 재료 아깝고 그 재료로 다른거 만들면 10배 이득인데 왜 그걸 만드나가 사실이에요.


그냥 부산물만 교환해도 맥주가 막 2만개 3만개 10만개가 쌓여가도록 못쓸정도가 됩니다.
맥주는 만들어서 쓰는게 아닙니다.
(아무리 발레노스 정식 만드느라 맥주가 필요해도 거래소에서 샀으면 샀지 절대로 내 재료로는 안 만드는게 맥주입니다.)










다음으로 어디서 요리하면 좋을까?
사냥을 같이 한다 치면 하이델
사냥보다는 생활 위주로 요리를 할거면 칼페온을 추천할게요.
이유는
- 창고에서 각종 편의시설. 주거지까지의 거리가 가깝다.
- 칼페온에서 농사짓기 참 좋다. 
- 과일과 채소를 NPC가 판매한다.
- (과거) 수송교통의 중심지였다. 옛날엔 칼페온에서 왠만한 곳으로 직통으로 재료수송이 돼서 좋았는데 지금은 아무데서나 다 되니까 이거는 옛날 이야기.


정도가 있어요.


요리장소 - 칼페온

시장거리 7-4번지 2층


창고에서 제일 가까우면서 상급요리도구 21개 ~ 25개까지 설치 가능한 매우 좋은 장소. 강추.
(다른 장소에서 요리를 해본적이 없어서 다른 곳은 인벤을 찾아보세요.)








요리를 이제 어느정도 해서 공헌도를 채웠다면 요리 노드를 관리해야 합니다.
내가 요리를 좀 한다 치면 이정도 노드는 돌리는게 좋을 거에요.


벨리아 마을
로기아 농장 - 감자
핀토 농장 - 감자, 닭고기
바탈리 농장 - 감자, 닭고기
토스카니 농장 - 옥수수, 옥수수




하이델
알레한드로 농장 - 양봉
코스타 농장 - 밀
모레티 거대 농장 - 밀




칼페온 북부 밀농장 - 밀, 보리




발렌시아
아레하 야자숲 - 야자수, 야자수 (코코넛 원산지)




그 외 해양 노드 - 마른 생선 수급


이정도만 돌려도 요리는 충분할거에요.


기본 노드라서 많이들 돌리는 게 많은데
기본 노드 말고 해양 노드를 돌리면 마른 생선을 가져옵니다.


이게 생각 외로 생산량이 괜찮고 쌓이다보면 금세 만개 이상 쌓여서 요리 만들기가 수월합니다.
거래소에 팔아도 짭짤하고요.












내가 이정도 노드도 돌리고 요리도 좀 한다 싶으면
황납에 대해서 다뤄볼게요.


우선 과거 인벤 글에서 "황납" 검색하면서 과거 글 찾다보면


이런 비스므리한 엑셀파일이 있을거에요. 거기서 가격 수정하고 새로 추가된 오곡닭죽 만들어서 넣어서 써보세요.
뭐가 이득이 되는지 직접 계산해보면 이걸 팔면 이득이 되겠구나 계산이 나올거에요.


그리고 황납을 할떄는 요새 보니까 숙련도에 따른 추가 수익이 있는데 이게 은근 크더라고요.
그렇지만 그렇다고 마노스 요리사복을 구입하기엔 거기에 쓴 비용만큼을 돌려받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려서


저렴한 로기아 요리복을 예구하던가한다면 가성비가 좋습니다.
(생활 관련해서는 숙련도 이외의 무슨 히든 옵션이라던가 노랑색 옷 입으면 숙련도가 안보이게 더 증가한다던가가 없으니까 가성비를 따져서 쓰면 좋겠습니다.)


초보가 하기 쉬운 황납요리는
1순위 오곡 닭죽 : 새로 추가된 최고의 초보자용 황납품목, 그냥 가성비 갑, 그냥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초보자가 요리황납 한다면 이걸 하시면 됩니다.


2순위 삶은 새알 : 요즘 달걀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달걀 3000원선 이내까지는 삶은 새알 만들어서 황납하고 크리템인 보기 좋게 삶은 새알은 팔거나 하지 말고 나중에 세렌디아 정식 만들때 쓰기 위해서 창고에 모아두시면 됩니다.


3순위 생선 튀김 : 생선 튀김의 꿀팁은 거래소가 3100원++인 마른 생선은 1개만 넣어도 생선튀김이 완성됩니다.(그렇다고 막 7000~8000원 넘어가는 생선을 넣는 거는 손해) 3000원 이하의 생선은 2개를 넣어야 하기 때문에 1500원 미만 마른 생선 2개를 넣던가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요리 레벨이 올랐다면
전통적으로 최고의 황납품목이었던
향이 좋은 차 추천하고
벌꿀주도 괜찮은 편이에요.


요즘에는 3시간 간격으로 모든 채널에서 황납이 초기화 되기 때문에
마음만 있으면 황납을 모두 납품하는데 크게 지장은 없어요.


칼페온 - 하이델 - 올비아 3곳에다가 포장을 해두고 말 타고 한바퀴 돌면 어지간하면 황납 다 마칠 수 있습니다.


* 참고로 황납품목의 경우 앞에 "명장의" "장인의" "전문의" "숙련의"... 붙어있는데 이는 이 레벨이 되어야 해당 아이템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니 레벨을 잘 체크해서 만들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산물의 활용에 대해서
우선 부산물의 평균적인 확률은
수량 기준으로 1000번의 음식제작을 실시했을 때 종류별로 200개가 나옵니다.


즉, 술의 정수 1000번을 만들기 위해
곡물가루 1000개 / 과일 1000개 / 발효제 1000개로 요리를 만들었다면
대충 부산물들이 평균적으로 200개씩 나온다고 보면 됩니다.


이는 대량요리에서도 적용되는데
내가 10000번의 요리를 제작했다고 하면 대충 부산물이 2000개씩 나옵니다.
(차후 숙련도가 올라가면서 미세하게 나오는 수량이 많아지는 것 같긴 한데 크게는 안 오르는 거 같아요.)


부산물에는
맥주 부산물 2개당 맥주 1개
우유 부산물 3개당 우유 1개
은화 부산물 5개당 3000은화
공헌도 부산물 5개당 공헌도 경험치 50


마지막에 요리 경험치 부산물이 있는데
이것을 6000개씩 부캐에 먹이면
초급 1레벨 -> 전문 1레벨로 업할거에요.
(전문 이상 장인 이상에서는 부산물로는 요리 경험치가 미세하게 올라서 별로 추천 안해요)


그러면 내 생활명성 점수가 15.5 점이 오르는 거고 또한 가문 명성이 15.5점이 오르는 거니까


혹여 내가 거래소 수수료 보너스를 얻기 위해 가문명성 점수가 필요하다면 이걸로 올려보세요.





내가 황납까지도 익숙하다 그리고 레벨이 명장 10정도까지 올렸다 싶으면
이제부터는 정식을 한번 도전해보세요. 조금 복잡할텐데 해볼만 할거에요.
-> 요리 레벨을 빨리 올릴 수 있음.

요리레벨 빨리 올리는 팁.
google 검색 "black desert database"

혹시 영어 못하시는 분 있을까봐 표시해둠 "cooking" 클릭

EXP로 정렬해보면 뭐가 요리경험치 많이 올려주는 지 알 수 있음
-> 영어로 표시되기는 하지만 그림 보면 뭐가 뭔지 알거임.

-> 여기 보면 발렌시아 정식/카마실비아 정식은 경험치 2400 주고 그 외 기사단의 정식 아레하자특식 같은것도 경험치 2400을 준다고 나와있긴 하지만 발렌시아 정식은 만들때 나오는 크리템의 경험치는 현재 데이터베이스에 안나오는데 경험치를 약 1.5배정도 더 주기 때문에 현재 검은사막에서 같은 시간 내에 요리레벨 가장 빨리 올리려면 "발렌시아 정식/카마실비아 정식"을 만드는 게 가장 빨리 레벨업을 할 수 있는 방법임.
(문제는 재료가 없어서 못 만듬ㅋㅋㅋㅋ. 그냥 현재 형편에 맞게 최선의 음식을 고르면 되는데 크리템의 경험치는 반영이 안되었기에 크리템 나오는 음식은 보너스 경험치 있다고 보면 됨)


** 요리도구 만드는 곳
글리시 1번지 3호실
아무리 봐도 요리도구 만들 때는 여기가 가장 좋음.
-> 다른 곳 숙소로 개조를 해서 글리시 근처 노드를 캐게 만들면서 공헌도 활용 가능 
-> 나중에 상급 연금술도구 만들 때는 글리시 3번지까지 연결하면 되므로 요리도구와 연금술도구를 같이 만들 수 있는 곳.








** 요리를 제대로 해보겠다면 다음을 고려해보세요. 솔직한 이야기.
- 무게를 풀로 지를 수 있는가? 요리 하다보면 곰탱이까지도 사고 싶어져서 펄질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샤이는 씹사기 생활전문캐릭. 다 갈아 엎고 샤이로 옮겨버릴까 충동이 들었습니다.)


- 카나페 의상 엄청 사고 싶어집니다. 이것도 펄질임


- 공헌도를 올리다보면 어느샌가 마을별 일꾼증가와 마을별 창고수 증가까지 손댈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예상외 펄질을 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 요리도 가공이 필수라서 베네실 의상을 사고 싶어질 것입니다. 그 또한 펄질.


- 요리를 더 하다보면 재배에도 손대고 그러다보면 가방을 늘리고 싶어집니다. 펄질 ㄱㄱ


- 참고로 필자는 그냥 생활만 하고 싶었을 뿐인데 과거 기초공사에만 100만원 이상의 펄을 썼어요.
(그래도 그러한 기초공사 덕분에 템 다 팔아버리고 빈털털이로 복귀를 했어도 할만해요. 펄은 그 값을 합니다.)






이상 기타 등등 궁금한거는 물어보세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