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퀘스트 챌린지 : 망국환담 II'의 숨겨진 보상을 차지하기 위한 최종 미션 '사자의 시련'이 어제 21시 공개 되었고 금일 11시34분59초에 클리어 되었습니다.

9월2일 정기점검 전까지 시크릿 퀘스트의 모든 의뢰를 완료한 사람만 진행할 수 있으며 우편을 통해 받은 '사자의 밀서'를 통해 퀘스트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에페리아-3 서버에서만 진행할 수 있어 엄청난 인파가 몰림 >



이번 힌트는 특이하게 우편을 통해 주어졌는데요, 지난 퀘스트 완료 순위에 따라 3그룹으로 나누어 3분, 6분 차이로 힌트가 주어졌습니다.(3분 차이가 엄청 클거라고 생각했나본데, 막상 모든 힌트가 공개 되고 10시간이 지나도 아무도 못 찾음)



우선 주어진 힌트를 먼저 보면



사자의 시련은 은유적일수도, 정답을 가르킬수도,
힌트를 가르킬수도 있다.

네가 찾고자하는 바를 찾지 못한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길 바란다.

정답 속에 정답이 있다.


1. 멸망

2. 다음 단계로 나아가자

3. 죽음과 부활 두 가지의 공존

4. 들어올땐 마음대로지만, 나갈땐... 빠르게 나가렴

5. 크론성

6. 이것들은 대체 누구의 작품인지 알 수 없다.

7. 예언과 경험

8. 오래된 것 처럼 보인다.

9. 에단과 오로엔 그리고 라피 베드마운틴

10. 모험의 시작


"정답은 또 다른 단서에 불과하니,
발상을 뒤집지 않으면 끝에 다가갈 수 없을 것이다."







정답 속의 정답... 발상의 전환... 다 좋은데,

모든 힌트가 주어지고도 수백의 사람들이 10시간이 넘도록 풀 수가 없다면 분명히 문제가 있는 겁니다. 찾다 찾다 지쳐 스트리머분들도 다 포기했고 자러갔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클리어가 되었네요.





여기가 정답의 장소입니다.

게임 로딩 화면에 나오는 가시나무 서재... 모험의 시작... 게임의 시작? 로딩 화면??? 하......

지난 퀘스트도 그렇고 왜 자꾸 게임 외 적인 부분에서 답을 찾으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게임 퀘스트를 하는데 왜 우리가 캐선을 해야하고 펄어비스 연혁을 찾아봐야 하고 게임 로딩화면을 살펴봐야 합니까? 다음엔 게임 UI도 살펴보고 홈페이지 디자인도 분석해야 할까요?

그리고 아무도 못 풀던 답을 찾아낸 사람이 그 사람이라고요? 또 그 사람? 언팩 문제로 논란이 되었던 지난 우승자???

물론 운이 좋고 정말 열심히 찾다가 또 우승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몇 명이나 그렇게 생각할까요?





한 줄 요약 -

결국 편법이 승리한다. 공정한 게임? 개나줘버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