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게에 썻는데... 직게에 쓰라는 말이 있어서 지우기는 아깝고 ㅠㅠ

좀 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하는 맘에 복붙해서 씁니다! 

+ 이 글은 고스펙 유저분들을 위한 글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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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픈베타때부터 줄곧 소서러만 해왔지만 그렇게 쎄지는 않은 흔한 연어유저입니다!

그래도 최근들어 파격적인 이관 이벤트 등에 힘입어 검은사막 인생 최초로 히스트리아급 사냥터에서 무리없이 사냥을 할 수 있게됐는데

역시 상위사냥터 부터는 숙련도, 딜을 넣는 방법에 따라 사냥의 효율이 극명하게 갈리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 역시 많은 시행착오 끝에 나름 정제된 딜 방법과 안정적인 사냥루트를 가질 수 있게 되었는데

한방 사냥터가 아닌 강력한 사냥터에 익숙치 않은 소서러 유저분들 및 새로운 히스트리아 지역에서 사냥을 어떻게 해야할 지 감이 안잡히는 중~고스펙 유저분들(쿠툼 240~250공)을 위해 팁을 써보고자 합니다.


글은 소서러의 사냥(더불어 PVP에서도 써먹을 수 있는)에 있어 기본적인 응용기 몇개와

히스트리아 신규 확장지역 중 2번방, 필자는 칼키쉬가 많아 칼키방으로 부르는 장소의 안정적인 사냥루트를 영상으로 소개하는 순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소서러 유저가 아닌분들은 스크롤 조금 내리셔도 되겠습니다.



1. 소서러의 기본적인 캔슬기 몇가지

검은사막에는 클래스마다 몇 가지 히든커맨드가 존재합니다. 

그 중에서 소서러는 아마 검은사막에서 가장 많은 히든커맨드와 특수 연계가 존재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각종 고급 콤보와 응용기는 소서러게시판의 공지사항에 있는 '츠바'님의 게시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저는 그 중에서 가장 기본적이며 자주쓸 수 있는 알짜 기술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1) 어둠의 연격을 이용한 망자유린 선딜 캔슬



어둠의연격 3타 직후 낫으로 바꾸고 망자유린을 시전하면

낫으로 바꾸는 딜레이가 삭제되고 즉발되는 것을 이용한 것입니다.

영상은 그냥 낫으로 바꾸고 유린을 도는것과 어둠의연격 3타 직후 유린을 도는것을 대략 비교했습니다.

진 : 어둠의 연격을 습득할 시 백어택으로 꽂는 어둠의연격은 무시못할 데미지를 줍니다.

조각수급 역시 수월하며 사냥에 복잡한 커맨드를 쓰기 싫어하는 분들께 추천드리는 딜 방법입니다.



(2) 긴밤지르기 직후 망자유린 선딜 캔슬



어둠의 연격 3타와 동일하게 망자유린의 선딜이 캔슬됩니다.

다만 키 입력 타이밍이 조금 빽빽한 편이라 영상에서처럼 실수하면 까마귀 돌진이 나가버리기도 합니다.

몹몰이가 일체 필요없는 한방사냥터에서 빠르게 이동하면서 딜을 넣기 좋으며

PVP에서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캔슬기입니다.



(3) 포획캔 (그림자 포획 막타 히든커맨드)
 


소서러는 비각성 상태에서 공격모션을 취할때, 각성무기로 전환하면 낫을 촤앙~ 하고 꺼내면서 동시에 공격판정이 들어갑니다.

이 때, 키보드에서 잠시 손을 뗏다가 낫을 꺼낸 직후 S+마우스 우클을 짧게 누르면 그림자포획의 막타만이 나가게 됩니다.

그림자 포획의 막타에는 바운드가 적용되며 해당 커맨드에서도 적용됩니다.

소서러로 아크만을 사냥하고자 할 때 유용하게 쓸 수있는 기술이기도 하며

완전 숙달되면 중간중간 딜을 우겨넣어 사냥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기술이기도 합니다.

그림자포획의 커맨드 입력을 너무 길게 유지하면 포획캔 이후 진짜로 그림자포획이 한번 더나가니 

마치 카트라이더에서 드리프트 이후 1초 부스터를 사용하는 느낌으로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4) 어둠의 흐름을 이용한 그림자 분출 선딜 캔슬 + @



생각보다 적지 않은 소서러분들이 그림자분출의 효용성에 대해 간과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PVP뿐만 아니라 PVE에서도 그림자분출은 빼놓을 수 없는 훌륭한 스킬입니다.

어둠의 흐름은 소서러의 횡이동 평타이며, 모션 도중 그림자분출을 시전하면 그림자분출의 선딜이 캔슬됩니다.

이는 PVE에서는 빠른 조각수급을, PVP에서는 기습적인 에어본을 넣기에 매우 좋습니다.

그림자분출의 선딜을 캔슬하는 조금 더 유용하고 결정적인 방법은 발차기 (그림자차기, 그림자뿌리기 등) 직후입니다.

이 방법은 밑의 항목에서 한번에 설명하겠습니다.



(5) 그림자차기(상단차기)의 히든커맨드와 분출캔슬, 소서러의 기본 콤보




우선, 스킬슬롯에 넣어서 그림자뿌리기를 이용하기 전에는 그림자차기 이후 한번 더 F를 눌러야지만 발동됩니다.

즉 띄우기가 붙은 발차기를 날리기 위해서는 퀵슬롯에 스킬을 할당하거나 F를 두번 눌러야하는데

긴밤지르기를 시전한 직후 F를 누르면 바로 그림자뿌리기(상단차기)가 나가게 됩니다.

또한 소서러는 발차기 모션과 동시에 그림자분출 커맨드를 입력해주면 그림자분출이 즉발됩니다.

이 모든 동작을 완료하며 여러가지 많은 방법으로 딜을 넣을 수 있는데요

필자의 경우엔 보통 까마귀돌진을 갈겨주고 바로 유린딜을 넣습니다.

이 기본콤보로 한번에 수급 가능한 조각은 무려 28개(까돌 포함)이며 데미지 역시 만만치않습니다.

보통 딜을 넣기전에 응축된 어둠을 한번 사용하고 딜을 시작하는것을 고려하면, 순식간에 조각 30개를 모으고 망자유린을 도는것입니다.

PVP에서도 이 콤보는 강력하며, 적중 시 상대방의 체력을 적어도 절반은 깎고 시작할 수 있는 강력한 순간 딜링을 보여줍니다.

콤보 자체의 기본 딜과 후속딜을 위한 조각수급면에서 엄청 유용한 콤보입니다.

특히 히스트리아급 이상을 사냥하고자 하는 소서러유저분들이라면 이 콤보에 익숙해지는걸 적극 권장합니다.



(6) 캔슬기 이외의 사냥에서 중요한것 과 실제 사냥느낌(?)


소서러가 사냥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버프 유지' 입니다.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생기는 버프는 다양하지만, 소서러가 유지해야할 3대장 버프는 다음과 같습니다.

조각버프 , 긴밤지르기(죄의식 폭발) 치명타 40%버프, 응축된 어둠 기술특화 치명타 30% 버프

우선, 조각 30개를 소모하여 자신 및 파티원에게 버프를 거는 것은 모든공격력을 무려 20초간 20이나 올려줍니다.

가하즈같은 한방사냥터에서는 그냥 마나수급에 지나지 않는 버프지만, 미루목이나 히스트리아에서는 체감이 큽니다.

이 버프는 파티사냥에서 소서러가 각광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소서러가 존재함으로써 파티원들은 모든 공격력 20 버프를 수시로 안고갑니다.

다음은 긴밤지르기에 붙어있는 치명타 40% 증가 버프이며 시도때도 없이 쓰는 스킬이라 설명은 없어도 될 듯 합니다.

다음으로 응축된 어둠에 부여할 수 있는 기술 특화, 10초간 치명타 30% 증가인데

해당 버프는 긴밤지르기의 40% 버프와 중첩 됩니다.

치명타를 5단계로 맞췄다고 가정하고 치명타 잠재력 1단계당 5%라고 한다면

무려 95%의 치명타 확률을 안고 사냥하는꼴이 됩니다.

이는 흔히 컵라면버프라 하는 쿨타임 3분짜리 버프를 계속 걸고 사냥하는것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더군다나 보통 쿠툼 보조무기에는 치명타 데미지 10%가 붙은 수정을 끼는것이 추세이기 때문에

응축된 어둠을 통한 버프 유지는 엄청난 효율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모든 사냥 딜사이클의 시작에는 응축된 어둠을 포함하는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실제로 사냥할때는 이런 느낌으로 딜한다고 생각하면 되며

세세한 스킬 계산보다는 버프 유지, 조각 갯수의 안정적인 유지, 지구력 관리에 중점을 두며 딜을 넣읍시다.

또한 라밤스킬 중 그림자불꽃(맞나..?)은 적중 시 조각을 꽤 많이 채워주며 딜 역시 훌륭합니다.

중간중간 적극적으로 섞어주세요!



(7) 추가: 소서러의 단거리 이동

검은사막 뚜벅이의 아이콘 소서러

그래도 각성스킬에 '그림자 도약' 이라는 스킬 덕분에 조금은 숨통이 트이는데요..

그래도 짧은 거리를 휙휙 이동하기엔 매우 부족합니다.

그래서 돌진기를 몇개 섞어서 이동합시다.




공중 밤까마귀에는 이동속도 10% 증가 10초가 붙어있으니 적극 활용합시다.

또한 어둠의업화를 시전하면 짧은거리를 도약했다가 다시 돌아오는데요

도약했다가 돌아오기 전에 까마귀돌진으로 캔슬하면 그대로 앞으로 쭉 나갑니다!

캔타우로스처럼 무리 사이사이 거리가 넓은 사냥터에서 쓰기 좋습니다.




2. 히스트리아 신규 지역 2번방 (칼키쉬방) 사냥

음.. 우선 이 방에서 사냥하는것은 무사나 매화 등 걸출한 이동기를 가진 캐릭터로 옆방의 젠을 빼먹는게 아닌 이상

잡템이 2600개 정도가 한계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이상은 젠이 딸려요!

하지만 압도적으로 많은 칼키쉬의 개체수로 인한 검은조각 획득 가능성, 엘텐과 보드칸의 존재로 인한 툰그라드 목걸이의 획득기회가 있다는 것을 바라본다면

잡템 3000개 넘게 먹는 고스펙 유저가 아니라면 충분히 탐내도 되는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을 돌기 위한 추천 공격력은 쿠툼 240 초반부터이며 방어력은 최소 유보스셋을 착용하셔야 죽지 않을듯 합니다.



저의 스펙은 쿠툼 251, 253 방어력 309 (유보스셋) 이며 모험일지로 얻는 보너스 스탯은 다 얻은 상태입니다.

도핑은 별미, 별채, 광분, 파괴의 정령석으로 진행했습니다.

중간에 굳이 발텐을 끼워 잡는 이유는... 젠 속도를 맞추기 위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