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폴리숲에서 1시간동안 버섯을 잡으러 갔어요.
3일동안 사냥 안하고 만든 600% 경험치 주문서도 하나 들고 신나게 갔는데 사람이 있네요.
입구부터 사람이 있길래 일단 경험치 주문서도 안 쓰고 둘러보고 빈자리를 찾아볼까 다른 채널로 갈까 고민을 했어요.
그런데 고민은 길어지지 않았어요.
보자마자 냅다 칼을 켜고 절 패죽이는걸요.
어차피 저는 이기지도 못할걸 아니까 제가 제일 잘 하는걸 시작했어요.
끝까지 쫓아다니면서 계속 죽어주면서 사냥만 방해하는걸요.
죽고 또 죽고 나니 그 살인범은 빨간 아이디가 됐어요.
빨간 아이디 지우려고 또 저를 안 치고 사냥을 하더라구요.
열심히 또 방해를 했더니 파란 아이디 됐는데도 짜증이 났는지 다시 저를 죽이고 빨간 아이디가 됐네요.
그러더니 결국 도망을 갔어요.
폴리숲 조금 돌아보니 다른분들도 있던데 그분들한테 맞아죽을까봐 무서웠을까요?
결국 오늘 사냥은 힘들어서 못했지만 그래도 나쁜놈 하나 도망치게 했으니 기분은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