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빗도중에 침입자가 침입했다고 경고가 뜨는데
죽이지 못하는 이유는 왜일까요


보통 차원문 타고 넘어오는 적 수호자는
궁극기를 채운 상태이고,

나의 위치를 이미 훤히 꿰뚫고 있으며,

20초내에 뭐라도 한건 해야한다는 마인드로
가득차 있는 상태인데,

이쪽은 티끌 신경쓰랴, 소환된 방해꾼 처치하랴,
침입자 경보알림떠서 화면 돌리면서 침입자 찾기 바쁘고..



팁을 드리자면 여러가지가 있는데..


1. 침입자가 출몰하는 위치.

특정맵을 예로 들자면 해안쪽에 적이 나타나서
해안쪽의 몹들 정리중인데 침입자가 나타났다는
알림이 뜨면 보통 99.9%확률로
현재, 몹들의 공세가 없고 아군이 없는
반대쪽 나무쪽이나 폐허쪽에서 나타납니다.


2. 마중나가자

화면이 빨개지면서 침입자가 나타났다는 경보가
뜨고나서 그때서야 침입자 찾으려 다니면 늦은겁니다.

침입자는 나의 위치를 이미 알고 있고,
그 위치파악이 됐기때문에 멀리서 활이나 저격총으로
선빵당할수도 있는 불리함도 있고~
궁극기도 채운상태일꺼구요
그래서 보통 침입자가 올만한곳에 마중을
나가있는게 좋습니다.
딱 침입자가 젠될만한곳에 가야겠다는 마인드보다는,
이정도쯔음이면 좋겠다..라는 마인드.
어짜피 내 바로 앞에 침입자가 딱 쳐들어오는 경우는
절대 없습니다.

문제는 침입자가 올 타이밍이 언제쯤이냐라는건데,
진행하시다보면 화면 왼쪽 하단에
"적팀에 굴복자를 보냈습니다"
"누가 티끌을 몇개 빼앗겼습니다"
"누가 누구를 부활시켰습니다"
이런 알림메세지가 뜨는데,

"적이 차원문을 가동시켰습니다"

라고 알림메세지 뜨고나서 최소 5~8초안에
빨간화면 바뀌면서 침입자가 쳐들어옵니다.
5~8초 전에 미리 침입자가 올만한곳으로
이동하느냐 안하느냐 이게 무척 큽니다.
후반에 양진영에 원시괴수가 소환된 시점에
티끌반납안해도 뜬금없이 차원문이 열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경우

"적팀의 차원문이 가동됐습니다"라고 뜹니다.

이 경우에는 예상치못하게 차원문이 열린것을 보고
궁극기없이 차원문 주변에 있던 침입자가
준비안된상태에서 헐레벌떡 넘어오는
운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시도때도없이 왼쪽하단의 알림메세지를 주의깊게
살펴보는 습관을 들여야합니다.


예상이 딱 들어맞아서 대충 찾아간위치와
가깝게 침입자를 발견했다?
일단 맞든 안맞든 쏘세요.
침입하는 적의 경우 딱 두가지의 부류가 있는데,

궁극기로 싹 쓸어버릴 생각으로 궁들고 오는 경우.
궁극기가 없이 저격총이나 활로 먼거리에서
이득보려는 경우.

첫번째 경우는 나 한명에게 궁쓰기 뭐해서
들고있는 무기로 맞대응하려하다가 운좋게 나에게
따이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제일 좋은상황.
하지만 보통 자기가 당하겠다싶으면 거의 궁써서
보통 내가 당합니다.
궁상태의 적을 핸드캐논 하나로 잡을 확률은
극히 희박합니다. 그냥 죽어주시고
부활할때까지 침입자가 살아있다면 5~8초정도의
두번째 기회가 있습니다.

두번째 경우는 첫번째보다 상황 좋음.
서로를 인지하고 서로 위치를 알고있는 상황.
맵핵유저를 상대로 운좋게
실력으로나 뽀록으로 잡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상황.
내가 죽든말든 일단 핸드캐논들고 돌격합시다.



3. 침입자의 위치 예상하기.

대충 예상경로로 마중을 나갔지만 그쪽으로 오지 않았다.
침입자가 침입했다고 떴지만 어디쪽인지 전혀 감도
안온다싶을때는 잠시 몸을 사립시다.
그리고 왼쪽하단 알림메세지를 주의깊게 살펴봅시다.
아군이 침입자에게 당한다면 여지없이
아군이 침입자에게 당했다는 알림메세지가 뜨고,
죽은 아군의 위치는 화면에 부활e마크와 함께 표시됩니다.
그 근처에 침입자가 있다는것이니 찾아가주시면 됩니다.
허나 저격총에 당했다는 표시가 뜰 경우는 제외.


4. 핸드캐논은 사거리가 그리 길지 않다.

장비능력 수치를 살펴보면 저격총급의 사거리가
찍혀있어서 오~  이거 사거리도 좋은데?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같은 핸드캐논 부류에서 사거리가 그정도라는겁니다.
사거리 절대 길지않고,
사거리가 길어지면 거리에 대한 데미지감소도
급격하게 올라가는 핸드캐논 특성상
어느정도 붙어줘야 승산이 있습니다.


5. 본인의 손에 맞는 최적의 핸드캐논을 찾자.

무기의 전투력이 형편없어도 괜찮습니다.
본인전투력이 500인데 360짜리 핸드캐논도 상관없습니다.
희귀급을 들고있어도 됩니다.
차피 겜빗에선 레벨혜택 활성화되서
다들 그냥 1렙캐릭에 1렙무기들고 싸우는거랑 같습니다.
본인 손에 맞는 핸드캐논을 들어야 뭐가 되도 됩니다.
연사력이 살짝 좋고 안정감있는 핸드캐논.
질풍같은 경우는 연사력도 느리고 최악.
핸드캐논 수집품가서 재습득 몇개 해보시고 써보셔서
본인의 손에 가장 잘맞는 핸드캐논을 찾으세요.

그리고 우클릭 조준샷안하고 그냥 좌클릭으로만
쏘는분들 계시던데..
그거 정말 최악의 습관입니다.


6. 무조건 핸드캐논.

그냥 뭐가됐든
내가 죽기직전이든 뭐든,
수류탄과 궁극기는 있어도 그냥 쓰지말고
오로지 핸드캐논으로 대응해줍시다.
침입자와 내가 초근접이라 평타각이 나와도
평타도 쓰지말고 그냥 오로지 핸드캐논으로
대응해줍시다.
수류탄과 궁극기와 평타로 죽여봐야 아무 쓸모없습니다.
내가 원하는건 단지 퀘스트 1스택입니다.
뽀록이라는것도 하나의 전략입니다.


이렇게 최선의 대응을 하며 노력을 다해도
대부분 궁게이지 꽉 채우고
나의 위치를 훤히 꿰뚫어보고 있는 침입자를
잡기란 당연히 어려운겁니다.
계속 시도해도 안된다싶어서 자신을 자책하고
짜증낼일이 아니라는겁니다.
자신이 못하는게 아니라
FPS요소 특성상 맵핵 상대로 당연히
어려울수밖에 없습니다.
허나 대응방식을 제대로 알고 이해하고 접근하면
헤딩대응보단 분명 좋은결과 있을겁니다.


쉽게 깨는분들은 쉽게 깨시고
그리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시는분들 많은데
매우 어려워하시고
2,3일 트라이해보고 포기상태인분들도
많고 고통받는분들이 많으신것같아서 좀 적어봤습니다.
도움이 좀 되셨다면 추천부탁드립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