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PVP에 맛들려서
이것저것 시도하다가 KD가 똥망된 데린이입니다...
(같이 매칭되신분들...죄송합니다...그래도 빠전만 돌렸습니다...;;;)

몇가지 느낀점 가벼이 써볼께요
전적으로 주관적인 느낌이고 지극히 개인적이니...
험한의견은...지양해 주시길 부탁드려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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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는 종이인형이다 라는 생각을 항상하기

 : PVE는 여러마리가 있어도 비비고 들어가서 샷건쏘고 별짓을 다하지만
   여기에 길들여진채 PVP 들어가면 답도 없더군요
   (이것때문에 KDA 많이 말아먹었습니다...같이 플레이 하신분들께 죄송합니다...)

   1:1도 확정적인 사거리 어드벤티지가 있지않은이상 (파동들고있는데 상대는 핸캔, 거리가 꽤 먼 경우) 
   모든 상황에 신중해야 할거 같아요

   일단 상대가 두명이고 나 혼자라고 한다면, 궁으로 확실히 제압가능할 경우
   두명 모두 제압할 100% 자신있지 않는이상 일단 피하고 보는게 상책인듯 합니다.
   (근데...내가 궁이찼다면 상대도 궁이 찼을 확률이 너무 높습니다...;;)
     
   따라서 팀원과 같이 움직여서 팀샷만 해도 1인분은 충분히 나오는듯 합니다.
   항상 머리속에 '난 한발이라도 맞으면 죽는다'라는 각오로 몸을 사리는게 나을거 같아요...
   계속 죽으면 궁도 늦게차고...마음은 조급해지고...

   특히나 경쟁에서 현재 적팀과 비등비등한데 2~3분 안짝으로 경기시간이 남았는다면...
   초보분들은 그냥 몸 사리십시오...
   (예...저도 데린이라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ㅋ)
   
   오래 살아야 한분이라도 더 떄리지 않을까요?..ㅋ

   몸 사려주는게 승리는 챙기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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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각보다 괜찮은 공격적 프레임 샷건

  : PVP에서 암분, 다전이 같은 정밀프레임 샷건이 상당히 선호되는데...
   공격적 프레임도 괜찮은거 같습니다.
   깡딜도 조져버리는 샷건들이라 정밀프레임에 비해 생각보다 사거리가 극적으로 밀리지 않습니다

   물론 '와...이게 맞는구나' 싶을정도의 암분,다전이 특유의 조준 풀초크+슬라이딩 사거리는 못뽑냅니다만

   이 사거리로 킬을 하려면 데린이 수준은 벗어난 센스와 컨트롤인듯하고...
   생각보다 이런 장거리 샷건킬의 경우도 잘 없습니다..
   6~7미터 근거리 코너, 통로지점이 대다수이지요...

   이정도면 공격적 프레임으로도 비빌만 합니다...

   특히나 활강총열...투사체 분산이 넓어져서 많이들 기피하시는데..

   공격적 프레임에 활강총열이라면 나쁘지 않습니다...
   사거리는 늘어나는 느낌도 체감이 드는데...킬이 가능해요
   말 그대로 깡으로 데미지를 비벼넣는 느낌입니다
   (제가 똥손/똥에임이라 그런지...다전이보다 잘 맞는 느낌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이지만...)
   
   1번과 비슷한 맥락인데...나도 종이인형이지만 적도 종이인형이라고 생각합시다.
   반샷도 맞춰보고, 데미지가 1도 안들어가게 때려도 보면서 거리감을 맞춰봅시다.
   
   데린이 분들이라면 한번쯤 써보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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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샷건의 지향사격을 생활화

 : 샷건의 지향사격 (노줌사격)을 생활화 합시다..
  유투브에 올라와 있는 화려한 플레이 (꽤 먼거리인데 샷건으로 줌사격후 한방컷)이 제일 이상적이고 간지나지만..
  일단 조준하면 시야가 급격하게 좁아지고 빚맞을 확률이 상당히 높아집니다..

  그리고 습관적으로 조준+헤드에 꽂으려는 습관이 샷건근접에서는 최악인거 같아요
  
  특히 저는 배그를 오랫동안 해서...이게 정말 안고쳐집니다...지금도 안고쳐지는거 같아요...
  배그는 3인칭에다가 줌샷하는 1인칭 조준시점도 넓은편인데...데가는 조준시점이 정말 좁습니다...

  데린이분들은 이 습관을 깨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통로나 실내에서 샷건 꺼내들고
  '배빵만 놓자...우클릭 말고 바로 쏘자'라는 마음가짐을 한번씩 다지고 갑시다...

  줌샷으로 불발나는거 보다. 한발이라도 때려서 어시라도 챙겨보자라는 마음가짐으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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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고정무기에서 벗어나자

 : 저는 지금까지 늑대군주가 고정이었습니다...;;
   (발속,사거리,킬확정,시야...뭣 하나 빠지는거 없는 적폐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패치로 늑대방사가 조절 가능해지면서 PvP에서는 더 적폐가 된 느낌입니다..
   주무기보다 킬이 더 나올때도 있었어요)

   에너지 무기에다가 경이이니 다른 경이를 껴보거나,
   다른 에너지 무기를 쓰지 못했었죠...
   
  이러다 보면 점점 패턴이 단순화되고
  중거리 교전에서 완벽한 폭동이나 필사적인 생존이 얼마나 괜찮은 총이었는지,
  장거리에서 옥토끼의 강력함, 오? 생각보다 잘맞네 라는 느낌 고난과 문제
  은신으로 뒤에서 조지면 샷건과 주먹한방에 어깨빵 타이탄도 녹이는 최후의 승자의 매력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PVE는 확정적으로 좋은무기가 있지만 (폭동,이켈, 고인이 되신 패치이전의 위스퍼...등등)
  PVP에서는 나와 잘 맞는 총을 찾는게 PVP의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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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애매하다 싶은퍽, 갈지말자...
 : 파밍하다 보면...아..애매한데 싶은 퍽이 붙은 무기가 나오는데...
  어지간하면 PVP에서 한번 써 봅시다...
  생각보다 내 손에 착 붙을 수 있어요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적폐핸케 스에도 내손에 안맞으면 말짱 헛일입니다...

  데린이 분들께 팁을 알려드린다면...
  저처럼 줌샷이 습관이 되어 샷건쓰기가 힘들다고 하시는 분들
  보조무기도 한번씩 써 보십시오

  얻자마자 갈아버리는 비운의 총기가 보조무기이지만
  준수한 발속과 데미지, 넓은 조준시야를 가진 총기라 애매한 거리의 교전에서
  상당한 이득을 가져다 줄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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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상대가 궁을쓰면 일단 도망가자

 : 무슨 깡인지 몰라도...가까운데서 타이탄이 어깨빵을 시전하는데...
  저는 어그로를 끌었습니다...;; (죽일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나봐요...)
  궁을 써봐도 어그로를 끄시는 분이 꼭 계십니다...
  아무리 물몸 6연발 헌터라고 해도, 나는 세방 / 쟤는 한방이면 킬을 냅니다...
 
  근처에서 궁쓰는 소리가 났다. 혹은 궁쓰는 소리가 가까이 들려온다면...
  무슨수를 쓰더라도 일단 도망치고 다음을 기약합시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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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린이가 데린이에게 적는 PVP글이라...
똥글입니다만...
그냥 한번 적어봅니다...;;ㅋ
    
사리에 맞지않는 말도 많을거라 생각됩니다만...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니...너그러운 아량으로 이해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