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인벤에 취재부 기자로 들어가는걸 목표로 하고있는 레드캐슬 입니다.

이 글은 기자가 되는걸 목표로 연습의 일환이자 수습기자가 되기위한 방안으로서 작성된 2번째 칼럼글 입니다.

부디 읽어보시고 글에서 부족한 점이 보인다면 허심탄회하게 댓글로 지적해 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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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칼럼글에서 글이 워낙 많다보니 다 읽기 힘들다는 분들이 꽤 있었던 관계로...

 

제가 직접 읽어드리겠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동영상을 만들어 본거라 극도의 긴장으로 바들바들 떨고있다보니

목소리가 약간 상태가 좋지못한점 사과드립니다.)

 

목소리를 듣기가 좀 뭐하신 분들은 아래 글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디 읽어보시고 노력이 가상하다 싶으면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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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도 이제는 혁명이 필요하다.

 

LoL은 베타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발전을 보여준 게임입니다.

20명 남짓한 영웅은 어느새 100명을 넘어섰죠.

노말 게임뿐이던 매칭도 랭크게임 시즌3 시작을 앞두고 있습니다.

수정의 흉터와 증명의 전장 같은 새로운 모드도 추가되었고요.

그래픽도 업그레이드가 이루어 졌습니다.

관전자 모드도 추가되었습니다.

 

이런 다양한 변화들 중에서

가장 혁신이 느린 부분은 어디일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RP를 소모하는 목적

의 변화가 가장 약했다고 봅니다.

 

LoLRP소모 대상은 크게 영웅 룬페이지 스킨 부스터로 4가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영웅과 룬페이지의 경우 IP로도 구입이 가능하고

부스터의 경우 그 인기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실제로 영웅과 룬페이지, 그리고 부스터의 구입에 관한 이야기는

많이 논의되는 내용도 아닙니다.

 

계정을 생성한지 얼마 안 된 유저분들이 처음 룬을 구입하는데 IP를 대량으로 소모하여

영웅과 룬페이지를 구입하기 위한 IP가 부족할 때.

이러한 상황에서 영웅이나 룬페이지의 구입에 관한 이야기가 주로 나오지요.

 

그러나 게임을 플레이하는 시간이 길고 그 결과 IP를 많이 벌게되는 하드 유저들은

IP부족 문제를 경험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플레이 타임이 길지 않더라도 북미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플레이한 유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매일매일 1승 보너스만 받아도 300일이면 45000IP가 모이게 되니까요.

 

게다가 앞으로는 새로운 영웅을 출시하는 간격을 늘리고

기존의 영웅들의 가격을 낮추겠다는 리옷의 공지도 있었지요.

이는 결국 IP를 소모하는 새로운 컨덴츠가 나오는 속도가 느려진다는 의미입니다.

 

결국 롤의 RP소모는 스킨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스킨은 오직 RP로만 구입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또한 돈으로 힘을 구입하도록 만들지는 않겠다는 리옷의 멋진 신념과도 일치합니다.

게임내 밸런스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만들어져 있지요.

 

다른 RP로 구입할 수 있는 대상들에 비하여 스킨에 관한 이야기는 훨씬 자주 나오지요.

이는 유저들의 관심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입니다.

       

1시간에 무려 20개 이상의 스킨 관련 글이 올라오는 롤 인벤 자유게시판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스킨에 너무 RP소모가 집중된 나머지

케릭터의 외모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유저들은 RP구매욕구가 낮습니다.

또한 스킨 이외의 부분에서 RP의 발전이 너무 미비한 상태입니다.

 

RP의 발전 이라는 말이

유저에게 돈을 쓰도록 강요하는 것이라고 오해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RP의 발전이란 말은

 

돈을 쓰도록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만날 수 없던 긍정적인 체험을 제공하는 것

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리옷은 결코 돈으로 힘을 판매하지 않습니다.

힘이 아니라 기존에 가질 수 없던 편리함이나 즐거움을 제공해 줄 수 있다면

유저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RP를 충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돈으로 힘을 판매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기존의 강점인 스킨을 더욱 발전시킬 방향과

기존의 단점인 스킨 이외의 부분을 발전시킬 방향을

따로따로 살펴보겠습니다.

 

 

1. 스킨

 

LoL의 스킨은 꾸준한 발전을 보여준 부분입니다.

초기에 나온 스킨들의 경우 북미서버를 이용하던 한국 유저들은

색칠놀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초기에 나온 문도 스킨의 일러스트. 피부색만 녹색으로 바뀐 스킨입니다.

 

단순하게 색깔만 조금 변경된 스킨들이 주류를 이루었던 초기와 달리.

이제는 사운드 스킬이펙트 외형 등이 스킨을 통해 다채롭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발전과 더불어 앞으로 추가될만한 스킨의 변경 점으로 2가지를 제시해보려 합니다.

 

우선 지금까지의 스킨이 캐릭터의 기본적인 외향을 유지했던 점을 탈피하여,

외형과 성별을 완전히 초월하는 스킨을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이에 관한 대표적인 예시가 같은 AOS장르의 게임인 HON의 성별전환 스킨입니다.

   

  혼 인벤에서 볼 수 있는 혼의 성별전환 스킨

 

이러한 스킨은 특정성별의 케릭터를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큰 환영을 받을 것입니다.

또한 기본적인 캐릭터의 컨셉트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성별을 전환하여 게임과의 괴리감이

없도록 충분히 조절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큰 변화를 주는 스킨의 경우 기존의 캐릭터와 너무 큰 괴리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같은 AOS장르의 카오스온라인에서 나온 성별전환 스킨의 경우 많은 LoL 유저들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라는 글을 올린바가 있습니다.

 

 

  원형을 전혀 짐작할 수 없게 만드는 카오스 온라인의 성별전환 스킨들.

 

성별전환 이외에도 성장한 애니저주받기 이전의 카시오페아같은 스킨은

분명 환영하는 유저가 많을 것입니다.

 

따라서 과도하면 독이될 위험이 있을지라도

본 캐릭터에 큰 변화를 주는 스킨은 적절히 조절한다면 큰 환영을 받으리라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말씀드릴 부분은

스킨의 부위별 착용입니다.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에서 이미 적용되고 있는 부분이지요.

스킨을 머리 상의 하의 무기 보이스 스킬이펙트 다 따로따로 적용할 수 있게 하는 겁니다.

 

뼈밖에 없는 쥬라기 초가스스킨에 머리만 신사 초가스를 착용하여

더더욱 기괴한 모습을 만들 수도 있고

 

가터벨트는 좋은데 모자는 싫은 유저는

마피아 미스포츈의 가터벨트와 비밀요원 미스포츈의 모자 없는 생머리를

조합할 수 있는 거죠.

 

이는 기존에 존재했던 스킨들을 재활용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따라서 그래픽 측면에서 생각보다 필요한 작업량이 적어지죠.

 

단순히 좋아하는 여성케릭터의 스킨을 조합하는걸.

-상상하는 것- 만으로도 흐뭇해하는 유저들이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는 분명히 유저들의 만족감을 끌어올리는 결과를 만들 겁니다.

 

2. 스킨 이외의 부분.

 

, 이제 진짜 혁명적인 발전이 가능한 부분을 논의해 보고 싶습니다.

 

기존에도 충분히 발전해온 스킨이 아니라

예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부분을 추가시키자는 이야기입니다.

 

과거에 모든 온라인 게임의 수익구조가 정액제였던 시절에서

넥슨의 새로운 발견으로 부분유료화 라는 혁명적인 수익구조가 등장했던 것처럼

예전에는 볼 수 없던 새로운 부분을 발견하는 겁니다.

 

이 부분의 경우 벨브의 시스템을 모티브로 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외국의 유명 웹진에서 세계최고의 게임개발사로 뽑히기도한 벨브.

벨브의 경우 세계최고의 게임허브라 불리는 스팀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팀에서 얻는 수익 덕분에 게임의 수익성에 집착하지 않아도 되는 특이한 구조를 가졌고,

그 결과 아주 독특한 부분유료 상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합니다.

 

Dota2 Esports 상품의 결합이지요.

대표적인 예시로 토너먼트 관전권과 팀 서포트 배너가 있습니다.

 

우선 토너먼트 관전권부터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위의 스샷을 보시면 다양한 도타2 프로대회의 관전권이 판매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순히 관전권이라고 하면 LoL의 프로대회를 보는 것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오해하기 쉬운데요, LoL과 같이 일반적인 대회를 무료로 인터넷 스트리밍을 통하여 시청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관전권을 구입하게 되면 대회 중계진의 옵저버처럼 자유롭게 시점을 전환할 수 있으며 도타2 특유의 관전시스템을 이용하여 각각의 플레이어의 분당 골드획득량이나 분당 경험치 획득량 등등 다양한 정보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대회의 리플레이를 영구적으로 소장하실 수 있습니다.

 

몇 일전에 있었던 IEM 대회에서 아주부 블레이즈 팀의 경기가 중계되지 않아서 아쉬워하신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도 관전권을 가지고 있다면 자유롭게 경기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전도중에는 자신이 원하는 중계를 선택하여 들을 수 있지요.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의 화면으로 고정시켜 두고 볼 수도 있구요.

 

다음으로 팀 배너에 대하여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 스크린샷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WE팀의 상징물입니다.

이걸 구입하게 되면 프로팀을 서포트 해줌과 동시에 리옷의 롤드컵에 해당하는 벨브의 도타2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해당 팀이 경기에서 승리할때마다 선물을 받게됩니다.

 

스킨 이외의 컨덴츠에는 이밖에도 유명 성우를 기용한 아나운서 변화나 할로윈이나 크리스마스 때 사용된 맵 장식을 평소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판매하는등 다양한 분야가 있지만

 

제가 이걸 꼭 보여드리고자 한 이유는 LoL 자체가 전 세계적으로 Esports 계의 강자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적으로 Esports에서 3대 강자로 꼽힐만한 게임이 도타2와 스타크래프트2 그리고 LoL입니다. 그중에서도 LoL이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지요.

그러나 게임 자체 내에서 Esports 팬들을 위한 컨덴츠는 부족한 편입니다.

 

여러분도 소환사 아이콘에 자신이 좋아하는 프로게이머나 프로팀의 마스코트를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 한번쯤은 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부디 리옷도 단순한 스킨의 발전이 아닌 유저를 즐겁게할 새로운 무언가를 내놓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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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게 보셨나요?

 

헤헤 인벤기자를 목표로 하고있는 만큼 충실하게 내용을 작성하고자 했는데

 

만족스러우실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부디 글의 장단점을 지적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AOS관련 칼럼은 꾸준하게 연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디 궁금한 사항이나 알고싶은 정보가 있으시다면 문의해 주세요

 

열심히 칼럼으로 작성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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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올라가는 게시판은 토론을 위한 게시판이 아닌 만큼

 

글의 내용에 관한 이견이나 토론을 원하시는 분께서는 토론게시판을 이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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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을 생전 처음 만들어 본거라 많이 미숙합니다

 

이부분 역시 지적과 충고를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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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천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