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밑요약

성인되서 취직하고 태어나 처음으로 현질+갓챠 한 게임이 마영전입니다.

하지만 뒤도 안돌아보고 접은 게임도 마영전.

다른 게임은 접을때 애정캐 한두개는 장비처분 안하는데 마영전은 본캐 허크 싹 다 벗겨 팔거나 길드원들한테 나눠줬습니다.

벌써 접은지 1년반이 훌쩍 넘었네요. 시즌3 루라바다 나오고 한달 뒤 접었으니..

일단 전투는 굉장히 잘 만들었고 타격감도 짱짱, 탱힐딜 개념 없는 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데 돈을 적게 투자한 것이 아닌데도 점점 높아지는 공제, 시즌2시즌3 레이드 매일매일 해도 수리비 겨우 버는 정도.

레이드를 하는데 성취감이 없었습니다.

하다못해 운빨x망겜의 선두주자 던파에서도 레이드에서 나오는 재료 꾸준히 모으면 최종급 무기 하나 살 수 있거든요.

물론 다른 부가재료는 안들고요.

골탐 끝나면 (퇴근하고) 밤시간에 사람 없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레이드 끝나면 모닥불에서 춤추거나 뭔 무기재료 캐러 가는 던전있었는데 그거 몇번 돌고 끝.

그리고 뭔 스펙업을 하려해도 ㅈ ㅣ 랄 맞은 인챈트. 쓸만한 스크롤 하나 가격도 싼 편이 아닌데 실패 확률이 존재한다니 어이가 없습니다.

최소 옘병할 브린은 없애고 고정확률로 해야되는거 아닌가해요;; 넘쳐서 확률 떨어질때 브린ㅅH끼 얼굴 뭉개버리고 싶었음..

강화는 어느 게임에나 있는거고 이번 20강은..그냥 뭐 그들만의 리그된지 오래니까 그려려니 합니다.

하튼 문제점 요약하자면

1. 주컨텐츠를 해도 게임머니 수급이 전적으로 운의 요소임, 지속적인 요소가 없음. (제가 접을때 낙원노기도 폭망)

2. 1의 이유에 의해서 라이트 유저는 나가떨어짐.

3. 라이트유저가 없으니 고인물들 위주로 암암리에 공제가 높아지고 이로인해 일반유저도 현질 압박 못견디고 gg

+) 공제 낮게해서 방 만들면 사람이 안옴. 내 스펙은 구리지만 컨텐츠는 수월히 즐기고 싶다는 날먹 심리인가..

4. 지속적인 이벤트가 아닌 골탐 한탕치기 이벤트 극그그극그극극혐. 골탐 외 이벤트는 거진 불소각 쓰레기급. 이벤트 후 급격하게 빠지는 유저수를 보고도 아무 느낌이 없는건지.

5. 패치 속도가 너무 느립니다. 하다못해 버그나 밸런스는 지속적으로 수정해나가야하는데 반년, 1년에 레이드 하나 슥 내놓고 끝.

6. 스토리 개노답.

그래도 나름 처음으로 돈들여 한 게임이라 꾸준히 패치내역은 챙겨봤는데 이제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