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나 하면 떠오르는게 방패인 만큼

방어적인 플레이와 카운터 플레이가 유리하게 만들어진 것이고



다른 캐릭터들은 방어대신 공격을 더 할 수 있어야 하니까 

오나는 방어와 크저, 타 케릭은 공격쪽 옵이 맞기는 함



딜을 떠나서 캐릭 컨셉 자체가 그런걸 어떡함

공평에 대해 얘기가 나오면, 애초에 캐릭터간 차별성이 있어서 하는거고 

공평이 획일화가 되서는 안된다고 생각함


다만 지금 오나유저들 입장에서 말해보면

지금 망전은 추피시대고 누가누가 딜 잘하나게임이 되었음

여가랑 큐미가 많이 풀려버리고 물약먹기가 쉬워지면서 안죽는 테크닉은 크게 상관 없게 되어버림.

너도나도 약물중독자 탱커임




근데 사실 내가 망전하면 딱히 딜량생각은 잘 안함

내 오나가 공격에 더 잘버티고 오래 생존하며 적절히 딜 넣으면 그걸로 재밌음

방금 응디시더 하고 왔는데 평소엔 죽어가면서 25%정도 하다가

이번엔 딜 15퍼쯤으로 4등이었지만 한번도 안죽고 깨서 정말 재미있고 뿌듯했음. 

이 패턴에서 내가 딜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우겨넣게 되었는가 이런거. 

일부러 무리하게 방흘을 섞어서 아슬아슬한 상황을 연출해보기도 한다든지

나중에 공속올라가고 스펙업 되면 이렇게 저렇게해서 딜 더넣겠네 여기선 짤딜 넣겠네 생각도 해보고

ㅇㅇ 필자는 검오나를 자주함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하는게 게임의 재미이고
물론 내가 원하는 플레이가 딜 1등하는 플레이일 수도 있지만

니가 선택한 마영전이라는 게임은 지금 상태가 약간 맛이가긴 했지만
액션프리미엄게임임 


내가 선택한 오나라는 케릭터는 딜1등을 하기 위한 케릭터가 아니라
막을건 막고 단단하고 굳건하게 꾸준하게 딜을 넣는 케릭터임

물론 딜1등하면 좋지 근데 딜이 게임의 전부가 아니잖아

실제로 이런 플레이는 결사대에서 빛을 발하고
케릭터마다 특화되어있는 전투스타일은 있는 법임.




당장에 롤을 봐도 롤의 재미는 게임 캐리에서도 오지만,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성공한 것에 대한 재미가 더 큼
끝나고 나서 결과창에서 나온 딜량 그래프는 자기만족의 지표가 되기도 하지만
딜링에만 신경을쓰는 우매한 유저들을 위해
최근 롤은 통계 그래프에 군중제어점수나 와드점수등의 새 지표를 도입하기도 했음

즉 딜만 잘한놈이 잘했다고 보기는 힘들다는거임


당장 해비던트를 보셈
갈고리 패턴을 알아서 보호막 꾸준히 벗기고 딜 못한 유저가 잘한건지
갈고리 패턴을 모르니까 그냥 꾸준히 해비던트랑 맞다이해서 딜 1등한 유저가 잘한건지

마영전은 나름 팀플레이게임임 

티탄이나 글기나 지그린트,우르클같은 곳만 가도
발리스타나 기타 기믹들로 팀에 도움이 되는걸 자처했으며
딜링을 잘한다는 것은 그냥 개성이나 역할에 불과했음



딜링을 많이했다는건, 그냥 다른 팀원들에게 더 봉사했다는 것이지
이걸로 우월해하거나 박탈감을 느낄 필요가 없음



지금 마영전에서 필요한 것은 계수 상하향이나 모션 잡버그 수정이나 스태소모량, 스킬 랭크 해제같은 
지속적인 캐릭터 밸런스 조정이지
단순히 보조무기 패치로 누가 유불리하다고 단정짓기는 무리가 있음

동스기가 꾸준히 캐릭 메타를 바꿔주며 주기적인 밸런싱을 해준다면 갓-겜이 되겠지만
문제는 이러한 밸런싱 패치를 젼나게 오랜만에 해준다는거임
당연히 이렇게 갑자기 큰 변동이 생기면 유저들만 서로 싸우기바쁨
뭐가 맞네 뭐가 맞네
이건 디렉터잘못임.



지금 격앙된 사람들 의견 들어보면 모두 공평하게 해달라인데
그 대안으로 내놓은 의견들 보면 마영전이라는 컨셉을 벗어난 스탯과 딜링위주의 징징글이 많이보임.



근데 캐릭 컨셉 다버리고 딜량게임 할거면 다른게임 하는게 맞음.

덧붙여서, 필자는 12년도에 접고 라이즈패치 이후 다시 시작했는데


보조무기 관련해서 자료들 찾아보니 방패의 방어력으로 얻는 스탯뻥튀기와
마족의 서의 크리 3이 여태까지 여러 질투를 받아온 느낌이 매우 큼
꼬우면 너도 하던지같은 유행어같은 극혐문장도 여기서 나온 것 같음


근데 각자 캐릭터를 하게 된 이유가
딜1등을 하기위해서인지
캐릭터나 플레이스타일에 손이 맞고 애정이 생겨서 하게된건지
각자 생각을 해봤으면 함.
다른 친구들이 너무 쎄거나 해서 오나가 힘들어지는 날엔 대책이 나오지 않을까 함.
그러므로 지속적인 우리의 피드백은 긍정적임

오나는 크리티컬이 중요한만큼 수호부가 매우 부러울 수 있음
근데 솔직히 내가 약해진게 아니라 다른 친구들이 쎄진거 아님?
같이 레이드돌면 더 빨리깸 개이득.

그리고 크저 10이상, 방어력 약 2000, 인챈에서 오는 메리트까지 생각해봐도
크리 3 만큼의 메리트는 없는 것 같음. 수호부에 바르는 인챈이 나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만약 테크닉에 크저수치도 들어갔다면 사람들 반응은 어땠을까?


근데 각자 캐릭터 애정을 가지고 키우는 만큼 다른 캐릭터 하는 유저를 깎아내리거나
꼬우면 니도 하던지같은 건설적이지 않은 대화는 안했으면 함.


이번 패치처럼 모든 상황이 모두에게 좋을 수는 없듯이
오나입장에서 쓴 글이고 그리고 매우 주관적이라 공감 못하는 부분이 많을거라고 생각함





아참 그리고 플레이스타일 말하다가 빼먹은 이야기가 있는데

방어적인 플레이로 컨셉을 잡은 오나인 만큼

다른 캐릭터보다 생존력이 좋아야하는데

순간 기동성이 안좋은 피오나한테 시즌3 가불기는

어떤 멍청한색기가 생각해낸 설정인지는 몰라도 뚜드려 패버려야함

다른 캐릭터는 대쉬로 피해버리면 되는데 피오나는 조금 암울함. 

기본 패턴에 연장선으로 카운터칠 타이밍에 가불기 섞여나오면 배신감이 듦.

적어도 퍼가로는 막을 수 있게 해야함.

보조무기 방패로 차별화 시킬거였으면

방패를 무용지물로 만들면 안되지 왜 뚫고들어와

그래서 내 오나는 오늘도 구른다 ㅠ



결론은 님들 오나하세요 이쁘고 씩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