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P 패치를 했다길래 약 100여일 만에 접속 후 느낀 뒤 적은 글입니다.

이 글은 장기간의 PvP유저들의 문의를 무시 한 뒤 문의를 받겠다는 글에 작은 반항이자 현재 마영전 PvP요약입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분쟁을 방지하고자 몇가지 전제를 두겠습니다.
 
 1. 작성자는 100여일간 미접관계로 최근에 있었던 밸런스 패치가 PvP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는 파악X
 2. 현재 PvP를 4~5세대쯤으로 봤을때 작성자는 2세대쯤부터 시작한 유저입니다. 완전 초기(벨라까지 업뎃) 지식X
 3. 객관적으로 쓰려고 노력하겠으나 주관이 들어가도 양해부탁드립니다.
 4. 이 글은 마영전 PvP 상황을 모르는 디렉터 및 관계자 여러분께 바치는 마지막 글이기도 합니다. 


[1] 마영전 PvP 유저

    현재 마영전 PvP 즐기는 유저 수 (본캐 기준)
     -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레나, 프리매치, 갓매치, 친구창, 토너먼트 우승자 및 X차전 상대방 및 팀원
     - 개인적 통계 기준이므로 어느정도 오차 범위는 있으니 참고
  
 리시타                                       이비
  - 검시타 : 0명 / 창시타 : 2명 내외         - 탭비 : 7명 내외 / 낫비 : 0명
   
 피오나                                       카이
  - 검오나 : 0명 / 햄오나 : 3명 내외         - 활카이 : 2명내외 / 총카이 2명내외

 카록                                         허크
 - 기록 : 3명내외 / 블카 : 4명 내외          - 그소 : 5명 내외 / 테이드 : 0명

 린                                           아리샤
 - 배글 : 4명 내외 / 우산 : 2내외           - 롱블 : 5명 내외 / 채찍 : 0명

 헤기                                        델리아
 - 대거 : 2명 내외                            - 바소 : 2명
 
 벨라                                        미리                                      
 - 듀소 : 0명 / 듀벨 : 2명                    - 드레이커 : 환산 불가                   

=> 미리 제외 총 인원 약 45명

(친추창 기준은 접속일 60일 이내입니다. 실질적인 숫자는 더 적을 수 도 있습니다.)


[2] 마영전 PvP가 왜 유독 4세대 5세대부터 급격히 암흑기를 맞이했는가?
   
    현재 마영전 PvP를 5세대로 잡겠습니다. (급격한 벨런문제를 기준으로 세대를 나누었습니다)
    -1세대 : 벨라 업뎃 / 2세대 : 허크업뎃 / 3세대 : 이비 천하 / 4세대 : 라이즈패치 / 5세대 : 미리 천하

 세대를 나누게 되면 눈에 띄는 부분이 있습니다. 유일하게 캐릭터가 아닌 패치가 이유가 된 4세대
디렉터 교체와 같은해에 진행되었던 대규모 패치 라이즈 이후 마영전 PvP는 급격하게 암흑기를 맞습니다.
캐릭터 벨런스 문제는 마영전 게임특성상 고질적인 문제라 1세대부터 주구장창있었던 문제입니다.
그럼에도 3세대까지 벨런스 똥망 컨텐츠라고 욕을 해도 꾸준히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던 이유
 'PvP유저들의 외침에 응답한 관계자들의 피드백' 이것이였습니다.
물론 전 디렉터의 경우 PvP욕심이 있었다는 언급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했습니다.

세대를 나눈 이유에서 그 근거를 찾겠습니다.

1세대~2세대
 허크 업데이트와 동시에 PvP 신급 캐릭으로 각광받았습니다. 당시 기준으로 현재 미리보다 사기에 가까운 캐릭터 였습니다. 이유는 카록과 같은 공방일체에 5복수까지 쌓을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시 찌르기의 경우에도 2타 스매 판정이라 5복수 대미지+대응이 불가능한 매우 빠른 기습공격이였습니다.
(현재 3복수가 최대라 불가능하지만 당시에는 5복수 크리터진 4타 스매시로 아리샤 풀피를 한번에 죽인적도 있습니다.)
지속적인 복수와 대시 스매시 문의와 불만이 폭주했고 대시스매시는 업뎃 후 몇달 후 (2세대 끝) / 5복수 하향 (3세대 끝)
에서 두번 하향을 먹으며 다음 세대로 넘어갔습니다.

3세대
 현재 PvP탭비 유저가 많은 이유가 3세대에 있습니다. 3세대에 엄청나게 불어난 PvP탭비 유저들이 현재까지 하고 있는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당시 마나쉴드와 무적에 가까운 스테 조금 닳았던 폴짝회피와 무적판정 재생과 펄 환각등 완벽한 캐릭 그 자체였습니다. 아마 이비 천하시절이 계속되었다면 현재 미리천하는 오지 않았을거라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탭비 유저는 풀콤보를 연집해둔뒤 환각 쿨 돌 때까지 폴짝만 계속하여 도망다니다가 환각 후 풀콤 뒤 다시 폴짝 반복. 여차저차 잡아서 타격했지만 마나쉴드 1개라도 있으면 피 소모 0, 피가 소모되어도 펄 먹고 다시 풀피
정말 많은 PvP유저들이 이비에 진저리 칠 정도였던 시기입니다.
(이비 천하시절이 끝남과 동시에 이비에 진저리 났던 허크 랭커가 '이비다죽인다'라는 아이디로 블록부캐를 만들어 이비만 골라서 학살하며 많은 이비들 천적이 되었던 사건도 있습니다.)
3세대 1년 조금 넘게 진행되었고 긴 기간이였던만큼 탭비유저 수가 눈에띄게 증가하였습니다. 당시 프리매치 기본 4~5명
지속적인 문의와 항의로 이 역시 패치가 되면서 이비 천하시절은 약 1년여만에 막을 내렸었습니다.

3세대~4세대
 이비 천하시절이 막을 내리고 라이즈 패치가 있기까지 약 반년여 공백기간 PvP대규모 벨런스 패치로 인해 이비는 최강자 자리를 내려오고 카록이 최강자로 등극합니다. 뒤 이어 평타 3발과 헤드샷 %증가한 카이, 카멜의 상향 오나등
'카카오 전성기'가 잠시 옵니다. 이시기에 허크는 같이 3복수로 하향 먹습니다.

4세대이후
 헤기 업데이트와 라이즈 업데이트 동시에 마영전 PvP에는 이상현상이 감지되었습니다. 
-상대캐릭을 띄워서 연속 콤보 공격을 넣는 연속기(이하 공콤)를 넣기 어려워졌습니다. 공콤 시작을 하면 상대 캐릭 체공시간이 들쭉 날쭉하여 공콤실패로 이어지고 가끔은 누워있는 상태(무적)에서 피격당함(현재도 아직 안고쳐진 버그중 하나)
-라이즈 추가피해 적용으로 모든 캐릭 원콤(추피 미적용으로 패치됨)
-아레나에서 탭비 연집발동시 아레나 모든 인원 강제 마을밖 이동(패치됐는지는 모름)
현상을 시작으로 프리매치와 갓매치 아레나에 렉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 미리 등장과 동시에 시작된 미리 천하
벨런 붕괴에 가까운 스매시 대미지와 띄우기 판정과 타격범위 대시 스매시(허크에서 언급한)의 배율과 공콤 시작기의 기습성 스테 소모와 회피시 이동거리등 방어적으론 미흡하나 대규모 살상력과 스매시배율은 마영전 PvP사상 역대급 캐릭터
당시 개인적으로 미리 덕분에 마영전 피빕에 뉴비가 대거 유입된 것에 만족했습니다. 이비 천하 시절처럼 신규유저가 유입되겠구나 싶었습니다. 그간 반복되었던 신캐 버프가 끝난뒤 잔존으로 인해 증가된 PvP유저 수를 생각하면 대환영이였던 캐릭터였습니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이제는 프리매치와 갓매치 아레나는 플레이가 불가능할 정도의 수준까지 엉망이 되어버립니다.
미리에 대한 피드백과 PvP매치류의 엄청난 렉에 대한 문의를 1년 넘게 진행되어왔습니다. 
마영전 운영진과 의사소통이 불가능과 운영진의 PvP 개선 의지가 없음을 인지한 유저들은 기타 여러 요인과 함께 접게되어 현재 이 수준까지 오게되었습니다.


[3] 마치며....
 
 그리고 드디어 지난주 목요일 PvP 렉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약 1년 반이라는 기간동안 실망할대로 실망했지만 약간의 PvP개선의지를 본거 같아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지칠대로 지치고 빠질대로 빠진 PvP유저 수는 어쩔수 없는 문제입니다. 

렉을 고치고 나니 다른 버그가 생긴건 http://www.inven.co.kr/board/heroes/2471/40701 (실제게 글)에서
지인이 작성하였으니 참고바라며

 PvP에 인공호흡이라도 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벨런스패치에 대해 급하게 손대야 할 부분등은 위 링크 버그들이 고쳐지는 듯한 의지가 보이면 현재 남은 PvP유저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정리하여 다시 작성하겠습니다.

 만약 대처가 없다면 이 글은 제 마지막 PvP 관련글일 겁니다. 
마지막 애정을 담아 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이 글은 소통의 가능성을 보고자 작성한 글입니다.

긴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했으며, 토론게시판인 만큼 같이 외쳐주실분들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