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김종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획재정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05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기업의 연평균 소득 증가율은 7.1%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기업의 총 세부담은 연평균 4.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총 세부담은 법인세 외에도 지방소득세와 농어촌특별세 납부액을 모두 합한 것으로 벌어들인 소득에 따라 붙는 기업들의 총 납세액을 가리킨다. 이 자료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매년 작성하는 국가별 총수입보고서(Tax Revenue)를 작성하기 위해 각국 정부로부터 수집하는 정보다. 다만 이 분석에선 사회보장기여금은 빠졌다. 기업 소득은 한국은행의 국민계정(SNA)에서 가져왔다고 김 의원실 쪽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