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대전 대덕구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국가기록원, 수자원 공사 등 관계자들이 대화동 폐기물업체에서 싣고 온 문서중 4대강 공사 관련 문서를 찾고 있다. 지난 18일 대전의 한 폐기용역업체에서 일하는 김모씨가 수자원 공사 폐기문서 중에서 4대강 공사 관련 문제점, 보완점 등이 담긴 대량의 문서를 발견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환경운동연합은 23일 4대강 관련 문서 파기 의혹을 받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이학수 사장을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직무유기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환경운동연합은 고발장을 통해 “한국수자원공사가 파기하려던 4대강 사업 문서에는 원본문서와 보존기간이 남은 문서도 포함됐다”“4대강 사업에 대한 책임이 있는 한국수자원공사가 기록물보존과 파기절차를 준수하지 않고 4대강사업 문서를 파기한 것은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행위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4대강 사업 문서는 사안의 중대성으로 미뤄 최소 15년 이상의 준영구기록으로 평가해야 하며, 기록관리심의위원회를 통해 폐기여부를 협의해야하는 문서”라며 "이학수 사장에게 국가기록물을 불법으로 관리하고 무단파기한 혐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공공기관의 투명하고 책임 있는 행정 구현과 공공기록물을 보존에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직무유기에도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고발장을 접수한 환경운동연합 안숙희 활동가는 “이번 불법적 문서파기는 4대강사업에 책임이 있는 한국수자원공사가 4대강사업에 대한 책임을 감추려는 의도로 의심된다”며 “이번 사안이 사회에 미칠 피해가 심각한 것임을 고려할 때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http://v.media.daum.net/v/2018012315055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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