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X                [갱플/렝가/카시오페아/진/쓰레쉬]
밴 1phase          [르블랑/바루스/럼블]    2phase [오리아나/신드라]

G2                  [쉔/그레이브즈/코르키/시비르/탐켄치]
밴 1phase          [카밀/말자하/제이스]    2phase [카르마/룰루]

밴 1페이즈에서 볼게 있다면 럼블과 말자하 밴인것같다.
7.3패치에 들어오면서 자이라 말자하의 너프로 밴을 당하지 않거나 아무도 가져가지 않는 모습을 자주 보였었다.
하지만 키선수가 말자하로 과감하고 좋은 플레이를 보여준 모습이 있기에 주력픽을 차단한 느낌이다.
락스에서 럼블밴을 하고 끝까지 탑을 가져가지 않는것을 보고 뭔가 준비해온 픽이 있다고 생각되었었는데 요즘 탑 메타에서 제이스를 밴한 상태에서 익스펙트 선수가 꺼낼 수 있는 픽에는 무난한 탱커들 (마오카이,노틸,쉔,뽀삐),럼블,레넥톤과 요즘 탱커 상대로 가끔 보이는 갱플랭크 정도라고 볼수 있는데 아마 갱플랭크에 있어서 껄끄럽고 익스펙트의 주력픽중 하나인 럼블을 밴해주고 끝까지 탑을 안꺼내서 상대편의 픽을 보고 대처할 수 있게 한것이 애초에 갱플랭크라는 픽을 준비해온것이 아닌가 싶다. 탱커들이 나올 경우에 그냥 가져가면되고 만약 갱플로 상대하기 힘든 챔프가 나온다면 무난한 탱커를 할수 도 있고 탱커 대 탱커의 힘싸움을 만들 수 있듯이 여러 선택지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G2에서 쉔이 가져가자 라인전이 비교적 편하고 맞파밍을 하더라도 압박을 줄 수 있고 궁 또한 서로 글로벌이기에 자신들이 준비해온 갱플랭크를 가져 간 것같다.

밴 2페이즈에서는 무난하게 양팀이 서로 각 조합에 시너지를 낼수 있다던가 자신들의 조합에 압박이 되는 챔프들을 밴했다. G2에서는 락스 조합이 기동력 자체가 좋은편이아니이게 시너지를 낼수 있는 카르마나 룰루를 가져갈수 있다고 판단해 밴을 한것같다. 락스에서는 딜러진들이 뚜벅이다보니까 자신들에게 압박이 될수 있수 있고 또한, 소규모전에서 강력하고 라인전단계에서 이득을 봐야하는 카시를 선픽으로 가져온 만큼 좀더 미드에 주도권을 주기위해 신드라와 오리아나를 밴한것 같다.

밴픽 정리
G2의 조합은 시비르궁 탐켄치궁 쉔궁 등을 이용해 상대보다 한발 빠르게 움직여 수적우위로 인한 이득을 보고 운영을 하며 3원딜들이 무난히 성장할 수 있게하며 한타구도에선 쉔과 탐켄치로 3원딜들을 지키면서 싸우는 식으로 경기를 풀어 나가야 할것같다. 하지만 락스와 조합을 비교해보면 자칫 한타구도에서 먼저 진입할경우 앞라인에 탱커가 혼자 고립되는 그림이 나올수 있다. 락스의 조합을 보면 들어오는 것에 받아치기에 굉장히 좋은 스킬들을 가지고 있다. 갱플 궁은 극후반에야 슬로우의 기능이 주라고 할 수있지만 초중반엔 딜러들에게 굉장히 강력한데미지를 낼 수 있고,갱플 화약통 렝가 E강화E 카시 WR,진 WR, 쓰레쉬 QER 하나같이 맞으면 순간적으로 포커싱당해 순삭될수 있을정도로 강력한 CC이거나 다수의 슬로우와 이동 방해효과로 진입각이 안보일 수있다.또한 G2 조합상 CC가 많이 부족한편이다.
그러니 5대5가 될수있는 상황에 진입하는 구도를 만들기보다는 기동력으로 상대를 먼저 짜르고 시작하는 한타를 열던가 상대방이 빨려들어오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베스트로 보인다. 
결론은 후반으로 갈수록 강력하고 안정적인 조합이긴하지만 CC가 부족하기에 그것을 기동력으로 커버하고 원딜들이 딜을 할수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면서 한타를 하는것과 무엇보다 앞서 말한 플레이를 하기위해선 초반 라인전단계에서 큰 손해를 보지않고 최대한 딜러들이 잘 성장할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또한 상대의 이니시가 굉장히 강력한데 그에반해 G2의 조합은 받아치기에 좋지 않다.거리 조절을 잘해 자신들이 원하는 타이밍에 싸움을 열거나 받아칠수 있게 하는것이 중요할 것이다.

락스의 조합은 전반적으로 상대조합에 비해 라인전에 주도권을 좀더 가지고 있다.
G2의 조합은 성장을해 템이 갖춰질수록 쎄지는 조합이다. 고로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이득을 보고 오브젝트를 챙겨두거나 자신들의 이니시가 강력한걸 이용해 상대방의 성장이 부족한 시점에 한타를 열어 이득을 챙기는 것이 좋아보인다. 또한 G2의 바텀조합이 시비르 탐켄치기에 탐켄치 궁을 이용해 뒤를 잡는다던가 순간적으로 시비르궁과 스펠을 이용해 쏟아붓는 플레이만 조심한다면 진이 크게 압박을 받을 일이 없을것이다. 그러므로 쓰레쉬가 맵을 좀더 넓게써 정글과 같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해서 이득을 챙기고 스노우볼을 굴려가는것이 가장 좋아보인다. 물론 시비르가 라인푸시력에 있어서 앞서고 이때문에 락스쪽이 타워에서 CS를 받아먹는 그림이 나올수 있다.또한 타워에 라인이 박힌다는것은 다이브의 위험성도 커진다는 소리다.그래서 더욱 쓰레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쓰레쉬가 상대에게 얼만큼의 압박을 주느냐에 따라서 자신의 움직일 수 있는 활동반경도 넓어 질수 있기 때문이다.상대 바텀조합이 시비르 탐켄치임을 먼저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쓰레쉬를 가져왔다는것은 이런식으로 플레이할 자신이 있기에 가져간것 같다.
결론은 초중반 자신들이 강력한 시점에 최대한의 이득을 보고 그것을 통해 스노우볼을 굴리는것이 중요하다 생각된다.
한타 시점에는 갱플궁이나 카시W 같은 스킬을 적 탱커와 딜러 사이지점에 깔아주며 진영을 갈라주며 차근히 앞라인부터 CC를 넣어주거나 포커싱을하며 짤라주는 것이 가장 이상한적이 한타가 될것이다.또한 G2의 조합은 CC가 부족하다 말했는데 만약 G2가 수적우위를 바탕으로 쉔궁 탐켄치궁 시비르궁등을 활용하며 이니시를 걸었다하더라도 한턴만 버티면 지속적인 추격이 불가능 할수있다.
이 점을 이용해 타워철거능력이 좋은 갱플이 고속도로를 낸다던가 G2에서 추격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뺄시점에 
합류를 해서 역으로 받아치던가 하는 순간적인 판단들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내용


맵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블루팀 레드캠프쪽에 핑와 1개와 와드 2개가 설치되어있는 상태였다.
그브의 동선은 이미 다 파악된상황 렝가가 그레이브즈를 솔로킬 내며 퍼블을 만들어낸다.
이렇게 된 이유는 라이너의 주도권 차이에 있다. 위에 글에서 락스의 조합이 전반적으로 라인 주도권을 쥐고 있다고 했는데 미드와 바텀라인을 보면 둘다 미는 라인이다.바텀은 미는 라인이 아니였지만 아마 렝가가 들어갈거란 콜을 받고 라인을 밀던 상태였던거 같다.또한 쓰레쉬가 압박을 잘해서 렝가와 같이 정글 시야를 먹은 상태였다.
이렇게 되면 그레이브즈의 위치는 파악이 된상태고 락스가 한발더 빠른 백업을 갈수 있다. 자신들의 조합의 이점을
잘 이용해 만든 퍼블이였다.


이 부분에서 G2의 바텀이 조금 아쉬웠다.
자신들의 정글이 탑이고 상대 정글은 보이지 않는상태였다. 미드 또한 주도권이 없어서 먼저 올수 없고 쉔궁이 있다고해도 33구도에 갱플궁까지 생각한다면 결코 유리한 상황이 아니다. 시비르 특성상 라인푸시능력이 좋아서 한라인 깔끔하게 밀고 빠지는 플레이를 하게되는데 G2의 생각으론 다음웨이브를 먹고 빠지면 되고 용앞에 와드가 있다는 생각에 다소 안일한 플레이를 보여준거 같다. 탐켄치의 포지션이 너무 앞쪽이였고 쓰레쉬 점멸EQ 호응에 큰 손해를 보고 급격하게
게임이 기울었다.


 
위에 말한바와 같이 단순한 이득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스노우볼링을 굴리기위해 쓰레쉬와 렝가가 같이 움직이며 적극적인 움직임 및 시야장악을 하는걸 보여주는 장면


쓰레쉬가 얼마나 압박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했는데 이미 초반 많은 손해를 본상태였고, 쓰레쉬가 앞무빙하며 압박하면 G2는 뒤로 빠질 수 밖에 없다.



계속되는 정글과 서폿의 연계 쓰레쉬의 움직임이 굉장히 좋았다.



G2는 CC가 굉장히 부족해서 한턴을 버틸경우 추가적인 추격이 힘들다 했는데 그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



이에 갱플은 텔을 타지않고 탑 타워를 압박하며 일방적인 이득을 챙긴다.



계속해서 락스가 득점하고있는상황 갱플 궁위치와 카시오페아의 위치를 보면 갱플의 궁이 깔리자 G2의 진영을 갈린다.
초반 갱플궁 데미지가 강력한 만큼 몸이 약한 딜러들이 맞으면서 딜을 하러갈 수 없기에 진영이 갈릴 수 밖에없다.
전체적으로 G2는 주도권이 없고 밑쪽 정글 시야가 없기에 코르키는 백업을 갈 수가 없다.



탐켄치의 궁 위치가 아쉬웠다. 탐켄치 궁으로 다이브를 시도한 장면인데 너무 쉽게 빠져나갔다. 하지만 G2가 다이브는
실패했으나 대처를 잘했던 것이 초반 큰 손해를 봤으나 지속적으로 이런 플레이를 시도해서 시비르가 성장할 시간을 벌어줬고 바텀과 미드타워를 깨며 게임을 비볐다.



코르키가 쿠팡을 과감하게 사용해 괜찮은 한타구도를 만들었다.
5대4라는게 파악되고 탐켄치의 몸니시,좋은 위치의 쿠팡이 더해져 G2가 큰 이득을 가져간다.



확실히 탐켄치 궁에 시비르의 궁이 더해지자 위협적이다.



많이 불리한 상황에도 G2는 날카로운 판단을 보여준다. 용에 파란 장신구를 쓰고 락스가 귀환하는 것이 확인되자 바론 버스트를 해 바론을 챙기고 시간을 버는데 성공한다. 이렇게 빠르고 날카로운 판단과 지고 있는 상황에도 뭔가를 시도하고 의외의 곳에서 이득을 보는 G2를 보니 괜히 유럽 최강팀이라는 소리가 나오는게 아닌가 싶었다.



아까 G2 조합에서 말한 원딜이 딜할 여건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했는데 진영을 보면 완전히 갈렸다.
5대4임에도 이 한타는 G2가 완벽히 패배한다. 용을 칠때 보통 꺼내서 치는 판단을 하는데 그것은 진영을 잡기위함이다.
여기서 G2는 콜을 확실히 했어야된다. 용이 피가 5천대일때 용을 끝까지 쳐서 먹고 싸운다던가 동시에 딜 중지를 한뒤
이니시를 했어야 한다. 무엇보다 탐켄치는 원딜들과 떨어진 포지션을 잡으면 안됬다. 쉔 또한 호응 할 수가 없는 타이밍에 너무 혼자 들어갔다. 이렇게 되면 쉔은 빨려들어가게되고 나머지 딜러들은 각개격파된다.
이 모든 것들이 합쳐져 5대4 한타를 지게 만든 것이 아닌가 싶다.



게임 내내 이런모습이 계속보인다.
락스의 조합은 이니시 걸기에도 좋지만 받아치기에도 좋다고했는데 갱플궁 하나만으로 주요딜러 3명이 진입하지 못한다.
결국 또 쉔과 탐켄치는 고립된다. G2는 매번 락스에게 이니시가 걸리면 쉔과 탐켄치가 앞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들어가는 방식이아닌 시비르 궁을 받고 쉔과 탐켄치를 이용해 한턴 빼면서 적을 끌어들이며 싸웠다면 결과가 달라 졌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한다.



계속 같은 패턴의 한타가 지속되고 G2는 결국  딜러들도 같이 들어가며 모든 걸 쏟아붓지만 패배한다.

확실히 락스가 자신들의 조합의 강점을 잘 파악하고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어갔다. 무엇보다 쓰레쉬의 공격적인 움직임에 렝가가 더해져 적을 강하게 압박했고 밑라인의 주도권이 없어지자 그레이브즈는 탑으로 눈을 돌려 계속해서 갱킹을 시도했으나 갱플이 당해주지 않고 잘버텨준게 컸다.
중간 중간 G2가 강하게 받아치면서 게임을 비볐으나 너무 큰 손해를 봤고 후반을 왔지만 한타를 할때마다 순간 판단과 포지셔닝이 아쉬움이 남는다.G2의 딜러들이 딜이 절대 딜이 약한게아니다,단지 딜을 할수 있는 각이 안나왔기에 다소 무기력한 한타가 많이 나왔다.쉔과 탐켄치가 좀더 한타에서 자신들의 역할을 이해하고 무작정 들어가는 것이 아닌 한템포 쉬고 뒤로 빠지면서 지속적인 한타를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