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치 ( 끈질긴생명력의 바퀴벌래 )

 

 

 -사슬셔틀

 -자신을 학대하며 자학을 즐기는 취미가 있는자에게 추천

 -스스로를 힘들게 하여 고행을 하는 스님 또는 수도자에게 추천하는 명직업

 
나가족, 포건족, 바심족, 소산에 이르기까지 파타사냥을 위주로하는 사냥터에서
그들을 표현하는 공통적인 단어가 있다 "짐짝" 그리고 "위닥비"
 
(위닥비 : 위자치는 닥치고 비약이나 빠세요)여기서 비약이라 하면
[파티]빛나는 경험치의 비약을 의미한다.
 
 
펄어비스로 부터 갖은 차별과 학대, 핍박, 멸시와 갈시를 받으며 ,
사냥에서 솔플과 파티플등 어느것 하나 뛰어난 점이 없으며
워소랜에 비해 필드 정리력이 1/3도 안된다 (바심족 몹 정리 속도 기준)
 
아마도 펄어비스에서는 이 두캐릭을 바퀴벌래 정도로 생각하여
이들을 말살, 멸족 시키기위해 안그래도 호구인 캐릭들에게 각종 버그와
위치렉, 시전시간, 스킬캔슬등 퍼붓고 있지만 이상하게 살아남아서 꾸준히 렙업을 하는 고승들이 있다.
 
검은사막의 캐릭터를 인간세계와 비교하여 계급화 시킨다면
아마도 사냥터에서 위자치의 위치는 노예나 천민 계급의 아래
즉 "짚신벌레나 유글레나, 또는 바퀴벌래나 모기와 같은 해충급에 속할 것이다"
 
솔찍히 이정도면 다 접고 다른 캐릭터로 갈아탈만한데 이상하게도 위자치들이 멸족되지 않고 살아남아있다.
그들의 근성에는 경의를 표하지만 솔찍히 나가족, 포건족 파티사냥할때 본인도 위자드 이지만
위자치가 끼어달라고하면 마음속으로 쌍욕을 하며 매너있는척하고 거절한다.
 
파티의 짐짝, 솔플의 달팽이, 이것은 끈질기게 지금까지 살아남았지만 그들이 숙명 처럼 짊어지고 가야하는 수식어들이다.
아크만과 히스등 최상위 던전에 들어가기 전까지 파티에서 위자치의 역할은 빛나는경험치비약을 신나게 빨아주는 것이다.
 
가끔 많은 이들이 아직 각성이 남았으니까 기대해보라는 말을 하지만
그말을 들을때 마다 자대 배치를 받은 첫날, 병장에게 "너 앞으로 군생활 얼마 남았냐?" 라는 질문을
받았을때와 비슷한 기분을 느낀다. 풀어서 말하자면 존나게 막막하고 앞이 안보인다는 말이다 
 
거점전, 점령전, 붉전에서 상당한 존재감을 나타내지만... 절대로 그것 때문에 추천해주고 싶지 않다.
혹시 평소 자신의 취미가 봉사활동이라거나 남들을 위해 내 한몸 희생하여 고행과 자학을 견디어 사슬 셔틀이 되고 싶은 분이 있다면 강력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