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회사 생활이 많이 힘든 상태입니다.

뭐 어디든 안 힘들까마는

기껏 좀 큰 회사 설계부 왔더니 사람이 많이 빠져서

적은 인원으로 할려니 힘듬..

여기에 회사 작은곳있을땐 

어려운걸 골머리 싸메면서 설계하던 재미가 있었는데 

큰 회사 오면서 전 보다 단순한 모델링에 갯수가 많아져서 힘든식이 되어버리니

어려운맛도 없고 쉬운걸 실수없이 빨리 하는걸 요구하니 영 재미가 없고 애착도 떨어짐.

월급은 꽤 올랐지만 맨날 야근야근 열매로 저녁이 없는 삶을 살다보니 
입사한지 한달도 안되어 뭔가 이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어제 부산내려갔다가 올라오면서 문특 생각이듬.

어차피 단순한 모델링이나 설계라면 프로그램에서 값만 입력하는식으로 자동화 시킬수있지않나? 라는 점까지 생각이 들고

관련 자료 찾아보니까 당연히 방법은 있더라구요.

예전 선임자들이 여기까지 생각을 못한건 저랑 다르게 프로그래밍에 대한 지식이나 생각이 미치지못하거나, 자동화로 인한 불량부분에 손을 안대신듯한데..

저는 프로그래밍 쪼금 만져봤고

현직 스마트폰 게임 메인 프로그래머 개발자인 친구와

skt에서 어플과 같은 프로그래밍하는 친한 친구 두명에게 조언을 받으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옴.

완성만 되면 지금 설계부는 단순 작업에서 탈피되고 자동화 설계된 부분에서 치수입력과 설계되어 나온 도면이 문제없는지만 잘 체크하면 될거고

일 속도가 빨라지면 칼퇴도 가까워지지않을까 싶음.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니 막 두근두근거리는게

수면유도제까지 먹었는데도 잠이 안오네요.

내일은 일찍 출근해서 좀 찾아봐야할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