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탱크의 만네르하임은 별도의 시가지가 존재하지 않는 개방형 전장이다. 하지만 접근이 불가능한 언덕과 호수가 다수 존재하여 실질적으로 전투가 벌어지는 곳이 상당히 좁다는 특징을 가진다.

남동쪽은 중전차들이 라인전을 펼치는 곳이다. 좁은 지역이기는 해도 고저차에 따라 라인이 2개에서 3개까지 생기기도 한다. 자주포의 집중 포격을 받는 지역이며, 전진 시 구축전차의 먹이가 될 수도 있으므로 조심히 전투를 진행해야 한다.

북서쪽은 중형전차들이 힘싸움을 벌인다. 다만 해당 지역 또한 후방 지원이 쉽기 때문에, 무작정 전진하는 것은 좋지 못하다. 이외에 중앙 지역은 경전차가 시야 확보를 하는 곳이지만 전선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한 자리에서 스팟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 한눈에 보는 만네르하임 주요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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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형전차　＃ 경전차　＃ 중전차　＃ 구축전차　＃ 자주포



◆ 중형전차 주요 포인트


▣ 북서쪽 포인트



중형전차들이 라인전을 수행하는 위치다. 바위를 사이에 두고 견제를 통해 정면의 적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 바로 앞에 적이 있지만 수풀이 많아 적의 정확한 위치를 분간하기 힘드며, 하부를 가리기도 어렵다. 그렇다고 너무 전진했다가는 후방에 위치한 적의 지원사격에 당할 수 있다.

B1 및 B2 지역에 진출한다면 시야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되며, 사선도 증가시킬 수 있다. 다만 진출 시 위험한 것은 물론, 완벽하게 엄폐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적의 후방 지원이나 자주포 등에게 피격당할 수 있어 상당히 위험한 자리라 할 수 있다.


▣ 후방 지원 포인트



중형전차 라인을 후방에서 지원하는 자리다. 이외에도 중앙쪽으로 시야가 트여있기 때문에, 중앙에서 활동하는 적 경전차나 반대편에 위치한 중형전차 및 구축전차를 사격할 수도 있다.

지형의 특성상 북팀이 상당히 유리한 편이다. 남팀은 은폐가 어려운 것은 물론, 중앙으로의 시야도 거의 나오지 않는다. 대신 엄폐물이 여럿 있기 때문에, 이를 잘 이용하면 적에게 예상치 못한 타격을 선사해줄 수도 있다.



◆ 경전차 주요 포인트


▣ 초반 정찰 포인트



전투 초반, 라인을 향해 이동하는 상대방 중전차들을 스팟할 수 있는 자리다. 북팀의 경우 중전차들의 이동 루트와 가깝고 별도로 은폐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본인의 위치가 노출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남팀 입장에서 해당 지역으로의 사선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위치가 노출된 것 치고는 비교적 안전한 편이다. 물론 적 중전차가 손해를 무릅쓰고 돌격해올 수 있지만, 이 경우 대체로 남팀이 손해를 보게 된다.

남팀의 경우 수풀을 이용해 본인의 위치를 숨길 수 있다. 해당 위치에 수풀이 두 개 있는데, 언덕 아래쪽 수풀을 이용해야만 라인으로 이동하는 중전차를 스팟할 수 있다. 다만 해당 위치는 후퇴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언덕 위쪽 수풀을 이용해도 무방하다. 언덕 위쪽 수풀은 중전차 라인을 스팟하는 것이 아닌, 북쪽에 위치한 구축전차 및 중형전차를 견제하는 위치다.


▣ 중앙 정찰 포인트



중앙에 위치한 구릉에 숨어있다가 간간이 고개를 내밀면서 적을 스팟하는 자리다. 구릉이 좁고 길기 때문에 행동 반경이 비교적 넓다는 것이 장점이다. 전반적으로 북팀보다는 남팀에서 자주 사용하는 포인트다.

고개를 내밀어도 육감이 뜨지 않는다면 아예 상대방 진영 쪽으로 돌격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 상대방 중형전차 혹은 구축전차 언덕 아래쪽에 붙어버린다면, 적은 경전차를 제거하기 굉장히 까다로워지며 아군은 훨씬 편하게 사격을 할 수 있게 된다.


▣ 북서쪽 언덕 포인트



북팀만이 이용 가능한 포인트로, 중형전차가 전투를 벌이는 곳에 위치한 언덕이다. 중형전차 라인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곳은 아니지만, 그 후방에 위치한 중형전차나 구축전차를 스팟하면서 아군이 보다 전투하기 쉬운 상황을 만들어준다.



◆ 중전차 주요 포인트


▣ 남동쪽 포인트



사실상 중전차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라인이다. 조금이라도 늦게 움직인다면 해당 라인으로 이동 시에도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라인에 도착하는 것이 좋다.

라인은 크게 3개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산에 밀첩한 언덕 위 라인과 언덕 아래의 해안 라인, 해안 라인에서 언덕 위로 올라오는 라인이다. 티타임과 정확한 사격에 자신이 있다면 위쪽 라인을, DPS를 살릴 수 있거나 순간 화력이 좋다면 해안 라인을, 헐다운에 자신이 있다면 해안에서 언덕 위로 올라오는 라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해안 라인 및 해안에서 언덕 위로 올라오는 라인의 경우 후방에 위치한 적 구축전차에게 피격될 수 있으며, 자주포의 집중 포화 대상이 되기 쉽다. 따라서 너무 전진해서도, 너무 시간을 끌어서도 안되기 때문에 적절한 전투 시간 분배가 중요한 편이다.



◆ 구축전차 주요 포인트


▣ 중앙 및 중형전차 라인 저격 포인트



중앙 및 중형전차 라인을 저격할 수 있는 포인트다. 북팀의 북쪽 언덕을 제외하면 은폐하기가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위장이 좋은 구축전차라도 사격 후 회피 기동을 필수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중앙에 적 경전차가 있을 경우 중앙을 저격할 수 있는 포인트는 굉장히 위험한 편이다. 적 경전차가 빠르게 처리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해당 위치를 포기하고 다른 위치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남팀은 대체로 위치가 좋지 않기 때문에, 북팀이 유리한 편이다.


▣ 중전차 라인 포인트



중전차 라인을 저격할 수 있는 포인트다. 다만 북팀의 경우 은폐가 어렵기 때문에 장갑형 구축전차에 알맞으며, 남팀은 수풀이 없어 자체 위장이 중요하기 때문에 은신형 구축전차에 더 알맞다. 라인이 밀릴 경우 아예 본진쪽에 위치한 구릉이나 바위 뒤에 몸을 숨긴 후 저격하기도 한다.



◆ 자주포 주요 포인트


▣ 본진 방열 포인트



그다지 특별할 것 없는 본진 방열 포인트다. 방열까지의 시간이 짧고 전투가 일어나는 라인과 거리가 멀기 때문에 안전하고 지속적인 공격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 전진 방열 포인트



중전차 라인을 보다 손쉽게 타격할 수 있는 포인트다. 특히 언덕 위 라인을 타격하기 용이해진다. 다만 방열까지의 이동거리가 긴 편인 데다가, 남팀의 경우 위험을 무릅써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