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글 http://www.inven.co.kr/board/wow/5530/8315

결론은 났습니다만 생업과 휴식의 경계선에서 짬내기가 쉽지 않았고, 짬을 낸다해도 스샷 정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두번째 글이 늦어지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입장을 바꿔 길드정보공개 형식으로 많은 스샷과 대화가
추가 되었었습니다만 , 네번째의 스샷으로 인해 그 자료들은 다 지웠습니다.
이 글이 마지막이 되길 바라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고요. 

전개상 몇 분의 디코메세지 및 용갱님 사과글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나쁜 의도없이 사실확인만을 위한 과정이니, 다른해석없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번째글과 다르게 편집이 계속됩니다. 용량은 줄이면서 5장의 이미지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딱히 순서적으로 스샷을 배열했다기보단 그냥 내용들을 나열했습니다.
시간적으로 바뀐건 첫번째 두번째입니다.

이 글은 왜 게시판으로 얘기를 옮길 수 밖에 없었는가에 대한 저의 안타까운 표현이기도 합니다.
그로 인해 불편한 눈총과 쓴소리 듣고 계신 절대다수의 길드분들께 죄송한 마음입니다.
다시 한 번 그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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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 안통했어도 계속 시도하려는 도중 , 디코 메세지가 도착했습니다. 
몇 더 있는데 디코는 편집을 위해 크기를 줄이면 글씨가 깨져서 대표적인거 2개만 원본 이미지로 편집했습니다.
"지인들과도 연관되어있고, 그들이 제보자들이다"란 얘기가 저를 답답하게 만들고 맘아프게 했습니다.
이 메세지를 받고 첫번째글을 준비해야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스샷보시면 알겠지만, 당사자간 대화가 우선이라 생각해서 괜시리 쓸데없는 말이 돌려질까봐
전 지인들에게 조차도 언급을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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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 당사자간 대화와 스샷요구를 지속적으로 했었지만 응해주진 않고 자꾸 시간만 흘렀습니다.
레이드일정이 있는 날 , 시작이 9시30분이라 좀 여유있을 시간에 말씀드리는게 좋겠다 생각하여
20~30분 전에 용갱님께 귓을 드렸는데 당사자간 대화는 역시 없었습니다. 그래서 길드챗을 시도했었고요.
그 역시도 막혔죠. 디코에 글 올리면 되지 않느냐란 분 계시겠지만, 그건 막힌다 생각해서 시도 안했었고요.
그에 관련된 사건이 있습니다만 음성대화였고 , 길드분들이 저와 용갱님과의 내용만 게시해주시길 원해서 그에 따릅니다.

저는 배고픈 유인원이 바나나 껍질 벗기듯 , 길드 얘기를 게시판에 막 까발릴려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며칠이나 제가 먼저 당사자간 대화를 요청했고 , 길드대화를 요청했습니다.
용갱님과의 개인간 얘기뿐 아니라 길드원 얘기들도 얽혀있어서 당연히 길드명 언급은 피할 수 없었고요.
길드창 반대에다가 , 억울한 일 있어도 묻겠다는 오피서 앞에서 무슨 얘길 더 하겠습니까
이런 선택을 하게끔 한 사람은 용갱님 그리고 소수의 오피서라고 생각해주셨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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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 분은 사과후 길드를 떠나셨습니다. 굳이 들쑤시고 싶진 않지만 예로든 문장들이 
정말 이해가 안가고 황당해서 말씀을 안드릴 수가 없습니다.

저도 그 분도 주장만 있어서 50:50이였던 제보자와의 대화... 
그 내용이 필요해서 최소한의 글만 가져온건데 그래도 기네요.
공대장이란 사람이..길마라는 사람이..가즈아 집단이란 << 이게 도대체 뭐죠?
그리고 마지막 "이래서 함께 안합니다"란 얘기가 그렇게 충격적이였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충분히 불쾌하고 수치스러운 얘기라면 내용이 절대 빠질 수가 없는데 말이죠.

이걸 그냥 대입만 시켰을 때 도저히 어떤 내용인지 가늠할 수가 없다는걸 아실겁니다.
"대통령이란 사람이..국무총리란 사람이..."
이렇게 말이죠;; 긍정적이지 않다는건 알겠는데요. 객관적으로 이해가 갈만한 서술어가 아예 없잖아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어느 누가 이런 예를 보며 충분히 불쾌하고 수치스러웠다 수긍할 수 있겠습니까?
도대체 제보자는 왜 충격을 받았고, 용갱님은 왜 불쾌하셨을까 정말 궁금합니다.
이 일은 말도 안되는 말을 과대포장해서 전달한 제보자의 문제일까요 아님 과대해석한 용갱님의 문제일까요?

저는 그 내용이 충격적이고 불쾌하다면 반드시 두 분께 사과하고 바로 길탈할 생각입니다.
모욕적인 얘기를 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이 일을 거울삼아 다른일들을 반성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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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갱님의 해명과 사과가 이어지는 도중에 , 예전 사건들이 수면위로 올라왔습니다.
그에 따른 주거니 받거니 대화와 스샷이 있었는데요. 점점 일이 커진다고 생각한 길드분들의 걱정이나
좋은 말씀들이 저를 한 번 되돌아보게 만드셨습니다.
이번일은 분노나 증오까진 아니겠지만, 용갱님이 저를 싫어해서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사람을 싫어할 순 있습니다. 근데 없는 말로 모함을 하고 일을 묻고하는 순간엔
그에 따른 책임을 지는게 맞습니다.
길드생활을 하며 좋아하는 사람들과 안부를 묻고, 녹색으로 대화를 하는 재미는 그 누구도 명분없이 뺏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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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이건 서버게시판에 덧글 달린거라 설명을 좀 드리고픈데요. 제가 밑도끝도 없이 막 나가는 성격이 아닙니다.
이전 스샷이 없어 확실하진 않지만 , 아마도 해골 엑스 외에 다른 징표들이
양메즈 혹은 공장님 머리위에 찍혔던거 같습니다. 저는 60렙 인던의 정예몹에겐
항상 해골 엑스 역삼 (필요시 네모) 징표를 찍어서 딜순서를 알려드립니다.
그로인해 딜러님들이 편해지겠지만 특히나 전투시간이 몇 초라도 단축되서 힐러님들이 편해지죠.
근데 얘기가 잘 안될 때가 있습니다. 공장께서 해골 혹은 해골 엑스만 찍으라 하던지 , 징표 변경이 안될 때죠.
그때는 제가 징표를 다 찍는걸로 말씀드리거나 반대로 징표를 다 찍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게 몇 번 안되서 사과드리고 나왔었습니다. 아마 스샷은 그 중 한 번일텐데요.
몇 번의 경험으로 인해서 사전설명이 부족 혹은 없을순 있으나, 저는 반드시 사과하고 나왔습니다.
짧은 시간 불편 드려서 죄송합니다만 , 얘기가 잘 안되면 나오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시작전이니까요.

글솜씨도 없고 장황하기만 한데 , 두 번의 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