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목), 검은사막의 밸런스에 다시 한번 변화가 생겼다. 상태 이상 효과 적용 방식과 특수 공격 피해량에 변화가 생기고, 잡기류 기술의 피해량이 증가했다.

먼저, 빙결이 다른 상태 이상 효과와 마찬가지로 2회의 카운트에 영향을 미치도록 변경됐다. 빙결은 이제 기절/넉백/넉다운/띄우기/바운드/잡기와 함께 상태 이상 효과가 1회 카운트되며, 상태 이상이 2회 적용된 후에는 5초간 스매쉬를 제외한 상태 이상 효과가 적용되지 않는다.

에어 어택은 상태 이상 효과 적용 방식이 변경됨에 따라 좀 더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에 맞추어 피해 증폭률이 250%에서 200%로 감소했다. PvP에서 피해 증폭률 30% 감소 효과는 기존과 동일하게 적용돼, 업데이트 이전에는 250%의 70%가 들어갔지만, 이제는 200%의 70%만큼 피해량이 적용된다. 이외에 다운 어택과 백 어택의 특수 공격 피해량은 기존과 동일하게 150%로 유지된다.

잡기류 기술의 피해량이 증가됐다. 상태 이상 효과 적용 방식의 변경으로 PvP 시 상대로부터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이점이 감소하면서 이 같은 변화가 이루어졌다. 자이언트, 발키리, 닌자, 쿠노이치의 경우 잡기 기술에 실패했을 때 상대가 강제로 바운드되는 효과와 워리어가 잡기에 실패했을 때 상대가 경직되는 효과는 PvE에만 적용되도록 변경되었다.

= 패치 이후 변경된 잡기류 피해량



이외에 금일 패치 노트를 통해 다음에 적용될 밸런스 조정과 관련된 예고도 함께 진행됐다.

먼저, 모든 직업의 흑정령의 분노 흡수 효과가 동일하게 변경될 예정이다. 현재는 각 캐릭터의 특징에 어울리는 효과가 적용되고 있는데, 이 점이 캐릭터 간 격차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패치를 통해 흑정령의 분노 흡수 시 모든 캐릭터에 동일한 효과가 부여되도록 변경된다고 한다.

상태 이상 효과의 적용 방식과 관련한 또 다른 변화를 예고하기도 했다. 상태 이상 효과가 첫 타격에만 적용되도록 변경되고, 공격 대미지는 회피 능력치에만, 상태 이상 효과는 상태 이상 저항 수치에만 영향을 받게 되도록 변경된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캐릭터들의 적중력 수치가 낮아 기술의 모든 타격마다 상태 이상 효과를 독립적으로 적용시켜 피격자의 저항 확률을 축소시켰다. 하지만 현재는 적중력이 상향 평준화되어 공격 대부분이 유효타로 적용되면서 방어자 입장에서 상태 이상 저항 효과를 높게 세팅하더라도 실제 저항 효과가 낮게 체감되는 효과가 발생하였고, 이를 조정하기 위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안내된 내용 외에 흑정령의 분노 기술의 피해량이 조정되며, 넉다운 및 넉백 효과에 피격 시 캐릭터의 이동 거리를 감소시켜 이른바 '위치랙' 현상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더 직관적인 PvP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한 기술이 상태 이상과 판정 효과를 동시에 지닐 수 없도록 개편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