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5월 3일(토)과 5월 10일(토) 20:00에 2회에 걸쳐 점령전이 치러진다. 단체 전투의 묘미부터 점령전에서 승리하여 해당 지역을 차지하는 길드는 지역 내에서 세금을 거둘 수 있는 혜택을 주기 때문에 많은 길드의 치열한 전쟁이 예상된다.


하지만 점령전은 특별한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무런 준비 없이 참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일단 흑정령이 주는 퀘스트인 칼페온 수비대장 의뢰를 수행하거나 40레벨을 달성해 pvp가 활성화되어있는 준비된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다. 그리고 길드 단위로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소속 길드가 반드시 필요하다.


소속 길드가 존재한다면, 점령전을 위해서 지휘소나 성채를 건설해야 하는데, 이는 길드 퀘스트를 통해 도안을 획득하고, 재료를 모아야 하는 등, 길드원 모두가 협동하여 준비해야 하는 부분이다. 개인이 아닌 단체의 협동이 필요하므로 파티의 개념이 약한 검은사막 내에서는 협동과 전략의 맛을 가장 강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점령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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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CBT에서 느꼈던 공성전의 재미, 그 이상의 감동이 찾아온다



▣ 점령전에 참여하고 싶다면 길드와 진지를 미리 준비하라


점령전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우선 길드가 필요하다. 길드는 40레벨 이상이라면 골드를 지급해 누구나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직접 길드를 생성하여 길드원을 모으거나, 기존의 길드 중 하나를 선택하여 가입하도록 하자.


길드가 정해졌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협동이 필요할 때이다. 바로 점령전 중 길드의 진지가 될 성채 혹은 지휘소를 건설할 준비를 해야 하는데, 길드의 성채나 지휘소가 없다면 점령전에 참여할 수 없으므로 진지의 건설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성채와 지휘소는 길드 퀘스트 중 선수금을 내고 수행할 수 있는 선점임무로 도안을 획득할 수 있는데, 선점임무 중에서도 선수금 10만이 넘는 상위 임무에서만 도안 획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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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드 임무 중 선점 임무에 주목하자


▲ 선수금이 높은 선점임무의 보상 중 성채 도안


▲ 선수금이 높은 선점임무의 보상 중 지휘소 도안




지휘소 및 성채 제작 도안이 준비되었다고 안심해서는 안된다. 길드원 모두가 협동해서 건설을 위한 재료를 모아야 하기 때문이다.


길드 대장은 모은 재료를 이용해 점령전을 치를 지역에 성채나 지휘소를 건설할 수 있는데, 길드원들은 자신의 일꾼을 추가하여 건설을 도울 수 있다. 재료 획득부터 제작까지 단기간에 완성하기는 힘들 것이라 길드원들이 협동하지 않는다면 진지조차 건설하지 못 하게 된다.


▲ 점령전에 참여할 지역에 진지를 구축하자


▲ 재료가 준비되면 성채나 지휘소를 건설할 수 있다


▲ 일꾼들을 이용한 진지의 작업 관리


▲ 건설이 완료되면 점령전에 참여할 수 있다




▣ 경쟁 길드의 진지를 파괴! 진행 방식을 알아야 승리할 수 있다


준비가 완료되었다면 이제는 점령전에 직접 참여할 차례! 준비된 재료를 통해 지휘소나 성채를 건설하면 점령전에 참여하게 되는데 그전에 과연 어디를 공격할지 결정해야 한다.


진지를 건설할 장소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진지가 있는 지역의 점령전에 참가가 되기 때문이다. 발레노스, 세렌디아 북부/남부, 칼페온 동남부/서남부, 칼페온 직할령까지 최대 6지역으로 구분되고 있어 점령전을 치를 지역의 선택은 필수가 된다.


많은 분들이 지휘소와 성채의 종류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는데 점령전에 참여하기 위한 거점이라는 역할을 동일하지만 지역에 따라 그 종류가 구분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역에 따라 성채를 건설해야 하는 곳이 있고 어떤 곳은 지휘소를 건설해야 하는데 현재 사전 안내를 통해 발레노스, 세렌디아 북부/남부, 칼페온 동남부/서남부는 성채가 필요하다고 언급되고 있다.


그렇다면 지휘소가 필요한 곳은 어디일까? 현재 칼페온 직할령 인근을 방문하면 지역명과 함께 지휘소 건설 가능이라는 안내가 함께 출력된다. 다른 지역은 성채 가능이라는 메세지가 나오는걸로 봐서 도시가 존재하는 칼페온 직할령에서 점령전을 치루려면 지휘소를 건설해야 한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 점령전이 열릴 지역들


▲ 성채 건설이 가능한 지역에 나오는 메시지


▲ 지휘소 건설이 가능한 지역의 메시지



성채 및 지휘소의 건설이 완료되면 해당 지역에 건설 한 길드끼리의 전투가 시작된다. 점령전이 시작되면 모든 플레이어가 가까운 마을에 강제소환 되고, 점령전에 참여하는 인원들만 각자의 성채 또는 지휘소로 소환된다.


같은 지역 내 점령전에 참여한 다른 길드들의 진지를 모두 파괴하면 승리하게 된다. 반대로 자신들의 진지가 파괴된다면 해당 점령전에 탈락하고, 재도전하거나, 다른 지역 점령전에 참가하는 것도 불가능하다는 것을 명심하자.


점령전은 해당 지역에 성채나 지휘소가 단 한 곳만 남거나, 시작기간으로부터 3일이 지났을 때, 이 두 가지 중 한 가지 경우가 충족되면 종료된다. 즉 3일 안에 지역 내 모든 경쟁 길드의 진지를 파괴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만약 점령전이 시작할 때 지역 내의 성채나 지휘소가 1개만 있다면 해당 길드가 그 지역을 차지하게 된다. 따라서 운이 좋다면 경쟁 없는 지역에 성채나 지휘소를 건설하여 무혈입성으로 지역 점령이 가능한 셈이다.


점령전에 참여하지 않는 길드나 유저들도 알아야 할 것이 있는데, 점령전의 진행지역은 제한 없이 pvp가능 지역으로 변경되기 때문에 점령전에 참여하지 않는 인원들은 점령전을 치르는 동안 안전지역(마을, 도시)을 벗어날 때는 조심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