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향치 감소로 인한 패널티를 감내해야만 즐길 수 있었던 개인 PVP 시스템, 그리고 전쟁을 선포하거나 점령전 등에 참여해야만 즐길 수 있었던 길드 단위 PVP 시스템의 한계를 벗어나 자유로운 PVP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7월 2일(목) 업데이트와 함께 성향치나 길드 소속 등의 제약 없는 PVP 콘텐츠 '붉은 전장'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흑정령을 통해 언제든 참여와 이탈을 선택할 수 있지만, 사망 시 불이익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전투를 위한 별도의 공간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든 적 세력을 만나면 전투를 벌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기존의 투기장 시스템과 같은 제한적인 결투 시스템과는 달리 파티 유무와 상관 없이 참여가 가능하며, 파티 상태에서 참여할 경우에는 파티원 전체가 같은 편에 소속되어 함께 PVP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특정 세력을 임의로 선택할 수는 없다.


▲ 흑정령을 불러 결전 메뉴를 선택하면 붉은 전장에 참여할 수 있다


▲ 붉은 전장에서 거둔 점수를 바탕으로 한 순위가 함께 공개된다


/ 키를 눌러 흑정령 불러내면 '결전'이라는 버튼이 새롭게 추가된 것을 볼 수 있다. 이 버튼을 누르면 기존에 파티만만 확인할 수 있었던 결투장 신청 기능을 비롯해 신규 콘텐츠인 '붉은 전장'과 관련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참여 버튼을 누르는것만으로 즉시 붉은 전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전장에 참여하면 같은 세력에 속한 캐릭터는 파란색으로 식별할 수 있으며, 적 세력에 속한 캐릭터는 붉은색으로 표시된다. 마을과 같은 안전지대에서는 서로 공격할 수 없지만 PVP가 가능한 지역으로 이동하면 즉시 적을 공격하거나 공격받을 수 있기에 붉은 전장에 참여한 상태에서는 항상 주위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

붉은 전장에 참여한 상태에서 상대 세력 캐릭터를 쓰러트리면 일정 확률로 '붉은 인장'을 얻을 수 있다. 이 인장은 추후 패치를 통해 NPC에게 특수한 수정과 교환할 수 있도록 구현될 예정이다.

붉은 전장은 상대 세력을 먼저 공격해도 성향치 하락이 없고, 성향치가 0 이상인 경우에는 사망 페널티도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소속된 길드와도 무관하게 자유로운 PVP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성향치가 0 이하인 캐릭터가 붉은 전장에 참여해 사망하는 경우에는 패널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


▲ 아군은 파란색, 적군은 붉은색으로 표시된다


▲ 붉은 전장에서 적을 쓰러트리면 얻을 수 있는 '붉은 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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